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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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 가득’ 반찬 만들어 경로당 ‘살뜰하게’ 지면기사
남동구, 노인일자리 공동체사업 시니어클럽과 함께 정도담 운영 인천 남동구는 노인 일자리 공동체사업단의 반찬가게 ‘정도담’ 운영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정도담’은 ‘정’성껏 반찬을 만들어 ‘도’시락에 ‘담’아 판매하고 나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남동시니어클럽이 구월4동 경로당 2층에서 운영한다. 정도담은 실버 농장에서 생산된 채소 등 신선한 반찬 재료를 확보해 구립경로당, 재정 여건이 취약하고 식사 인원이 많은 경로당 50곳에 매월 밑반찬을 제공한다. 또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반찬 배달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종효 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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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인 등 취약층 소비자 보호 ‘발로 뛴다’ 지면기사
市, 내달부터 이동상담실 운영 어르신 월 2회… 다문화 월 1회 상담원 교육 면접통해 최종선발 인천시가 정보 취약계층 권익 보호를 위해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노인과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이동소비자상담실’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문 상담원이 직접 관련 기관을 방문해 소비자 상담, 피해 구제, 소비자 정보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노인 대상으로는 각 구별 노인 기관에서 매월 2회 상담이 이뤄지며, 다문화·결혼이민자를 위한 정기 방문 상담도 매월 1회 진행된다. 상담에 앞서 최근 소비자 피해 사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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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시간대 에버랜드 인근 도로서 드리프트 일삼은 10명 검찰 송치
용인 에버랜드 인근 도로에서 심야시간대 드리프트 등 난폭운전을 일삼은 20대 10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용인동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난폭운전 및 공동위험행위) 혐의로 20대 남성 A씨 등 10명을 지난달 12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2월 초부터 심야시간대 용인 처인구 마성IC와 에버랜드 외곽 도로 일대에서 ‘드리프트’(고속으로 차를 몰다가 방향을 바꾸는 운전)와 ‘와인딩’(굽어진 도로 등을 빠르게 질주하는 행위) 등의 난폭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차량 소음 및 교통사고 발생 위험으로부터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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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WHO 고령친화도시’ 3번째 재인증
수원시가 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3번째 재인증을 받았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GNAFCC) 회원으로 오는 2029년까지 고령친화도시 자격을 유지한다.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는 나이 들어가는 것이 불편하지 않은 도시, 연령과 관계없이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살고 있는 도시에서 활력 있고 건강하게 노령기를 보낼 수 있도록 노인들이 능동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도시를 말한다. 2016년 6월 국내에서 3번째로 WHO 고령친화도시 가입 인증을 받은 수원시는 실행계획을 3년 동안 추진한 후 실행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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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일산서구서 80대 여성 숨져… 10년 병환·생활고에 부자 ‘간병살인’
고양시에서 8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노모의 오랜 병환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자 살해한 ‘간병 살인’으로 추정된다. 5일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4일)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주거지에서 8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사건은 같은 날 오후 8시30분께 서울 잠실한강공원에서 80대 남편 B씨와 50대 아들 C씨가 한강 물에 뛰어 들었다는 행인의 신고로 구조되면서 드러났다. 이들은 구조된 직후 “이날 오전 10시께 A씨를 살해했다”고 자백했고, 현장에 함께 출동한 경찰에 의해 긴급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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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된 여주 북내초등학교 운암분교장, 특수학교로 다시 태어난다
폐교된 여주 북내초등학교 운암분교장이 특수학교로 재탄생한다. 여주교육지원청은 북내초 운암분교장이 여주시 최초의 특수학교로 전환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여주교육지원청은 올해 하반기에 설계 공모를 통해 특수학교의 구체적인 모습을 그리고 내년부터는 공사를 시작, 오는 2028년 3월 개교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운암분교장에 들어설 특수학교에서는 장애 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스마트팜과 직업 재활 훈련 시설이 운영되며, 장애 유형별 맞춤형 교육과 생활 지원 시설도 함께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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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적발 1시간만에 또 술 덜 깬채 주행… 60대 실형 지면기사
“동종 범죄로 처벌 전과 여럿” 음주운전에 적발된 지 1시간 만에 또다시 차량을 운전한 6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 김지후 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66)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9일 오후 1시10분께 인천 미추홀구 한 도로에서 술을 먹고 운전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 0.223%의 만취 상태였다. 그러나 그는 경찰에 단속된 지 1시간 뒤 술이 덜 깬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또 적발됐다. A씨는 같은 해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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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곡동 화재 초등생, 영정 속 앳된 미소… 친구들 눈물로 배웅
아버지 치료비 등 유족에 온정의 손길 요금 체납 위기신호… 실질적 도움 필요 영정 속 해맑게 웃는 소녀의 앳된 얼굴에 눈시울이 금세 붉어졌다. 며칠 전 발생한 화재로 세상을 떠난 문하은(12)양은 엄마와 아빠를 향해 미소를 짓고 있었다. 문양의 빈소가 5일 오전 인천 서구 국제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문양 어머니, 유족을 지원하고 있는 서구 공무원과 구의원 등이 아침 일찍부터 이곳을 지켰다. 문양은 지난달 26일 서구 심곡동 빌라 4층에서 난 불로 중태에 빠졌다가 개학을 하루 앞둔 지난 3일 끝내 하늘의 별이 됐다. 아이는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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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 2개월 간 ‘우회전 일시정지’ 집중단속 펼쳐
경기남부경찰청이 다음 달 30일까지 ‘교차로 우회전 일시정지 의무제도’ 집중 단속 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집중 단속은 지난 1일부터 진행 중이며 총 두 달간 펼쳐진다. 경기남부청은 매주 1회 지방청 차원의 일제단속을 실시하며 우회전 사망사고 발생 지점을 중심으로 암행순찰차, 사이드카 등을 활용한 예방 활동을 벌인다. 캠코더 등을 통한 영상 단속도 진행한다. 일선 경찰서에서는 요일과 관계없이 상시 단속을 펼친다. 아울러 보행자 무단횡단에 대한 단속도 병행할 방침이다. 경찰은 우회전 일시 정지를 생활화하는 교통문화 정착에도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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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교량 붕괴사고’ 현장에 드론 투입… 하도급 관계자는 출금 조치
10명의 사상자를 낸 안성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현장 교량 붕괴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안전상 이유로 현장 진입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드론을 띄워 사고 지점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고 수사전담팀은 드론 조종요원 2명을 현장에 투입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은 드론 영상·사진 촬영을 통해 최고 높이 52m에 이르는 교각 윗부분 곳곳이 찍힌 내용을 수사에 활용 중이다. 경찰이 드론을 투입한 건 사고 지점이 지상으로부터 매우 높은 곳에 위치해 안전상 접근이 불가능한 여건이기 때문이다. 지난 2일에는 투입한 드론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