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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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문학진흥법 개정안 통과… 한국 전문 번역가 키운다 지면기사
한강 작가 노벨상 이후 번역 중요성 커져 번역대학원대학 설립 등 제도 기반 마련 한강의 노벨상 수상 이후 한국문학 번역의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전문적인 번역 인력 양성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번역대학원대학 설립 허용 등을 담은 관련 법이 통과되면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문학진흥법 개정안이 국회 본의회에서 가결됐다며 “우수한 번역 인재를 안정적으로 양성할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해당 법은 한국문학번역원이 교육부 장관의 인가를 받아 번역대학원대학을 설립할 수 있게 허용하고 필요한 예산을 정부가 지급할 수 있게 하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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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세가 부른 ‘법가’… 김해영 박사가 알려주는 ‘한비자’ 다시 알기 지면기사
오늘날 가장 널리 퍼진 사상 중 하나로 철학적 접근 등 통해 평화로운 삶 도움 ■ 김해영 박사의 한비자(韓非子) 읽기 ┃한비자 지음. 김해영 옮김. 도서출판 청어 펴냄. 704쪽. 3만6천원 한비(韓非)는 법가 사상가다. 법가는 크게 3개의 계열로 구분한다. 첫째는 법(法)을 강조한 상앙, 둘째는 술(術)을 강조한 신불해, 셋째는 세(勢)를 강조한 신도다. 상앙의 법은 민중들의 사익 추구를 막고, 국가의 공익을 우선한다. 신불해의 술은 신하들이 내세우는 이론과 비판을 그들의 행동과 일치시키는 기술을 말하고, 신도의 세는 군주만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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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빼어난 경치, 지명 유산 ‘보물섬’… 신간 ‘황해섬연구총서 5 승봉도’ 지면기사
부채바위·용솟음산 등 볼거리 풍부 상공경도 등 무인도들은 ‘숨은 보석’ ■ 황해섬연구총서 5 승봉도 ┃김창수 외 17명 지음. 황해섬네트워크 펴냄. 328쪽. 3만3천원 인천 옹진군 승봉도는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40㎞, 덕적도에서 남동쪽으로 14㎞ 해상에 있는 섬이다. 여의도 면적(2.9㎢)보다 작은 2.22㎢ 크기이며, 245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부채바위와 촛대바위처럼 빼어난 경치가 많고 벗도래, 굼말, 이일레해변과 각을레해변, 용솟음산 등 지명(地名) 유산도 풍부하다. 승봉도에 딸린 상공경도, 하공경도, 선갑도 등 무인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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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의 주말의 운세] 1월 3일(금)~1월 5일(일)(오늘의 띠별 운세, 생년월일 운세) 지면기사
子(쥐띠)=96년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일은 위험이 따르니 신중하게 행하고 84년 그동안 소원했던 사람과 화해할 일 생기니 마무리 잘하고 72년 혼자의 판단보다는 타인의 조언을 활용하는 것이 이로울 수도 60년 능력 밖의 일에 손대면 고통이 따르니 무리하지 말기를 48년 아무리 잘해도 본전 밖에 안되니 투자유혹에 빠지지 말고 丑(소띠)=97년 신년 정초부터 좋은 소식 듣게 되니 취업의 길이 열릴 수도 85년 해야 할 일 있다면 확신 갖고 강하게 추진하면 성공 73년 잊혀진 오랜 인연을 다시 만나게 되니 감회가 새롭고 61년 지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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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첫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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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 곧 장르가 되는 세계… 계간 웹진 ‘작가들’ 2024년 겨울호 지면기사
