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경찰, ‘비상계엄 모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검찰 송치
    사회일반

    경찰, ‘비상계엄 모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검찰 송치

    ‘12·3 비상계엄’ 기획에 관여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검찰로 넘겨졌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24일 오전 노 전 사령관을 내란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그는 계엄 이틀 전인 지난 1일과 계엄 당일인 3일 안산의 한 햄버거 패스트푸드점에서 전·현직 군 관계자들과 계엄을 사전 모의한 혐의를 받는다. 노 전 사령관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비선’으로 이번 계엄을 기획한 것으로 지목됐다. 경찰은 노 전 사령관의 거처에서 확보한 수첩에서 ‘북방한계선(NLL)에서 북의 공격을

  • ‘북한의 공격 유도’ 메모… 커지는 12·3 계엄 의혹
    사회일반

    ‘북한의 공격 유도’ 메모… 커지는 12·3 계엄 의혹 지면기사

    국수본, 前 정보사령관 수첩서 확인 ‘12·3 비상계엄사태’를 사전 기획한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에 북한의 공격을 유도한다는 취지의 표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 전 사령관의 수첩은 향후 이번 비상계엄 사태의 진실을 규명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노 전 사령관의 거처에서 확보한 수첩에서 ‘북방한계선(NLL)에서 북의 공격을 유도’라는 메모가 있었다고 23일 밝혔다. 다만, 경찰은 수첩의 표현대로 실제 행동이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

  • 찾아도 못 들어가… 장애인 외면한 ‘민방위 대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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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도 못 들어가… 장애인 외면한 ‘민방위 대피소’ 지면기사

    상가 지하 위치, 승강기 설치 안돼 점자 안내마저 부실 “어딘지 몰라” “민간 건물 편의시설 설치 어려워” 23일 정오께 찾은 수원시 팔달구 역전시장상가 지하 1층 주차장. 이곳은 유사시 누구나 대피할 수 있도록 지정된 민방위 대피소지만, 장애인에게는 예외다.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경사로는 가파르고 굴곡져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혼자 내려가기엔 어려워 보였다. 상가 출입구를 이용하려 해도 건물 내부에 엘리베이터가 없어 지하로 대피하기 위한 방법은 계단뿐이었다. 전쟁·재난 발생 시 대피하는 경기도내 민방위 대피소에 장애인들은 접근하

  • 30년 자리 지킨 ‘안산 롯데리아’… ‘계엄 모의 불똥’ 씁쓸한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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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년 자리 지킨 ‘안산 롯데리아’… ‘계엄 모의 불똥’ 씁쓸한 시민들 지면기사

    ‘내란버거’ 등 희화·조롱 이어져 “업장 잘못 아닌데…” 낙인 불편 “늘 찾던 곳인데 한순간에 조롱거리가 되다뇨.”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에 살며 초·중·고교를 나온 서모(35)씨가 씁쓸한 듯 이렇게 말했다. 그가 학창시절 자주 들르던 상록수역 앞 롯데리아에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등 전·현직 고위급 군인들의 12·3 계엄 모의가 이뤄졌다는 언론보도가 나오고 난 뒤였다. 네티즌들은 카카오맵 지도를 포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곳곳에 ‘내란버거 맛집’, ‘니들이 계X을 알아’, ‘부대 지휘관도 반한 맛’ 등으로 해당 지점을 희화화하

  • 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 경기도건축사신협과 산타원정대 봉사활동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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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 경기도건축사신협과 산타원정대 봉사활동 성료

    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가 경기도건축사신협과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수원의 아동양육시설 ‘꿈을키우는집’에서 지난 17일 열린 이번 봉사활동에는 이재섭 경기도건축사신협 부이사장, 김정식 꿈을키우는집 원장 등이 참석했다. 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초록우산의 대표적인 연말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직접 고른 선물을 후원자들과 함께 포장한 뒤 아동양육시설에 거주하는 아동들에게 직접 전달까지 한다. 경기도건축사신협은 이번 캠페인에 300만원의 후원금과 신협의 후원물품 등을 지원했다. 이재섭 부이사장은 “아이들이 귀한 세상에 소외받

