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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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하자… 에누리 증거 삭제”… 현대그린푸드, 구린 구석 있나 지면기사
협력사 직배송 ‘물류비 공제’ 관행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공정위 조사 “협의 없이 폐지후 전산항목 없애” 현대백화점 그룹 계열사인 (주)현대그린푸드가 식자재 납품 협력사에 유통마진과 별도로 에누리를 적용해 논란(2022년 7월29일자 5면 보도)이 된 것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현대그린푸드가 공정위의 조사를 피해가기 위해 관련 증거를 숨기는 꼼수를 부렸다는 주장이 나왔다. 화성시에 있는 김치 제조업체 (주)토속은 앞서 지난 2014년부터 2021년까지 현대그린푸드에 김치를 납품했다. 납품 과정에서 현대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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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인 비해 시설 태부족… 규제 막혀 부지확보 난항 [파크골프 열풍과 그 이면·(中)] 지면기사
조성 어려움 겪는 경기도 지자체들 골프장 1개당 이용회원 300명 꼴 주소 옮겨 타지자체 시설 쓰기도 하남·의왕시 등 정부 완화 목청 무분별한 추진에 ‘난립’ 우려도 경기도 내 지자체들이 급증한 파크골프 수요를 맞추기 위해 파크골프장 조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일부 지자체는 이를 위해 정부에 규제 완화까지 요구하고 나섰으나, 일각에선 과도한 조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5일 도에 따르면 도내 파크골프장은 22개 시군에 총 38개가 있다. 시군별로는 고양시가 5개로 가장 많으며 남양주시 4개, 구리시 3개, 용인·화성·시흥·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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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경인권 의대 정시 모집 경쟁률, 지난해보다 ‘큰 폭’ 하락
정부 방침 속 모집인원 248% 올랐으나 4.65대 1… 지원자 수 130명 상승 그쳐 2025학년도 경인 지역 의과대학 정시 모집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5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2025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 지원 결과 분석’ 자료에 따르면 경인권 4개 의대(성균관대, 아주대, 가천대, 인하대)는 181명 모집에 841명이 지원해 4.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인권 4개 의대의 정시 모집 경쟁률(4개 의대 52명 모집·711명 지원)이 13.67대 1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경쟁률이 큰 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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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법률대리인단, 오동운 공수처장 등 150여명 무더기 고발 예고
윤석열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공수처)의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도에 반발하며 오동운 공수처장 등 150여명을 무더기로 고발하겠다고 5일 예고했다. 윤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오 처장과 공수처 검사 및 수사관, 경찰 특별수사단 등 150여명 전체를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치상, 특수건조물침입,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법률대리인단은 6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법률대리인단은 “공수처장은 3일 경찰에 대한 수사지휘권이 없음에도 경찰 특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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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분당 야탑동 복합건물 불, 1시간20분 만 완진… 시민들 “피해 없어 천만다행”
“무서웠는데… 천만다행입니다.” 3일 오후 4시37분께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의 8층짜리 복합상가 건물에서 난 불이 발생 1시간 20여분 만에 모두 잡혔다. 이 불로 건물 안에 있던 수백 명이 대피하거나 구조됐으며, 다행히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진 않았다. ‘건물 1층 음식점 주방에서 불이 났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다수 인명피해 발생을 우려해 인접 소방서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 비상령을 발령, 소방인력 200여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이어 신고 접수 약 30분 만인 오후 5시16분께 초진한 뒤 비상령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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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출생자수, ‘9년 만에 반등’ 24만2334명
행안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분석 발표 9년만에 출생자수 반등…저출생 반전 신호탄 분석 2024년 우리나라 출생(등록)자수가 9년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출생자수는 24만2천334명으로, 2023년(23만5천39명)보다 7천295명(3.10%) 늘어 9년 만에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2024년 출생자수는 24만2천334명, 사망(말소)자수는 36만757명으로 2023년보다 각각 7천295명(3.10%), 6천837명(1.93%) 증가했다. 출생자수가 8년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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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 인스파트너스와 보호대상아동에게 선물 전달
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와 인스파트너스가 아동양육시설 아이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물했다. 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는 지난달 27일 보험회사 인스파트너스와 안양시의 아동양육시설 평화의집을 방문해 산타원정대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산타원정대는 아동양육시설에 거주하는 아동들이 직접 고른 선물을, 후원자들이 구매해 포장한 뒤 전달하는 초록우산의 대표적인 연말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이번 행사에서 인스파트너스는 아동들을 위해 500만원을 후원했다. 또한 김효제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 10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직접 선물을 포장하고 손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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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구속기소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가 3일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을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이날 내란 중요 임무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이들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박 전 총장이 위헌·위법한 포고령 발령 및 계엄사령부 구성을 했다고 보고 있다. 박 전 총장은 이번 비상계엄 사태에서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된 인물이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 총장은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된 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위헌·위법한 포고령을 건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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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도 제주항공 참사 추모 물결··· “더이상의 사회적 참사 막아야”
“더 이상의 참사는 없어야 합니다.” 2일 오후 6시 30분께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광장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집회가 열렸다. 집회 참가자들은 오후 5시 30분께 인천시청 애뜰광장 합동분향소에서 분향을 마친 후 구월동으로 이동했다. 구월동 로데오광장에서 진행된 집회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으로 시작됐다. 시민들은 한 손에 촛불을 든 채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발언에 나선 양은정 건강한노동세상 사무국장은 “이번 여객기 참사에서도 세월호와 이태원 참사 희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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