지역종합

백군기 용인시장 첫 공판… 혐의 부인

"동백사무실, 포럼 준비하는 공간공직선거·정치자금법 위반 아냐"고발인 "그곳서 수회 白후보 만나"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백군기 용인시장이 혐의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백 시장 측은 8일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김병찬) 심리로 열린 1차 공판에서 "'동백 사무실'은 피고인을 위한 선거사무실이 아니라 포럼을 준비하는 공간이었다"며 "기본적 사실관계가 공소사실이 된다고 하더라도 선거를 위해 이용한 공간이 아니라 경선을 위해 활용된 공간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피고인을 위한 사무실이 아니기 때문에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볼 수 없으며 무상 대여 금액이 어떻게 책정됐는지도 의문"이라고 했다.법정에서 백 시장은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공정한 재판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짧게 답했다.이어진 증인 신문에 출석한 고발인 김모씨는 "동백 사무실에서 백 후보를 몇 차례 만난 적이 있다"며 "통상적인 말씀을 하면서 휴대전화 번호 수집과 상대 후보 동향 관찰 등에 대해 지시했다"고 말했다.검찰에 따르면 백 시장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해 1월 6일부터 4월 3일까지 용인 동백동에 선거사무소와 유사한 사무실을 차려 놓고 선거 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상 유사기관 설치 금지) 등을 받고 있다.재판부는 오는 14일 오후 2시 2차 공판을 열기로 했다. 선고는 다음 달 중순께 이뤄질 전망이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백군기 용인시장이 8일 오후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9-01-08 손성배

용인시 양지면 제일리 일대 7만900㎡ '물류창고 특혜' 귀닫고 준공허가

용인시가 주변 도로 및 교통여건을 전혀 검토하지 않은 채 엉터리 교통영향 평가로 각종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다며 주민들이 수년째 개선 대책을 요구(2017년 5월 12일자 22면 보도)해 온 양지 물류창고를 아무런 대안 없이 준공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용인시가 지금까지 대안도 없이 수년을 기다리게 한 것이 물류창고 측에 특혜를 주기 위해 주민을 우롱한 것 아니냐며 반발하고 있다.용인시는 지난 2012년 10월 처인구 양지면 제일리 산48-1일대 7만900㎡ 규모의 물류창고 건립을 승인했다. 당시 '교통영향평가'에는 하루 500여대의 대형 화물차가 사업장에서 1㎞ 정도 떨어진 제일초교 사거리에서 유턴해 일방통행로와 감속차선을 통해 사업장으로 진입하도록 심의했다.하지만 '교통영향평가'가 도로 폭이나 교통체계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엉터리 보고서'란 지적을 받고 있다. 제일초교 사거리는 편도 2차선으로 대형 화물차량이 한 번에 유턴이 불가능하고 신호체계도 좌회전 신호가 180초에 불과해 1회 신호에 2대 정도만 유턴이 가능한 실정인데도 '교통영향평가'에는 좌회전 대기 차선 200m와 가속차로 58m를 확보하도록 했다.이 때문에 주민들은 안전을 무시한 엉터리 교통영향평가라며 개선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하며 수년째 반발해왔다. 하지만 시는 지금까지 아무런 대안도 찾지 못한 채 시간만 허비하다 지난해 12월 말 물류창고 준공을 허가했다.시 관계자는 "경찰서와 협의해 물류창고 앞에서 좌회전을 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했지만 국도관리사무소가 반대해 대책을 마련하지 못했다"며 "준공은 현행 교통영향평가 결과에 따라 허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결국 시는 교통영향평가의 문제점을 알고도 주민들의 안전은 무시한 채 물류창고 사업을 허락한 셈이다.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주민들은 시가 그동안 아무런 대안 마련도 없이 시간만 끌어오다가 물류창고 준공을 해준 것은 특혜를 주기 위해 주민을 우롱한 것 아니냐며 비난하고 있다.주민들은 "그동안 시는 주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해놓고도 아무 대안 없이 준공을 해주면서 주민들의 뒤통수를 쳤다"며 "각종 사고는 물론 교통체증 등 주민 불편에 따른 모든 책임은 시가 져야 한다"고 반발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2019-01-07 박승용

