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과천봉담고속화도로서 고장 차량 세우고 나왔다가… 뒷차에 치여 사망
    사건·사고

    과천봉담고속화도로서 고장 차량 세우고 나왔다가… 뒷차에 치여 사망

    의왕시 과천봉담 도시고속화도로에서 SUV 차량이 고장으로 정차한 차량 뒤에 서 있던 남성을 들이받아 숨지게 하는 사고가 났다. 11일 의왕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14분께 의왕시 과천봉담 도시고속화도로 의왕 TG 부근에서 50대 남성 A씨가 운전한 SUV 차량이 도로에 정차한 차량 뒤편에 서 있는 60대 남성 B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는 사망했다. 사고 당시 B씨는 차량이 고장 나 편도 5차로 중 1차로에 정차해 밖에 나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에게 음주운전 정황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 동두천 사찰서 불…70대 스님 사망
    사건·사고

    동두천 사찰서 불…70대 스님 사망

    동두천시의 한 사찰에서 불이 나 70대 스님이 숨졌다. 11일 동두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15분께 동두천 생연동의 한 사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절에 홀로 거주하던 70대 남성 스님이 사망했다. 펌프차를 포함한 장비 22대와 소방인력 59명을 동원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7시간여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내부에 있던 아궁이에서 목조 재질의 내벽으로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화재 원인을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찰에 함께 일하던 직원 3명이 출근하기 전 화재가 발생해 스님 외에 다른 인

  • 야탑동 화재 300명 대피의 기적, 왜 다른 건물에는 없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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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탑동 화재 300명 대피의 기적, 왜 다른 건물에는 없었나

    스프링클러가 불길 막아… 부천 호텔참사와 차이점 유독가스 가둔 방화문… 수원골든프라자 다수 부상 옥상으로 시민 대피… 대피 실패한 백두한양아파트 지난 7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의 한 8층 상가건물을 찾았습니다. 이 건물은 불과 나흘 전 큰 불이 났던 곳입니다. 아찔했던 당시 상황을 보여주듯 건물 외벽은 검게 그을려있었습니다. 매캐한 냄새는 여전히 코를 찔렀습니다. 화재 당시를 복기해보면 이렇습니다. 지난 3일 오후 4시40분께 건물 1층 식당에서 불이 났고, 삽시간에 건물 전체가 검은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그러는 동안 건물에

  • 평택서 100달러 위조지폐 환전하려던 50대, 은행원에 덜미
    사건·사고

    평택서 100달러 위조지폐 환전하려던 50대, 은행원에 덜미

    평택시의 한 은행에서 1천만원 상당의 100달러 위조지폐를 환전하려던 50대가 경찰에 붙잡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평택경찰서는 지난해 12월 16일 위조외국통화행사 혐의로 50대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25일 오후 5시께 평택 서정동의 한 은행에서 100달러짜리 위조지폐 65장을 환전하려고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은행원 B씨는 A씨가 제시한 지폐의 외형이 수상하다고 생각해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붙잡힌 A씨는 “과거 지인이 빌린 돈을 위조지폐로 돌려줬다”며 “이를 한동안 가지고

  • 안산 사동 3층짜리 주택서 불… 60대 남성 의식불명
    사건·사고

    안산 사동 3층짜리 주택서 불… 60대 남성 의식불명

    지난 9일 오후 9시 56분께 안산시 상록수 사동의 3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2층 세대 주민 60대 남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주민 9명은 소방에 의해 구조되거나 스스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접수하고 인명 피해를 우려해 인접 소방서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 비상령을 발령하고 화재 발생 17분여 만에 큰 불을 잡았다. 이어 약 20분 뒤 불을 다 잡고 비상령을 해제했다. 이날 불은 A씨 집에서 시작됐으며, 당시

  • ‘농협 경기본부 신축현장 사망사고’ 노동부 중대재해법 조사 착수
    사건·사고

    ‘농협 경기본부 신축현장 사망사고’ 노동부 중대재해법 조사 착수

    농협 경기지역본부 사옥 신축 공사 현장에서 60대 노동자가 건설 폐기물 더미에 맞아 중태에 빠진 지 하루 만에 사망(1월9일 인터넷보도=농협 경기본부 신축현장서 폐기물 맞은 노동자, 사고 하루만에 사망)하면서 고용노동부가 사업장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지난 8일 농협 경기본부 신축 현장에서 60대 노동자 A씨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시공사 관계자 등의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는 시공사인 한일건설의 하청업체 소속으로 일하다 사고를

  • 언 수도 녹이다가 되레 불… 용인 다세대주택 인명피해 없어
    사건·사고

    언 수도 녹이다가 되레 불… 용인 다세대주택 인명피해 없어

    10일 오후 1시32분께 용인시 처인구의 4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에 있던 거주자 등 2명은 자력 대피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6대와 소방관 등 인력 43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20여분 만에 불을 모두 껐다. 이날 불은 1층 세대의 수도관이 얼어 작업자가 이를 녹이던 중 해빙장비에서 스파크가 나며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 평택 신장동 상가주택서 불… 인명피해 없어
    사건·사고

    평택 신장동 상가주택서 불… 인명피해 없어

    10일 오전 5시26분께 평택시 신장동의 한 2층짜리 상가주택에서 불이 났다. 주택 1층에서 연기가 올라온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2층에 거동이 불편한 90대 여성이 거주하고 있는 것을 파악, 인명피해를 우려해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신고 접수 10여분 만에 2층 주택에서 90대 여성을 무사히 구조했다. 함께 거주하던 60대 남성은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장비 24대와 소방 인력 72명을 투입한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20여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불은 1층 옷 가게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

  • 경기·인천 등 수도권 경찰 한남동 동원령… 체포영장 재집행 임박했나
    사건·사고

    경기·인천 등 수도권 경찰 한남동 동원령… 체포영장 재집행 임박했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경찰이 경기·인천 등 수도권 경찰 동원령을 내렸다. 9일 경찰에 따르면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전날 경기남·북부, 인천, 서울 등 수도권 4개 경찰청에 공문을 발송해 마약범죄수사대 등 광역 수사 부서와 안보 수사 부서 소속 수사관 동원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동원 대상 인원만 수백명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3일 1차 집행 당시 투입된 경력은 100여명에 그쳤으나, 수도권 4개 경찰청 인력이 합세할 경우 이전에 비해 경력이

  • [사건사고 비하인드] 막나가는 주취자, 민원에 떠는 경찰
    사건·사고

    [사건사고 비하인드] 막나가는 주취자, 민원에 떠는 경찰 지면기사

    수원서 귀가요구하자 얼굴 폭행 광주선 음주 도주차에 치여 경상 채증 않으면 공집방 적용 어려워 “범죄예방 역할, 신속제압 가능” 최근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이 주취자들에게 공격을 받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한 가운데, 일선 경찰관들은 여론과 민원을 의식해 현장에서 적극 대응이 어렵다고 토로한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현장 출동이 곧 범죄 예방을 위한 활동인 만큼,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한다. 지난 5일 오전 7시께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의 한 골목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50대 남성 A씨에게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