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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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생 0명 초교 4곳 무더기… 강화군 ‘인구 소멸위기’ 경고등 지면기사
北 소음공격 피해 송해면 송해초 작년 하반기 4명 입학 수요 파악 주민거주 여건 악화 등 영향인 듯 내년·내후년도 비슷한 상황 우려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인천 강화군 소재 초등학교 중 올해 입학생이 한 명도 없는 학교가 4곳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화지역에서 초등학교 ‘입학생 0명 학교’가 한꺼번에 4곳이나 되는 경우는 올해가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1학년 입학생이 없는 강화지역 초등학교 4곳은 불은면 삼성초등학교, 송해면 송해초등학교, 삼산면 해명초등학교, 서도면 서도초등학교 등이다. 강화군에는 총 20개 초등학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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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캠퍼스 외국인 학생, 비자 발급·연장 쉬워지나 지면기사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도전장 5개 대학 3500명 중 33% 다국적 심사기준 완화, 안정적 체류 기대 정부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에 인천시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공모에 선정되면 국내 대학과 달리 비자 발급·연장 기준이 까다로웠던 ‘인천글로벌캠퍼스’(해외 유명 대학 공동 캠퍼스) 외국인 학생들의 안정적 체류가 가능해진다는 기대가 나온다. 인천시는 최근 법무부에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범사업 대상 비자는 ‘유학 비자’(D-2)와 ‘특정활동 비자’(E-7, 법무부 장관이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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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결혼→주택까지… 인천 ‘아이플러스 사업’ 촘촘해진다 지면기사
‘천원주택’에 이은 ‘커플축제’ 개최 예비부부 ‘나만의 결혼식’ 지원도 市, 올해 1회당 100명씩 총 5회 계획 수요 많다면 내년 사업 확대 가능성 인천시가 ‘천원주택’에 이은 저출생 대응 방안으로 미혼 청년의 만남과 결혼을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10일 ‘아이(i)플러스 만남드림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아이플러스 만남드림 사업은 미혼 청년의 만남을 주선하는 ‘커플축제’와 예비부부의 결혼을 지원하는 ‘나만의 결혼식’ 등으로 구성돼 있다. 커플축제는 인천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만 24~39세 미혼 남녀에게 만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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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인천시당 공관위, 강화군 광역의원 후보 4명 경선 지면기사
유원종·윤재상·전인호·최중찬 중대 결격 사유 없어 전원 의결 국민의힘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인천 강화군 광역의원(시의원) 등록 후보 4명 모두를 대상으로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인천시당 공관위는 10일 4·2 강화 광역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면접을 실시하고 4명 전원을 경선 대상자로 의결했다. 후보자 모두 중대한 결격 사유가 없다는 판단이다. 이번 광역의원 보궐선거에는 유원종(46) 전 인천시당 부위원장, 윤재상(67) 전 인천시의원, 전인호(49) 인천시당 기후환경대책위원장, 최중찬(51) 강화군의원이 도전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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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인천교통공사, ‘월미바다열차 혜택’ 등 연계 협약 지면기사
국립인천해양박물관과 인천교통공사가 10일 ‘관광 문화 발전 및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인천 중구 관광객 유치와 관광상품 개발에 두 기관이 협력하는 내용이 뼈대다. 앞서 지역에서는 국립해양박물관이 주변 상권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발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박물관 방문객에게 ‘월미바다열차’ 승차권 할인 혜택을 주는 등 다양한 연계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 전시·교육·행사 프로그램을 공동 개최하고 월미도·개항장 등 주요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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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단장 마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재개관 지면기사
인천 남동구 주민 숙원사업 해소 유정복 시장 “생활체육 중심 발전” 인천 남동구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이 새단장을 마치고 정식으로 재개관했다. 인천시는 10일 인천시체육회 주관으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개관식을 가졌다. 지역 주민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이날 행사는 많은 인천시민이 초청된 가운데 진행됐다.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은 ‘시민이 참여하는 생활체육의 장’을 목표로 1992년 9월 건립됐다. 연간 50여만 명이 이용하는 체육 공간이지만, 공간이 좁고 시설이 노후화해 재건립 필요성이 꾸준하게 제기됐다. 인천시는 2023년 7월 사업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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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 “후원금 유용 장애인자립센터, 진상규명 촉구” 지면기사
900여만원 사적 유용 의혹 제기 후원금 부당 사용 의혹이 제기된 인천 장애인자립생활센터(2월10일자 6면 보도)에 대해 장애인단체가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10일 성명을 내고 “인천시청과 남동구청은 최근 회계부정이 폭로된 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대해 진상을 규명하고, 경찰에 고발 조치해 부정을 저지른 당사자들을 엄중 처벌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인천 남동구 모 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센터) 직원 A씨는 센터장 B씨 등 간부들이 회비 명목으로 받은 후원금 중 900여만원을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42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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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해양경찰청장 김용진 “미래 경비체계 조속 구축” 지면기사
중부지방해경청장엔 오상권 취임 김용진 제20대 해양경찰청장은 10일 “첨단 과학기술력을 기반으로 미래 해양경비체계(MDA)를 조속히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신임 청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미래 전략을 장기적이고 정교하게 고도화해 해양경찰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청장은 또 “현장을 중심으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며 “해양경찰의 근간은 현장 조직으로 함정, 파출소, 구조대, 항공대, 특공대 등 중요하지 않은 임무가 없다”고 했다. 이어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해양경찰이 돼야 한다”며 “더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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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꽃다발 7만원, 차라리 인형 선물”… 못 웃는 인천 화훼농가 지면기사
1회성 사용에 시민들 가격 부담 절화 1월 거래량 전년比 11만단↓ “성수기지만 가격 올라 매출 급감” “딱 하루 사용할 생화 꽃다발 하나에 5만원이 훌쩍 넘으니 부담이 되죠.” 10일 오전 11시께 인천 남동구 논현중학교. 졸업식이 열린 교내 곳곳에서 생화가 아닌 형태의 꽃다발이 눈에 띄었다. 검정·분홍 풍선을 엮어 꽃다발의 형태로 꾸민 ‘풍선 꽃다발’부터, 스마일 캐릭터가 그려진 꽃 형태의 인형 두 개를 손에 쥔 학생도 있었다. 학부모 김모(54)씨는 캐릭터 인형을 조화로 감싸고 있는 ‘꽃다발’을 준비했다. 김씨는 “6~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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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상장애인 사설구급차 비용 지원… 인천시, 실시 확정… 범위는 ‘고심’ 지면기사
15개 분류 중 ‘와상’ 규정 없어 타 시·도 사례 참고해 정할듯 국토부도 이동수단 개발 착수 인천시가 병상에 누워 생활하는 ‘와상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사설구급차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인천시는 와상 장애인 사설구급차 비용 지원 시범 사업을 이르면 상반기 중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특별교통수단에) 침대형 휠체어에 대한 안전 기준이 마련되기 전까지 (와상 장애인에 대한) 사설구급차 이송 서비스를 지원하라”는 인천시 인권보호관회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 (2024년 12월3일자 6면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