용인시 '3·1운동 100년 횃불' 다시밝힌다

민관 합동추진단 구성 기념사업독립운동 역사 재조명 심포지엄관련 연구자료등 모아 총서 발간낙후된 현충·보훈시설 정비나서용인시가 올해 100주년을 맞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을 기념하기 위해 시민들의 역사적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이를 위해 시는 용인문화원 부설 용인시독립운동기념사업회와 시민단체, 보훈가족, 교육·문화예술계, 학계,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추진단'을 구성해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추진단은 용인지역에서 3·1운동에 참여한 1만3천200여명의 만세꾼을 상징하는 132명으로 구성해 이달 말 발족할 예정이다.시는 '다시 밝히는 100년의 횃불'을 주제로 독립의 횃불, 참여의 횃불, 기억의 횃불, 미래의 횃불, 문화의 횃불 등 5개 분야로 나눠 기념사업을 진행한다.우선 3월 1일 시청광장에서 3·1절 기념식과 만세운동을 재현한다. 100년 전 만세운동에 참여한 인원을 상징하는 '1만3천200시민 만세꾼'을 모집하고 3월 21일 용인지역 3·1운동의 시발점이 된 처인구 원삼면 좌항리 좌전고개에서, 3월29일에는 수지구 고기동 머내마을에서 릴레이로 만세운동을 재현한다.3·1운동을 소재로 한 사진, 미술 전시회를 개최하고 독립후손과 연구자들이 소장하고 있는 자료도 특별 전시할 예정이다. 용인 독립운동 역사를 재조명하는 학술 심포지엄은 2월에 개최하고, 중국과 만주 일대에서 활약한 용인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자료와 관련 연구 성과를 모아 총서도 발간한다.시는 이와 함께 현충·보훈 시설도 일제 점검한다. 처인구 원삼면 좌항리 용인 3·21만세운동기념탑, 처인구 김량장동 중앙공원 내 용인 현충탑 등 12개 시설물을 일제 조사해 낙후 시설은 정비하고 보훈처 현충시설로 미지정된 곳에 대해서는 현충시설 지정 신청도 할 계획이다.이밖에도 범시민 태극기 달기 운동, 독립유공자 묘지 안내판 설치와 국가유공자 문패 달아주기도 연내 상시 추진한다.백군기 시장은 "선열들의 뜨거운 희생이 없었다면 현재의 우리도 없었을 것"이라며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깊이 되새길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2019-01-07 박승용

[단체장 새해설계]용인시 백군기 시장, 'SK 하이닉스 유치' 행정력 집중… 경제자족도시의 기초 마련할 것

대학생 행정체험·사회적 기업 일자리 창출 확대특례보증·디자인 컨설팅등 소상공인 지원 강화임산부·노인 복지정책 늘리고 교복구입도 지원천하난사 필작어이(天下難事 必作於易). 노자의 도덕경을 인용한 백군기 용인시장은 "구성원 모두가 기본에 충실해 2019년 수많은 도전과 난제를 극복하고 '사람중심 새로운 용인'을 만들자"고 강조했다.백 시장은 "올해는 시민과의 약속을 본격 실천하는 해 인만큼, 작은 일부터 최선을 다해 명품도시 용인을 만들어 가겠다"며 "스마트 교통도시와 경제 자족도시 건설을 포함해 7대 시정 목표를 정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경제자족도시 계획과 관련해 '용인플랫폼시티' 조성과 함께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유치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경제자족도시의 기초를 마련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특히 향후 10년간 120조원을 투입하는 민간투자사업인 SK하이닉스 유치는 용인시의 균형발전과 용인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만큼 중앙 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빈틈없이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대학생 행정체험연수와 공공 인턴 사업, 사회적 기업 등을 통한 용인청년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전통시장의 주차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화폐를 도입해 지역자금 유출을 막고, 특례보증·이자차액 보전 등으로 자금조달을 돕고 디자인 컨설팅 지원도 확대하는 등 소상공인 지원정책도 보다 구체화하겠다는 구상이다.편리한 출퇴근 스마트 교통도시를 위해 도로를 지속적으로 개설하고 도시철도망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보라교사거리 일대 지방도 315호선 확장, 고기~동천동 간과 동백~상하동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을 밝혔다. 또 분당선 연장과 에버랜드~남사 간 도시철도를 국가 철도망 계획에 반영하고, 동백~성복역 간 노선을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는 계획도 제시했다.이어 백 시장이 취임 당시부터 강조해온 '난개발 없는 친환경 생태도시' 실천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도심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하고, 친환경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입법조치도 허가 기준을 강화하는 등 조속히 마무리할 방침이다.고령화·양극화에 맞설 복지도시 정책으로는 용인형 친정엄마 서비스,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 취업준비생 건강검진 지원, 임산부 건강서비스 확대, 어르신 건강지키미 프로젝트 등의 시행을 약속했다.교육부문에선 초등학생 학습준비물 구입비 지원, 중·고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 고교 전학년 급식비 확대 지원, 초중고교 전 학교 공기청정기 보급 등을 주요 정책으로 내놨다.이와 함께 시민이 시정 참여를 확대해 공감과 소통의 신뢰도시를 만들겠다는 다짐이다. 백 시장은 갈등해결을 위한 전담조직 설치에 이어 민관협치위원회를 구성하고 온라인 청원 게시판을 운영해 시민이 신뢰하고 함께하는 용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om백군기 용인시장이 청년들과 자유로운 소통과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 청년 정책을 찾기 위해 용인지역 청년활동가들과의 만남을 갖고 있다. /용인시 제공

