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인천경찰청, 무안 제주항공 참사 비하·조롱 글 8건 수사
    사회

    인천경찰청, 무안 제주항공 참사 비하·조롱 글 8건 수사 지면기사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비하하거나 조롱하는 글에 대해 인천경찰청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8건의 글을 명예훼손이나 모욕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인천을 포함해 전국 16개 시·도 경찰청이 총 118명 규모로 전담 수사단을 구성했다. 인천경찰청은 사이버범죄수사대 소속 수사관 5명으로 팀을 꾸렸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게시글의 내용 등 구체적인 사항을 밝힐 수 없다”며 “참사 희생자를 조롱하는 글을 쓴 작성자를 특정하기 위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

  • 채팅 어플로 유혹, 흉기 찔러 3만원 빼앗은 10대 일당 체포
    사건·사고

    채팅 어플로 유혹, 흉기 찔러 3만원 빼앗은 10대 일당 체포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남성을 유인한 후 폭행하고 돈 3만원을 뜯어낸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파주경찰서는 특수강도상해 등 혐의로 10대 남성 2명과 여성 1명 등 총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6일 야간에 일당 중 1명인 10대 초반의 여성 A양을 앞세워 채팅어플로 피해 20대 남성 B씨와 대화하며 파주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다. 7일 오전 1시께 B씨가 오피스텔 호실로 들어가는 순간 남성 2명이 덮쳤다. 이들은 B씨의 몸을 흉기로 찌르고, 휴대전화를 빼앗아 자신들에게 돈

  • 경찰,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 하은호 군포시장 압수수색
    사건·사고

    경찰,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 하은호 군포시장 압수수색

    자신이 소유한 상가건물의 관리비를 다른 사람에게 대납하도록 한 의혹 등을 받는 하은호 군포시장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7일 하 시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부터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하 시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군포시청에 수사관들을 보내 시장실 등 시청 내 사무실 여러 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경찰은 하 시장의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를 비롯한 수사에 필요한 각종

  • 의식 잃은 시민 심폐소생술 실시한 경찰관… 골든타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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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식 잃은 시민 심폐소생술 실시한 경찰관… 골든타임 잡았다 지면기사

    수원남부경찰서 김일석 경위·이규석 순경 거리에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구급대원이 올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구조한 경찰관의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7일 수원남부경찰서 권선파출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 오전 9시46분께 수원 팔달구의 한 도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보행 중 갑자기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접수 3분 만에 A씨를 발견한 권선파출소 김일석 경위와 이규석 순경은 A씨가 호흡과 맥박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김 경위와 이 순경은 119구급대가 도착하기까지 5분

  • 사고 전모 밝힐 비행기록장치 분석차 미국행 [무안 제주항공 참사]
    사건·사고

    사고 전모 밝힐 비행기록장치 분석차 미국행 [무안 제주항공 참사] 지면기사

    사조위 조사관 2명 美 워싱턴 출국 음성기록장치 녹취록 작성 마무리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전모를 밝힐 열쇠가 될 사고기 ‘블랙박스’ 일부인 비행기록장치(FDR)가 분석을 위해 미국으로 향했다. 국토교통부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 조사관 2명이 FDR과 함께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했다고 6일 밝혔다. 국토부가 FDR을 미국으로 보내는 이유는 회수 과정에서 ‘커넥터’가 분실돼 국내에서 자체 분석이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FDR은 미국 워싱턴에 있는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에서 분석할 예정이다. FDR 분석 자료는 이번 사고

  • 경찰, ‘야탑역 살인예고’ 사이트 성착취물 유포 방조도 수사
    사건·사고

    경찰, ‘야탑역 살인예고’ 사이트 성착취물 유포 방조도 수사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살인 예고’ 글을 올린 20대 남성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인 경찰이 해당 글이 올라온 인터넷 사이트의 ‘성착취물 링크’ 게시 정황을 포착하고 추가 범죄 혐의 적용이 가능한지 검토하고 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해 9월 20대 남성 A씨가 살인 예고 글을 올린 인터넷 사이트 ‘블랙넷’에서 성착취물 링크글을 확인하고 해당 사이트가 음란물 유포를 방조한 것 아닌지 수사하고 있다. 링크글을 클릭하면 성착취물이 있는 사이트로 연동되는 형태다. 경찰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 ‘전원 구조’ 분당 복합건물 화재, 방화시설·안전대피 이뤄진 영향
    사건·사고

    ‘전원 구조’ 분당 복합건물 화재, 방화시설·안전대피 이뤄진 영향

    지난 3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복합상가건물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1월6일자 7면보도=[영상+] 큰불에도 전원 구조… 새해 선물 같은 기적 보여준 ‘분당 화재’)의 피해를 중상자 없이 최소화할 수 있었던 데는 방화시설의 정상 작동과 안전한 대피 유도 등이 적절히 이뤄진 영향이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6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분당 화재는 1층 음식점 튀김기 조리 중 발생한 뒤 연기가 공동 환기구가 아닌 개별 환기구를 통해 빠져나간 점, (층간)방화시설의 시정조치가 이뤄진 점, 스프링클러가 제때 작동한 점

  • 고속도로 휴게소 인근서 눈길에 충돌…1명 숨져
    사건·사고

    고속도로 휴게소 인근서 눈길에 충돌…1명 숨져

    양평군의 고속도로에서 SUV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휴게소 간판과 다른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6일 경기북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전날 정오께 양평 광주원주고속도로 광주 방향 양평휴게소 인근 2차로를 달리던 모하비 차량이 우측 휴게소 간판 아래 콘크리트 구조물을 들이받았다. 충돌로 튕겨 나온 모하비 차량은 휴게소로 진입하는 포드 차량에 추가로 부딪혔다. 이 사고로 모하비 차량 조수석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이 사망했고, 운전자인 50대 남성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포

  • 빙판길에 미끄러진 통근버스… 탑승자 44명 전원 구조
    사건·사고

    빙판길에 미끄러진 통근버스… 탑승자 44명 전원 구조

    6일 오전 8시10분께 화성시 장안면 독정리의 편도 1차로 도로에서 통근버스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버스 출입문이 가드레일에 막혀 열리지 않아 운전자 포함 탑승자 총 44명이 30여 분간 버스에 갇혀있어야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19대와 소방 인력 57명을 투입해 버스 창문을 부순 후 사다리를 통해 탑승자 전원을 구조했다. 탑승자들은 사고 지점 바로 앞에 있는 가전제품 제조회사 직원들로 구조 후 도보로 출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통

  • 버드스트라이크로 비상… ‘둔덕 충돌’ 대형참사로 [무안 제주항공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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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드스트라이크로 비상… ‘둔덕 충돌’ 대형참사로 [무안 제주항공 참사] 지면기사

    일반적 재착륙 시도와 다른 행태 플랩·에어브레이크 미작동된 듯 ‘콘크리트 설치’ 규정위반 지적도 무안 제주항공 참사는 버드스트라이크(조류충돌)로 출발했다. 이후 연이어 여러 비정상 상황이 뒤얽히며 결국 둔덕에 충돌, 179명이 숨지는 대형 참사로 확대됐다. 비상상황 선언 후 둔덕 충돌까지 4분의 시간 동안 과연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가 이번 참사의 전모를 밝혀낼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 비정상 상황의 시작점 ‘버드 스트라이크’ 관계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사고를 당한 제주항공 7C2216편은 정상접근을 진행하던 중 당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