  • 분당경찰서, ‘겨울철 범죄’ 분석으로 예방·대응한다
    사회일반

    분당경찰서, ‘겨울철 범죄’ 분석으로 예방·대응한다

    분당경찰서가 겨울철 발생 빈도가 높은 범죄의 예방과 효율적 대응을 위한 전략회의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오전 분당서에서 열린 회의는 지역 내 범죄 발생 현황을 분석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정진관 분당경찰서장을 비롯해 범죄예방대·여성청소년·수사·형사·경비교통 등 각 과장 및 지역경찰 관서장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관내에서 발생한 범죄에 대한 분석에 기반해 내년 1월에 발생할 우려가 있는 범죄를 예측해보는 내용이 논의됐다. 아울러 동절기 적설량과 112신고 상

  • 특별수사단 ‘윤석열 대통령 개인 휴대전화 통화내역’ 확보
    사회일반

    특별수사단 ‘윤석열 대통령 개인 휴대전화 통화내역’ 확보 지면기사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윤석열 대통령의 개인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특별수사단은 법원으로부터 통신 영장을 발부받아 윤 대통령 개인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영장은 경찰이 신청한 뒤 공수처가 청구해 법원이 발부했다. 다만 이 휴대전화는 보안 기능이 설치된 휴대전화가 아닌 윤 대통령의 일반 휴대전화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윤 대통령과 관련자들의 공모 관계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한편, 공수처와 경찰 등으로 구성된 공

  • “윤석열 대통령 관저로” 농민들, 남태령서 밤샘 대치
    사회일반

    “윤석열 대통령 관저로” 농민들, 남태령서 밤샘 대치 지면기사

    경찰, 버스로 트랙터 행진 막아 시민들 가세, 핫팩·마스크 응원 28시간 넘겨… 오전에야 길열어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구속을 촉구하며 지역 곳곳에서 서울로 상경시위에 나선 ‘전봉준투쟁단’이 서울과 경기도의 경계인 남태령고개에서 경찰과 28시간이 넘는 대치 끝에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가는 길을 열었다. 22일 오후 4시께 서울 서초구 남태령역 2번 출구 인근. 전날 정오께부터 농민들의 행진을 막아선 경찰버스 ‘차벽’이 해체되자 시민들이 환호성을 내질렀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등이 모인 전봉준투쟁단은 지난 16일부터 전남과 경

  • [영상+] 현직 경찰 명의 도용된 ‘윤석열 사망 가짜 메시지’
    사회일반

    [영상+] 현직 경찰 명의 도용된 ‘윤석열 사망 가짜 메시지’ 지면기사

    혼란 정국 SNS 허위정보 기승 경기남부청 경정, 억울함 호소 “‘윤석열 사망’이라는 기사를 열어보지 말라”는 자극적인 내용을 담은 메시지가 최근 카카오톡 등 매체를 가리지 않고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메시지 말미에 나온 발신자는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안전계장 경정 이영필’. 해당 메시지는 허위 정보를 담은 ‘가짜 메시지’이지만, 이영필 계장은 실제 경기남부경찰청에서 근무하고 있는 실존 인물이다. 문제는 해당 메시지는 내용도 허위일 뿐 아니라 이영필 계장이 보내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가짜 메시지에 실명이 거론돼 하루에도 수십통씩 연

  • 尹 출석 사흘 앞…휴일 없이 돌아가는 수사시계
    사회일반

    尹 출석 사흘 앞…휴일 없이 돌아가는 수사시계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과 경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주말에도 휴일을 반납한 채 수사에 속도를 높였다. 공수처 비상계엄 수사 태스크포스(TF)는 22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구속된 문상호 정보사령관을 조사했다. 현재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가 사법심사의 대상이 되지 않는 통치 행위라며 내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에 공수처는 국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헌법기관을 무력화하려는 의도로 군·경을 투입했는지를 규명해 ‘국헌문란’ 목적을 입증하는 방향으로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공수처와 경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