2019-01-06 박승용

이재용 "新시장 창조하자" 기흥 반도체 방문…미세먼지연구소 설립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4일 용인 기흥사업장을 들러 디바이스솔루션(DS) 및 디스플레이 부문 경영진과 사업 전력에 대해 논의했다.특히 이 부회장은 지난 2일 청와대 주최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신년회를 비롯해 3일 수원사업장을 찾아 5G 네트워크 통신장비 생산라인 가동식에 참석하는 등 올 새해부터 현장 중심 경영 행보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어 눈길이다.이날 이부회장은 기흥사업장에서 DS·디스플레이 경영진과의 간담회를 통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정체를 극복할 수 있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함께 전장용 반도체·센서·파운드리 등 시스템 반도체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반도체 시장을 창조해 나가자"고 적극 제안했다.이 간담회에는 김기남 DS 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해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정은승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 강인엽 시스템LSI사업부장 사장과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한편, 삼성전자는 종합기술원 내에 황성우 종합기술원 부원장이 연구소장을 맡는 미세먼지연구소 설립을 통해 미세먼지 연구에도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미세먼지 문제가 우리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것인 만큼, 선제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의 혁신적인 연구 역량을 투입해 사회적 난제 해결에 일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연구소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미세먼지연구소는 미세먼지의 생성 원인부터 측정·분석·포집·분해까지 전체 사이클을 분석하고, 단계별로 기술적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필요한 기술과 솔루션을 확보하는 것이 미세먼지연구소의 연구 목표다.미세먼지연구소는 종합기술원이 보유한 기술을 활용해 저가·고정밀·초소형 센서기술을 개발하고, 혁신 소재로 필터기술 및 분해기술 등 제품에 적용할 신기술도 연구할 예정이다. 황성우 부원장은 "이번 미세먼지연구소 설립으로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사회적 역량을 결집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이재용, 구내식당서 점심… 직원들과 '셀카'./삼성전자 직원 인스타그램 캡처=연합뉴스

2019-01-04 송수은

수원 팔달구등 추가 조정대상지 '피해 현실화'