‘장르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 특집 발행 전문 독립서점 ‘마계’ 대표 개업 에세이와 지역 무대로 만든 SF 단편소설 등 눈길 인천작가회의가 최근 발행한 계간 웹진 ‘작가들’ 2024년 겨울호(통권 91호)는 ‘인천, 장르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특집으로 꾸몄다. 지난해 9월 인천 중구 송학동에서 문을 연 장르문학 전문 독립서점 ‘마계’의 윤석우 대표가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드래곤 라자’ 등 판타지 소설과 영화, 만화책과 시 등을 인용하며 써 내려간 에세이(서점 개업기)가 눈에 띈다. 판타지 소설에 푹 빠진 소년이 성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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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재즈클럽 ‘버텀라인’ 1월 공연 소식 [인천문화산책]
실키 웜즈, 김중회 쿼텟, 최민석 쿼텟, 밴드 ‘Piscina del la poeta’ 42주년을 맞는 인천 신포동의 재즈클럽 버텀라인이 올해에도 주말 공연을 이어갑니다. 버텀라인의 1월 공연 소식 전합니다. 세계 무대를 목표로 달리고 있는 밴드 ‘실키 웜즈’(SILKY WARMS)가 오는 4일 오후 7시 30분 새해 첫 무대를 엽니다. 수십 곡의 오리지널 넘버로 사이키델릭, 프로그레시브, 스페이시한 앙상블을 들려주는 팀입니다. 전자 바이올린 강해진, 보컬·기타 임은석, 베이스 김왕준, 드럼 정형호로 구성됐습니다. 입장료는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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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의 오늘의 운세] 1월 2일(오늘의 띠별운세, 생년월일 운세) 지면기사
子(쥐띠)=96년 환경이 불리할 땐 나서지 않는 것이 좋으니 조용히 기다리도록 84년 사소한 일은 마음속에 담아두지 말고 깨끗이 정리하도록 72년 윗사람 받드는 일이 우선이니 먼저 나서서 해결 짓도록 60년 호흡기 질환 등으로 병원 찾을 일 생기니 건강관리 잘하고 48년 화나는 일 있어도 감정대립 하지 말고 참는 것이 신상에 이롭고 丑(소띠)=97년 잘 나가다가 삼천포로 빠진 형상이니 원위치하는 것이 좋을 듯 85년 취업 등의 일로 고민하나 능력에 맞게 찾아보는 것이 좋고 73년 급히 서둘면 낭패 보게 되니 이동문제는 신중히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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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팔도핫플레이스] 청자의 파란만장 역사 담은 ‘강진 고려청자박물관’ 지면기사
‘푸른뱀의 해’ 함께 할 품격… ‘K-컬처 원조’ 조우하다 500년간 고려청자 생산… 200곳 청자요지 보존 강진 고려청자 요지 출토된 유물 800점 전시 제작과정 총망라 디오라마 재현 전시물 유익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디지털박물관 체험시설 ‘개성 출토 고려청자’ 주제 3월9일까지 특별전 ‘…반값여행’ 연계 청자축제 2월22일부터 열려 몸과 마음을 움츠러들게 하는 계절이다. 겨울의 색은 흰색, 하얀색 눈이 온 세상을 압도해서다. 하지만 찬찬히 보면 그것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금세 알 수 있다. 황량한 들판 검붉은 색의 대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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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제4회 창작희곡 공모전’ 대상에 조은주 작가 ‘버닝:타오르는 삶’
대상작, 인물 성격이 잘 묘사돼 인상적…문학성과 공연성 함께 고려 우수상에는 황수아 작가의 ‘세 개의 화령전 작약’ 선정 익숙한 이야기를 독특한 극구조로 풀어내…기존 나혜석 다룬 작품과 차별화 경기아트센터와 경기도극단이 ‘2024년 제4회 창작희곡 공모전’ 대상에 조은주 작가의 ‘버닝: 타오르는 삶’을 선정했다. 황수아 작가의 ‘세 개의 화령전 작약’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버닝: 타오르는 삶’은 죽음을 통해 펼쳐 보인 삶의 이야기와 상황의 무게감에 짓눌려 고뇌하는 인간의 심리를 부각한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은 대상작에 대해 “인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