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아내 명의로 수십억 용역비 챙긴 경기문화재단 팀장 지면기사
권익위, 사기·배임 혐의 檢 이첩 경기문화재단 직원이 아내 명의로 자신의 직무와 연관된 무자격 업체를 차려 수십억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경기문화재단 A팀장을 사기와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감독기관과 대검찰청에 이첩했다고 17일 밝혔다. A팀장은 20여년간 발굴유적의 이전·복원 업무를 담당하면서, 문화재발굴업체 대표인 B문화재연구원장과 업무와 관련해 평소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B원장은 서울의 한 재개발 구역에서 유적이 발굴되자 사업 시행자로부터 일부 구역의 문화 유적 이전·복원 용역을 2억원에
-
화성 5층짜리 상가건물서 불, 45명 대피… “인명피해는 없어”
17일 오후 3시33분께 화성시 반송동의 5층짜리 상가건물에 불이 났다. 이 불로 건물에 있던 45명이 자력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상 5층, 지하 1층 구조로 된 이 건물은 소매점(1층), 산후조리원(2~5층) 등으로 구성돼 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접수하고 펌프차 등 장비 28대와 인력 84명을 동원해 신고 접수 40분 만에 불을 다 껐다. 소방당국은 상가 건물 사이 쓰레기더미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양주서 육군부대 무인기와 헬기 충돌 사고 ‘인명피해 없어’
양주시에서 무인기와 헬기가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17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양주 광적면의 육군 부대 항공대대에서 무인기와 헬기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사고로 무인기와 헬기가 파손됐다. 한편 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
60대 탈북민 재산 노린 보이스피싱 범죄, 경찰·은행원 눈에 딱 걸렸다
검찰 사칭 후 비밀 유지 유도 악성앱 설치로 범죄 연결까지 군포서, 앱 삭제 등 피해자 보호나서 “전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한 적이 없는데요?” 지난 14일 오전 11시께 군포시 산본동의 한 은행지점에서 경찰로 다급한 112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은행원이 “고객이 돈 2천500만원을 한꺼번에 인출하려 한다”며 보이스피싱 피해 의심 신고를 한 것이다. 군포경찰서 형사과 강력팀 형사들이 보이스피싱 범죄를 직감하고 현장에 출동했을 때 피해자 60대 여성 A씨는 처음에 “보이스피싱을 당한 적 없다”며 “단지 돈을 찾아 집에 보관만 하려고
-
부천서 여성 가슴치고 달아난 20대 긴급체포
부천시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여성의 가슴을 만지고 도망간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오정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9시26분께 부천시 오정구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30대 여성 B씨의 가슴을 만진 혐의를 받는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CCTV 영상을 통해 A씨를 특정한 뒤, A씨의 동종범죄 이력을 확인했다. 이후 신고 접수 50여분 만에 거주지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이미 강제추행 혐의로 지난해 처벌받은 전력이 있었다
-
이천 단독주택서 불… 70대 중상
17일 오전 1시53분께 이천시 부발읍 가좌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70대 남성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소방당국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당시 불은 이미 꺼진 상태였다. 경찰은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불은 집 내부에서 시작됐고, 화재 당시엔 남성 혼자 집에 있었다”며 “현재까지 범죄혐의점은 없다. 현장 감식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안성 교량 붕괴사고 ‘55m 거더 안전성 경고’ 국토부 반년 넘게 뭉갰다 지면기사
늦장대응 논란 휩싸인 정부 작년 ‘시흥 교량 붕괴’ 조사위 권고 미반영 3개중 2개 ‘I형 거더’ 관련 횡만곡량 등 우려… 올해 또 참사 지난달 용역, 결과 9개월 이상 소요 정부가 지난해 시흥 교량 붕괴 사고의 재발방지대책을 권고했으나 반년 이상 지난 최근에서야 뒤늦게 추진된 것으로 드러났다. DR거더의 55m 길이 등 안성 교량 붕괴 사고 원인들로 관측(3월14일자 5면 보도)되는 거더의 안전성 문제들이 이미 해당 대책 내에 대부분 반영돼 있어 정부의 늑장 대응이 사고를 되풀이하게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국회와 국토교통
-
안성 스타필드 ‘스몹’ 사망사고, 운영사 대표 ‘중처법 위반’ 송치 지면기사
지난해 2월 스타필드 안성 내 ‘스몹’(스포츠 체험시설)에서 발생한 추락사망사고를 수사해 온 경찰이 현장 안전요원 등을 검찰에 넘긴 데 이어, 최근 이 시설 대표에게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송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시민재해치사) 혐의로 스몹 대표 A씨를 지난달 수원지검 평택지청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2월26일 오후 4시20분께 스몹의 실내 번지점프 기구에서 60대 여성 이용객 B씨가 8m 아래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져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영책임자로서 사고 예방 의무를
-
안성 스타필드 ‘스몹 사망사고’ 시설 대표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송치
지난해 2월 스타필드 안성 내 ‘스몹’(스포츠 체험시설)에서 발생한 추락사망사고를 수사해 온 경찰이 현장 안전요원 등을 검찰에 넘긴 데 이어, 최근 이 시설 대표에게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송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시민재해치사) 혐의로 스몹 대표 A씨를 지난달 수원지검 평택지청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2월 26일 오후 4시20분께 스몹의 실내 번지점프 기구에서 60대 여성 이용객 B씨가 8m 아래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져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영책임자로서 사고 예방 의무
-
길 걷던 노인 후진기어 상태인 트럭에 치여 숨져
길을 걷던 80대 노인이 뒤로 밀린 트럭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났다. 용인동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1톤 트럭 운전자 5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0시15분께 용인시 처인구의 한 은행 주차장 옆 차로에서 80대 B씨를 자신이 몰던 트럭으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후진하며 은행 주차장을 나오던 중 차량 뒤편을 지나가는 B씨를 발견하고 시동을 켠 채로 차에서 내렸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비키라고 말하기 위해 차에서 내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