'재개발 입주권' 계약자 100여명 이주비 대출 승계 막혀 취소위기정부가 지난달 28일 수원시 팔달구와 용인시 수지구, 기흥구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하자 해당 지역 부동산 업계와 주민들의 불만(1월 2일자 인터넷 보도)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선 대출이 막히는 등 피해가 현실화됐다.A씨는 지난달 초 수원 팔달8구역 전용면적 59㎡ 조합원 입주권(총 3억2천만원)의 매매계약을 체결했다.A씨는 계약 당시 계약금 3천200만원과 프리미엄 등 잔금 1억7천여만원을 치르고, 나머지 1억여원은 무이자 이주비 대출을 승계하기로 했다.하지만 비조정지역으로 대출 등 규제로부터 다소 자유로웠던 팔달구가 지난달 28일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되면서 2주택자인 A씨는 바로 다음날 시중 은행으로부터 무이자 이주비 대출이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다.A씨는 "재개발 입주권은 등기권리증이 나온 후 조합원 명의변경, 이주비 근저당권 명의 변경신청, 그리고 은행 무이자 이주비를 승계 신청했다"며 "부동산에서 계약서를 작성하면서 계약금과 잔금을 은행으로 계좌 이체하고, 실거래 신고필증까지 완료한 상황인데 팔달구가 규제 지역으로 되면서 갑자기 이주비 대출 승계가 불가능하다니 너무 당황스럽다"고 하소연했다.이처럼 이주비 대출 담당 은행에서 이주비 승계가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은 팔달구 재개발 입주권 계약자만 100여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B씨도 지난달 15일 팔달10구역 재개발 조합원의 이주비 대출(감정가액의 60%)을 인수할 예정으로 계약금 1천900만원과 잔금 1억여원을 치렀지만, 이주비 대출 승계가 막히면서 계약을 취소해야 하는 상황이다.팔달구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팔달구에서 시세가 오른 곳은 일부 아파트에 불과한데 전 지역을 조정지역으로 묶은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모니터링 절차 없이 갑자기 지정한 것도 모자라 사전에 인지하지 못하고 계약한 사람들에 대해서 어떤 구제도 없다 보니 매도, 매수, 공인중개사 간에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조정대상지역 지정 전 수원 팔달8구역 재개발 입주권 물건표.

2019-01-03 이상훈

용인시, 유니버설디자인 우수기관 선정

용인시가 '2018년 공공부문 공간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유니버설디자인 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시는 공공청사에 노인이나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민원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배려한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하고 관내 전체기관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와 관련해 시는 청사의 종합민원실이나 화장실, 우선주차구역 등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했을 뿐 아니라 청사 밖인 처인구 유림동 성산초등학교 통학로를 개선하는데도 적용한 바 있다.행정안전부는 공공부문의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협업과 소통을 활성화하고 창의를 촉진하는 공간구성을 목표로 지난 2017년부터 공공부문 공간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을 진행해왔다.특히 지난해는 장애인, 노약자 등 배려가 필요한 민원인이 늘어가는 추세를 감안해 유니버설디자인을 새로 평가 분야에 넣었는데, 용인시는 이 부문의 첫 번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시 관계자는 "유니버설디자인은 다양한 사용자가 조화롭고 평등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구성원의 삶의 질을 증진시킨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이번 우수기관 선정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들이 보다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2019-01-03 박승용

용인시 대통령상·표창 등 지난해 56회 대외 수상

용인시는 지난해 2회의 대통령상·표창을 포함해 총 56회에 걸친 대외기관의 상이나 표창, 인증 등을 수상해 우수한 시정 성과를 거뒀다.시는 지난해 12월 정부 재난관리평가에서 최우수 도시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11월에도 행정제도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대통령상을 받았다.또 비상대비 충무훈련 등에서 우수도시로 선정돼 연말 국무총리상을 받는 등 정부나 경기도 등에서 받은 총리와 장관, 도지사 상이나 표창·인증 등도 54회에 이르고 있다. 시는 특히 뛰어난 시정 운영으로 수상과 함께 거액의 재정인센티브까지 교부받아 시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는 등 일거양득의 성과까지 거뒀다.대표적으로 안전 부문에선 재난관리평가에서 대통령 표창 수상과 함께 3억6천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해 겨울철 자연재난대책 추진 평가에서 5억원 등 4회에 걸쳐 13억6천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아 재난방지 시스템을 강화하는데 투자하고 있다.또 정부의 경제 활성화에 호응해 예산을 조기에 집행하는 등 지방재정 운용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둬 5억5천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았고 규제혁신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인증서와 함께 1억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기도 했다.특히 상이나 표창 수상이 특정부문에 국한되지 않고 감사, 안전, 복지, 재정, 환경, 보건, 주택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고르게 이뤄져 시정 전반의 역량이 강화됐음을 보여줬다.백군기 용인시장은 "공직자들이 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어 감사하다"며 "새해에는 직원들과 더 많이 만나고 대화하며 시정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2019-01-03 박승용

