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각을 다투는 심뇌혈관 중증 응급환자들이 전문의들의 인적 네트워크로 신속한 치료를 받아 새생명을 얻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신경외과 유찬종, 심장내과 한승환 교수가 주축이 된 ‘심뇌혈관질환 전문의 기반 인적 네트워크’ 보건복지부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응급상황이 발생한 중증 심뇌혈관(심근경색·뇌졸중 등) 환자의 정보가 전문의 네트워크를 통해 공유되고 각 병원의 수술·시술 가능 여부, 중환자실·장비 여건 등을 즉각 판단하는 내용이다. 병원 간 협약이 아닌 전문의 개인 간 연락으로 응급 이송 등의 구조적 한계
갯벌에 고립된 노인을 홀로 구조하다 순직한 해양경찰관 고(故) 이재석(34) 경사 사건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이광진 전 인천해경서장 등 3명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인천지법 형사18단독 윤정 판사 심리로 26일 열린 공판에서 업무상과실치사 및 직무유기, 공전자기록등위작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영흥파출소 전 당직팀장 A씨, 전 영흥파출소장 B씨, 이광진 전 인천해경서장이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이 전 해경서장과 B씨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강요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날 이 전 해경서장과 B씨의 법률 대리인은 혐의를 전
빨간색 조명과 파란색 조명이 강렬하고 어지럽게 교차하는 가운데 총성과 포성이 마구 울린다. 극 중 등장인물인 ‘월미도 사람들’ 거의 모두가 무력하게 스러진다. 거의 모든 등장인물이 숨을 거두는 연극이 얼마나 있었을까. 지난 23~25일 인천 신포동 떼아뜨르 다락 소극장에서 극단 토끼가 사는 달이 상연한 연극 ‘월미도, 1950’의 클라이맥스에서 색깔을 나눠 마치 서로를 잡아먹으려는 듯 빠르게 교차하는 빨강, 파랑 조명은 이 비극의 원인이 단순하지 않음을 암시한다. ‘빨간 편인가, 파란 편인가’라는 한국전쟁 서사의 익숙한 구도가 ‘월
지난 22일 오후 7시30분께 찾은 인천 남동구 남동국가산단에 위치한 남동인더스파크역. 체감온도 영하 10℃를 밑도는 한파 속에 역 주변 상가건물과 공장 등은 모두 불이 꺼져 있었다. 이 시간대 부평역이나 구월로데오거리 등 번화가는 한창 사람이 모일 때지만, 남동산단은 마치 새벽녘처럼 적막만이 가득했다. 남동인더스파크역 앞 버스정류장을 지나는 시내버스에는 단 한 명의 탑승객도 없었다. 역 안으로 들어가도 인적은 드물었다. 8시가 채 되지 않았음에도 플랫폼에는 단 2명의 승객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역을 나와 인근 상가로 향하니
인천의 한국인들이 서구식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던 1890년대, 인천에 영국 성공회 병원을 짓고 가난한 한국 사람들에게 의료 혜택을 베풀다 요절한 닥터 랜디스(Dr. Eli Barr Landis, 1865~1898)를 기리는 기념관을 인천에 건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본격 제기됐다. 개항기 한반도 서구 의료의 시작점이자 고려시대부터 우리나라 의료 역사의 중요 마디를 이루어 온 인천에 정부가 논의 중인 공공의대가 반드시 설립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지난 23일 오후 대한성공회 인천 내동교회에서는 인천대학교 주최로 ‘랜디스 박사의 삶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예방접종 피해보상 등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이 시행된 지 3개월이 지났지만, 피해 보상을 위한 심사 기준도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청 기간이 정해져 있어 심사 기준 확정이 더 늦어지면 향후 심사가 졸속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별법은 지난해 10월 23일 시행됐다. 2021년 2월 26일부터 2024년 6월 30일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으로 인해 발생한 질병, 장애, 사망 등 이상반응으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취지다. 특별법 시행 전 정부에 피해 보상 신청을 했다가 ‘
“무인 매장은 더 늘어날텐데, 배달 기사가 포장까지 해야 합니까?” 지난 23일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한 무인 떡집에는 ‘배달 픽업 방법’이 적힌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제품을 주문 수량에 맞게 꺼낸 후 매대 아래에 있는 포장 비닐에 담아서 배달하면 된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제품이 안 보인다면 기재돼 있는 번호로 연락해 달라’는 문구도 보였다. 밀키트(간편식) 판매점이나 무인 떡집 등 직원이 상주하지 않는 매장에도 배달 서비스가 도입되고 있다. 배달 기사들은 매장 직원 대신 포장 업무까지 떠맡아야 할 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예방접종 피해보상 등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에 따라 피해보상을 신청하려면 지난 2021년 6월 21일부터 2024년 6월 30일 사이에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한 이력이 있어야 한다. 예방접종의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아 보상을 받지 못한 시민도 이번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재심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재심 신청 기간은 법 시행일인 지난해 10월 23일부터 1년이다. 즉 올해 10월 23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이전에 피해보상을 신청하지 않았던 이들은 신청 기한이 질환 등 이상반응 발생일로부터 5년까지다
중고차 수출 집적화 단지로 추진했던 ‘스마트 오토밸리’사업 무산 이후 관계 기관이 대책 마련을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항만 업계에서 수출 단지 규모를 줄여 분산 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5일 항만 업계에 따르면 인천항만공사는 스마트 오토밸리 사업 무산 이후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용역을 조만간 발주할 계획이다. 항만공사는 이번 용역에서 중고차 수출단지가 들어설 부지와 운영 방식, 수익모델 등을 다시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가 중고차 수출단지 기본 밑그림을 다시 그리기 시작하면서 인천 항만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선
“이달 초에 이미 설 명절 기간 예약이 다 마감된 상태입니다.” 설 명절 연휴에 고향을 찾거나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반려동물을 안전하게 맡길 수 있는 반려동물 호텔 업계가 명절 특수를 누리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내달 설 연휴를 앞두고 반려동물 호텔의 예약 문의 전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설 명절까지 보름 넘게 남았지만, 벌써 예약이 마감된 반려동물 전용 호텔이 적지 않다. 반려동물 호텔은 하루에 최소 3만원에서 많게는 10만원대까지 비용이 든다. 전문 인력이 매일 반려동물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