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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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료서 향수로… 향기로운 세계 집중탐구 ‘신간 향료 A to Z’ 지면기사
천연·조향품 아우른 최고급 원료 소개 지속 가능성 추구, 산업계 전반 조망도 ■ 향료 A to Z┃콜렉티프 네 지음. 잔 도레 엮음. 김태형 옮김. 미술문화 펴냄. 272쪽. 3만5천원 주석과 비단을 나르던 실크로드가 만들어지기도 전, 향신료와 향료를 위한 무역로가 존재했다. 이는 향료의 오랜 역사를 보여준다. 인류의 교류를 상징했던 향이 나는 식물들은 점차 권력 다툼의 중심으로, 또 탐욕의 대상으로 변질됐다. 현대에 이르러서도 여전히 사람들은 향을 좇는다. 원료 유통의 역사는 향 산업의 발전과 유럽의 식민지화, 사상과 무역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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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문인·민주화투사… ‘김지하의 생각들’ 다시 읽기 지면기사
‘생명사상·운동’ 발표·토론내용 정리 ‘양심선언’ 등 시대 반향 원고들 수록 ■ 김지하를 다시 본다┃염무웅·이부영·유홍준·임진택 엮음. 개마서원 펴냄. 1천56쪽. 5만4천원 김지하시인추모문화제추진위원회가 ‘김지하를 다시 본다’를 출간했다. 책은 김지하 추모 1주기에 열린 ‘김지하 추모 학술 심포지엄’ 토론 자료를 정리하고, 다시 꼭 읽어야 할 김지하의 글을 모아 1천56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으로 꾸려졌다. 1부는 염무웅, 이부영, 유홍준, 임진택, 홍용희, 김사인 등 30여 명이 ‘김지하의 문학·예술과 생명사상’이라는 주제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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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황해로’ 인천 정체성을 탐구한 책 ‘구술로 함께하는 인천민예총 30년’ 지면기사
30년 발자취, 회원 31명 목소리 담아 ‘비인간적 반자연적인 것’ 저항 의지 창립 목적 재확인… 변화점 모색도 ■ 구술로 함께하는 인천민예총 30년┃인천민예총30년기획단 엮음. 다인아트 펴냄. 377쪽. 비매품 인천의 진보적 문화운동을 이끈 사단법인 인천민예총의 30년을 회원 31명의 구술로 풀어낸 책이다. 인천민예총은 1980년대 중후반부터 인천에서 성장한 진보적 문화운동의 성과와 흐름을 계승해 1994년 9월23일 창립했다. 1988년 생겨난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의 지회로 출발했으며, 2013년 별도의 사단법인으로 독립했다.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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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넷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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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팔도핫플레이스] 긴말 필요없는 영화·드라마 촬영 명소 지면기사
눈부신 순간이 찾아온다… 논산 션샤인 “논산 어느 쪽으로 가시오, 그 쪽으로 걸을까 하여”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OTT 속 많은 드라마, 영화의 촬영지가 논산으로 알려지면서 기존에 논산을 대표했던 관광명소는 물론 새로운 핫플레이스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비롯해 역사와 문화, 그리고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논산으로 여행을 추천한다. ■ 논산 11경 중 하나인 탑정호 # ‘합시다, 러브’ 탑정호에서… 충남서 두번째로 큰 저수지 ‘가슴이 뻥’ 출렁다리 스크린 ‘미디어파사드’ 장관 충남에서 두 번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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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항암환자 위로 음악회… 호스피스·완화병동서 ‘문화 치유’ 지면기사
인하대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과 항암병동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인하대병원은 기독동호회 힐링핸즈,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 직원 연합팀, 마니피캇 천주교 봉사팀, 남서울교회 실버 우쿨렐레팀이 최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병동 가족라운지에서 개최한 음악회에서 다채로운 연주와 노래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호스피스 케어와 항암 치료를 받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문화 치유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문희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인하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호스피스·완화의료는 환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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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장 국가유산 야행’ 유산청 10대 대표 브랜드 사업 선정 지면기사
‘유유자적+’ 명칭 부여·국비 지원 인천 중구가 진행하고 있는 ‘인천 개항장 국가유산 야행’이 국가유산청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10대 대표 브랜드 사업으로 선정됐다.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지역 국가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하고 이를 활용해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자 국가유산청이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선정·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국가유산청은 우수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더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인천 개항장 국가유산 야행 등 총 10개 사업을 10대 대표 브랜드 사업으로 꼽았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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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매력 뽐내는 환승투어 지면기사
인천공항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 소래포구 관광·구월시장 쇼핑 등 공사와 협업해 지역 특화 마케팅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환승 시간을 활용해 인천 남동구 대표 명소를 둘러보는 환승 투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화·수요일에 소래포구와 구월·모래내시장을 방문하는 코스로 운영된다. 소래포구에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소금 창고, 어시장, 바다 풍경을 둘러보고, 새우 타워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을 하며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또 소래철교, 협궤열차, 소래역사관 등 지역의 역사를 살필 수도 있다.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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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의 오늘의 운세] 12월 26일(오늘의 띠별운세, 생년월일 운세) 지면기사
子(쥐띠)=96년 부모 등의 도움으로 보금자리를 얻게 되니 주거문제 해결되고 84년 오해가 풀리고 명예 회복의 길이 열리니 하늘도 무심치 않은 듯 72년 투자 등에 좋은 길이 열리니 중요정보 잘 활용하면 이롭고 60년 부동산 매매 등에 좋은 길이 열리니 처분함이 바람직 48년 작은 도움이라도 상대방에게는 큰 힘이 되니 아끼지 말고 丑(소띠)=97년 좋은 짝을 만나 백년가약 맺을 일 생기니 흐뭇한 시간 보내고 85년 윗사람의 도움으로 취업 등에 좋은 길이 열리니 만사형통 73년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새로운 길 가는 것이 이롭고 6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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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동인천 전자상가 이야기, 시립박물관서 아카이브 전시 지면기사
‘동인천 전자상가, 기억을 담다’ 내달 12일까지 개최 인천시립박물관이 인천 최초이자 최대의 전자상가였던 ‘동인천 전자상가’에 대한 아카이브 조사 결과를 전시한다. 인천시립박물관은 내달 12일까지 인천 중구 인현동에 있는 독립서점 시와예술에서 기획전 ‘동인천 전자상가, 기억을 담다’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동인천 전자상가는 인천 최초이면서 가장 컸던 전자상가로 한때 공구, 기계, 전기, 전자제품 등을 구매하거나 수리하려는 사람들로 붐볐던 공간이다. 그러나 현재는 손님이 줄고 많은 가게가 문을 닫으면서 과거의 활기는 찾아보기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