[용인-대산문화재단 나혜석 문학그림전]세상에 맞선 '신여성의 자유' 엿보기

단편 '경희' 100周 기념… 내달 28일까지그림·소설 속 '사회적 통념 저항' 시각화김일엽·김명순 등 근대여성작가도 만나시대를 앞서간다는 것의 고통을 온 예술로 표현한 예술가 '나혜석(사진)'을 재조명한 전시가 용인에서 열린다.용인문화재단은 다음달 28일까지 '그림, 신여성을 읽다 - 신여성의 탄생, 나혜석 김일엽 김명순 작품전'을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용인문화재단과 대산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문학그림전으로, 올해 나혜석의 단편소설 '경희'가 발표된 지 100주년을 기념하며 기획됐다. 나혜석의 '경희'는 조선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이자, 봉건주의 사회와 맞서 싸우던 신여성 나혜석이 투영된 단편소설이다. 특히 한국 문학사에서 여성 이름을 제목으로 한 첫 소설이면서 여성작가가 여성 주인공을 내세워 완성도 높은 소설을 썼다는 것 만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나혜석은 경희란 인물을 통해 당대 통념과 고정관념에 저항하는 새로운 여성상을 제시하며 기념비적 작품이 됐다. 또 나혜석은 경희를 통해 신여성에 대한 사회의 왜곡을 걷어내고 근대적 교육을 통해 시대적 의무를 자각하고 강한 자의식으로 경제적 독립을 이루어 나가는 여성상을 담아내면서도 봉건적 전통사상과 남성중심적 사회 속에서 주인공이 고통받는 과정을 면밀히 써내려갔다. 전시는 나혜석의 그림과 소설 경희를 형상화해 소개하는 문학그림전 형식을 갖췄다. 또 한국의 대표적인 근대 여성작가로 손꼽히는 김일엽의 단편소설 '순애의 죽음'과 김명순의 '탄실이와 주영이' 등 12편의 문학작품을 주제로 전시를 준비했다. 더불어 강유진, 김선두, 박영근, 방정아, 이진주, 정종미 등 6명의 중견화가가 이들 문학작품의 주제와 내용을 바탕으로 각각 자기만의 색깔로 시각화했다. 또 나혜석, 김일엽 등 근대 여성 소설가들의 초상화도 그렸다. 이번 전시회는 무료로 진행되며 도서증정이벤트도 준비됐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 또는 전화(031-896-6003)로 문의하면 된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용인포은아트갤러리 제공

2019-01-01 공지영

연극 속에 흐르는 '백남준 DNA'

'#예술#공유지…' 전시 바탕'명리' 주제로 삶·정신 풀어내짜여있지 않은 실험적인 연출희곡등 동원 장르 궁극성 파헤쳐4·5일 양일간 2층 전시장 진행백남준의 예술세계와 소통방식을 구현한 연극이 첫 선을 보인다. 백남준아트센터가 개관 10주년 기념 전시로 현재 전시 중인 '#예술#공유지#백남준' 전을 바탕으로 그의 예술철학을 엿볼 수 있는 연극 '다페르튜토 스튜디오'를 선보인다.이탈리아어로 다페르튜토는 '어디서나 흐르는'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백남준이 생전에 활동했던 '플럭서스' 역시 흐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만큼 둘의 예술철학은 상당히 닮아있다. 이번 연극 다페르튜토 스튜디오는 '명리'를 주제로 백남준을 해석한다. 명리는 태어난 시에 따라 주어지는 8가지 한자에 기반해 그 사람의 성품과 기질, 운명까지 읽어내는 학문이다. 이번 연극에서는 명리학 안에서 백남준의 삶과 정신을 풀어낸다.명리에 따르면 백남준은 어두운 검은 물을 상징한다. 밤이 돼 불이 꺼진 백남준 아트센터 전시장에 명리학 상의 백남준을 상징하는 '암(暗)'이 내리고 전시 작품의 위치와 존재는 다페르튜토의 지난 연극을 재해석하는 장치로 다시 태어난다. 이는 1970년 '글로벌 글루브와 비디오 공동시장'이라는 백남준의 글을 통해 비디오가 유럽공동시장의 원형처럼 자유롭게 소통하고 정보와 유통이 활성화되는 일종의 공유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녹여냈다. 백남준이 평생에 걸쳐 고민해 온 예술의 민주적 창작과 사용과도 연결된다.이번 연극 다페르튜토 스튜디오는 '어디에나 있는 스튜디오'라는 뜻을 지녔다. 어디에나 있고 모든 곳에 존재하는 스튜디오이기 때문에 연극의 방식이 상당히 실험적이다.연출가 적극을 중심으로 희곡, 극장, 배우, 관객 등 연극을 이루는 주요 요소를 총 동원해 연극 장르의 궁극성을 파헤친다. 특히 보통의 연극이 극작, 연출, 무대, 연기, 관객 등 위계적 질서 속에 분업화됐다면 이들의 연극은 연극 이라는 예술적 공유지 안에서 서로의 목소리가 공존하게끔 만든다. 완벽하게 짜여져 있지 않기 때문에 때로는 요소들 간의 불화도 그대로 노출된다. 또한 잘 짜여진 연극 무대 뿐 아니라 일상의 장소, 전시장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극이 펼쳐지는 실험도 자주 한다.이번 연극도 백남준아트센터와 신촌극장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두 장소를 온라인으로 연결해 서로 다른 장소에서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이 온라인 상에서 대화를 나누는 퍼포먼스도 마련됐다.연극은 오는 4일과 5일, 양일간 오후 6시 센터 2층 전시장에서 열린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다페르튜토 스튜디오 '핀터의 방' 한장면. /백남준 아트센터 제공'암세포삼형제' 한장면.유령의 집.

2018-12-31 공지영

용인시, 100만 대도시 품격 높일 공공건축가 제도 도입

용인시가 100만 대도시로 성장한 도시의 품격을 끌어올리기 위해 용인시만의 독창적이고 개성 있는 공공건축물을 설계, 자문할 공공건축가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이와 함께 시는 또 100만 대도시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공공건축물 설계 공모를 기존의 가격 경쟁 위주 입찰에서 디자인 경쟁 방식으로 개선할 방침이다.공공건축가 제도는 우수한 민간건축가를 공공건축 업무에 참여토록 하는 제도로, 프랑스나 영국 등 주요국에선 이미 오래전 보편화 됐고 한국에선 지난 2009년 영주시와 2012년 서울시가 처음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이를 위해 시는 초대 총괄건축가로 김대익 국립한경대 건축학부 교수를 위촉했다. 김 교수는 중앙건축위원회 위원과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소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총괄기획가 등을 역임했고 2007년 이후 지금까지 판교테크노밸리 심의위원도 맡고 있다.시는 또 도시계획 전문가인 정재용 홍익대 교수와 건축계획 전문가인 구영민 인하대 교수, 이재훈 단국대 교수 등 3명의 수석건축가와 공공건축가 10명 등 총 14명의 공공건축가를 위촉해 운영할 방침이다.공공건축가는 2년의 임기 동안 시의 공공건축 업무를 설계 및 자문해 공공청사나 마을회관 등 공공성을 강화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백군기 시장은 "공공건축물은 모든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돼야 한다"며 "공공건축 설계, 자문을 통해 저소득층, 취약계층을 위한 공간도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용인시가 100만 대도시에 걸맞는 공공건축물 조성을 위해 '공공건축가 제도'를 도입한다. 사진은 용인시청 전경. /용인시 제공

2018-12-31 박승용

[용인]학교준비물, 학교가 준비

용인시, 초등생 1인 2만원 지원도내 지자체 최초… 내년 시행용인시가 경기도 내 지자체로는 최초로 초등학생 학습준비물 구입비를 지원한다.경기도교육청에서 학교에 일괄적으로 지원하는 학습준비물 비용과는 별도로 지원하기 때문에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된다.용인시는 내년도부터 초등학교 학습준비물 지원을 위해 예산 14억원을 확정했다.이에 내년부터는 관내 7만여명의 초등학생들이 1인당 2만원의 학습준비물 지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됐다.내년 2월부터 각 학교별로 학생 수에 맞춰 보조금 신청을 받은 뒤 3월에 보조금을 교부하고 학교에서 교과과정에 필요한 학습준비물을 구매해 학생에게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각 학교는 학습준비물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학교 실정에 맞춰 교과 과정에 필요한 다양한 품목을 선정할 수 있다. 학교는 자체 편성한 학습준비물 예산으로 구입이 어렵거나 위생, 사용빈도 등의 이유로 개인별 사용이 필요한 리코더, 생존수영물품, 서예용품 등 비소모성 준비물을 우선 선정하게 된다. 백군기 시장은 "이번 지원으로 학습 준비물 구입에 따른 학부모의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는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시는 지난 21일 용인시의회에서 용인혁신교육지구 지정과 관련한 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내년에 도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 신규 지정에 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격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2018-12-24 박승용

[용인]1만5천여발 폭죽 '빛나는 황금돼지해'

에버랜드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파티 콘셉트 갈라쇼등 볼거리 다양에버랜드가 오는 31일 밤 '새해 카운트다운 페스티벌'을 진행한다.밤 11시 35분부터 약 35분간 진행되는 카운트다운 페스티벌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신나게 즐길 수 있는 파티 콘셉트의 스페셜 갈라쇼와 함께 새해를 알리는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진다.먼저 스페셜 갈라쇼에서는 슈팅 워터펀, 해피 할로윈 파티 등 올해 고객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에버랜드 대표 공연들을 하이라이트로 만나 볼 수 있다.특히 에버랜드 캐릭터들이 공연에 등장하는 댄스 동작을 미리 알려 주고 공연 무대도 관객 바로 앞에 설치하는 등 고객들이 연기자들과 함께 춤추고 노래하며 신나는 연말 파티 분위기를 고조시킨다.또한 20여분간의 스페셜 갈라쇼로 분위기가 무르익은 후에는 출연자와 관객들이 다 함께 송년을 상징하는 '올드 랭 사인' 노래를 부르며 카운트다운을 외치고 밤 12시 정각에 맞춰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지면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게 된다.특히 이날은 평소의 3배 이상인 1만5천여발의 불꽃이 신전무대 중앙과 상단 등에서 약 10분간 입체적으로 발사되며 밤하늘에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이외에도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연말을 특별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스페셜 공연들도 펼쳐진다. 먼저 따뜻한 실내 공연장인 그랜드 스테이지에서는 저녁 9시 30분부터 약 70분간 '아듀 2018! 골드 윈터 콘서트'가 열린다.이번 콘서트에서는 소프라노 김수, 재즈보컬리스트 김혜미, 테너 이규철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와 연주가들이 출연해 감미로운 분위기의 클래식 공연을 펼친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에버랜드가 올해 마지막날인 오는 31일 밤 '새해 카운트다운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사진은 불꽃쇼 모습. /에버랜드 제공

2018-12-24 박승용

로맨틱코미디 연극 '운빨 로맨스' 30일 용인 무대

웹툰 원작 '최단기 10만 관객 돌파' 인기운명 믿는 女-개척하려는 男의 연애담용인문화재단은 오는 30일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송년 특별연극 '운빨 로맨스'를 공연한다.웹툰작가 김달님의 동명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은 2017년 1월 초연 이후 최단기 10만 관객을 돌파하며 대학로 스테디셀러 연극으로 자리매김 했다.연극은 정해진 운명을 믿는 여자와 개인의 의지로 운명을 개척하는 남자 사이에 펼쳐지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점을 신봉하는 '점보늬'는 점쟁이로부터 한 달 안에 호랑이띠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지 않으면 올해 안에 죽게 될 것이라는 점괘를 받는다. 호랑이띠 남자를 찾지 못해 전전긍긍하던 중 집주인 '제택후'에게 전화가 걸려오고, 밀린 월세를 독촉하던 제택후와 아웅다웅하던 중 그가 호랑이띠라는 것을 알게 된다.공연은 배우들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와 원작과는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탄탄한 연출력으로 눈길을 끈다. 또 로맨틱코미디를 표방하지만 곳곳에 무거운 주제도 담아내며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낸다.평소 자신이 운이 없다고 여겨 점집을 찾아다니면서 운명을 극복해보려는 '점보늬' 역은 심영은이, 어린 나이에 건물주로 성공한 '제택후' 역은 오근욱이 맡아 열연을 펼친다.공연 티켓은 전석 1만5천원이며 용인시민과 용인문화재단 유료회원은 30% 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10인 이상 단체는 50% 할인 가능하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CS센터(031-260-3355)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2018-12-24 강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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