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에 고립된 노인을 홀로 구조하다 순직한 해양경찰관 고(故) 이재석(34) 경사 사건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이광진 전 인천해경서장 등 3명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인천지법 형사18단독 윤정 판사 심리로 26일 열린 공판에서 업무상과실치사 및 직무유기, 공전자기록등위작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영흥파출소 전 당직팀장 A씨, 전 영흥파출소장 B씨, 이광진 전 인천해경서장이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이 전 해경서장과 B씨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강요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날 이 전 해경서장과 B씨의 법률 대리인은 혐의를 전
사람이 줄어드는 인천 산업단지에는 병원·약국·어린이집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도 매우 부족하다. 과거 제조업 중심 공장이 몰려 있던 ‘구로공단’에서 2000년대 이후 지식산업단지로 재편된 서울디지털산업단지(구로·가산디지털단지)의 편의시설 숫자와 비교하면 인천 산업단지의 열악한 환경이 더욱 잘 드러난다. 공공데이터포털에서 제공하는 편의점, 약국, 병원, 어린이집 등 통계를 기반으로 인천 남동국가산단과 주안국가산단, 서울 가산디지털산단의 편의시설 수를 비교한 결과 업종에 따라 많게는 10배가량 차이를 보였다. 이들 3개 산단의 중심부를 지
“한파가 워낙 매서우니까 송아지들 건강에 문제가 생길까봐 요새는 밤에 잠도 제대로 못 자요.” 며칠 전 찾은 화성시 정남면의 한 젖소 농가. 이날 정남면은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었다. 태어난지 이제 겨우 한 달여가 됐다는 세 마리의 송아지들은 보온등 아래에서 작디작은 몸을 녹이고 있었다. 다 큰 소들보다 추위에 약한 송아지들이 매서운 한파에 혹여나 문제라도 생길까, 궁여지책으로 바닥에 톱밥을 깔고 보온등을 하루 종일 켜놓고 있다는 게 농장주 최모(67)씨 설명. 난로를 켜면 더 따뜻하지만 자칫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예방접종 피해보상 등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이 시행된 지 3개월이 지났지만, 피해 보상을 위한 심사 기준도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청 기간이 정해져 있어 심사 기준 확정이 더 늦어지면 향후 심사가 졸속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별법은 지난해 10월 23일 시행됐다. 2021년 2월 26일부터 2024년 6월 30일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으로 인해 발생한 질병, 장애, 사망 등 이상반응으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취지다. 특별법 시행 전 정부에 피해 보상 신청을 했다가 ‘
경기도 곳곳에서 지하철 공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면서 현장 사고가 늘어나 일부 구간의 경우 안전사고로 인한 공기 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 17일 수원시 우만동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선 1공구 공사 현장에서 옹벽이 무너져 50대 남성 1명(1월21일자 7면 보도)이 숨졌다. 지난해 12월에는 경기도와 서울을 잇는 신안산선의 서울시 영등포구 공사 현장에서 철근 더미가 무너져 50대 노동자 1명이 사망했다. 같은 해 4월에는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 터널 공사 현장이 붕괴되면서 작업자 1명이 숨지고 인근 도로가 무너지는 사
“일부러 사람 없는 시간대에 왔는데….” 최근 수원시 팔달구 수인분당선 수원역. 열차 맨 앞칸 부근에서 자전거를 들고 열차를 기다리는 앳된 학생 3명이 눈에 띄었다. 그러나 몇 분 뒤 역사 내에는 “자전거를 소지한 승객은 즉시 하차해 달라”는 안내방송이 반복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학생들은 안장 등 부품을 분해하며 부피를 줄이기 시작했지만 역무원이 다가와 “나가야 한다”며 재차 제지했다. 그러나 평일 오후 시간대였던 만큼 역사는 비교적 한산했고, 자전거를 소지한 채 탑승하더라도 열차 내 빈 공간은 충분해 보였다. A군(19)은 “묘
“무인 매장은 더 늘어날텐데, 배달 기사가 포장까지 해야 합니까?” 지난 23일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한 무인 떡집에는 ‘배달 픽업 방법’이 적힌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제품을 주문 수량에 맞게 꺼낸 후 매대 아래에 있는 포장 비닐에 담아서 배달하면 된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제품이 안 보인다면 기재돼 있는 번호로 연락해 달라’는 문구도 보였다. 밀키트(간편식) 판매점이나 무인 떡집 등 직원이 상주하지 않는 매장에도 배달 서비스가 도입되고 있다. 배달 기사들은 매장 직원 대신 포장 업무까지 떠맡아야 할 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예방접종 피해보상 등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에 따라 피해보상을 신청하려면 지난 2021년 6월 21일부터 2024년 6월 30일 사이에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한 이력이 있어야 한다. 예방접종의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아 보상을 받지 못한 시민도 이번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재심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재심 신청 기간은 법 시행일인 지난해 10월 23일부터 1년이다. 즉 올해 10월 23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이전에 피해보상을 신청하지 않았던 이들은 신청 기한이 질환 등 이상반응 발생일로부터 5년까지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23일 가천대 길병원을 방문해 “지역 응급환자 이송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응급환자 이송체계 개선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인천시청과 가천대 길병원을 차례로 방문했다. 그는 인천시청에서 응급의료기관 간 이송체계 운영 현황과 정부의 이송지침 정비 방향 등을 설명하며 의견을 들었다. 이어 가천대 길병원을 방문한 정 장관은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 등 의료진으로부터 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모자의료센터 등 주요 응급·외상 의료시스템 운영 현황을 보고 받았다. 또 제도 개
■ 청라소각장 이전 목소리, 왜 나왔나 청라자원환경센터(청라소각장은)은 인천 서구 경서동에 위치합니다. 축구장(7천140㎡) 약 22개 규모(15만6천여㎡) 땅에 생활폐기물 소각시설과 음식물 자원화시설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소각시설은 지난 2001년 12월 31일에 설치돼 2002년부터 운영을 시작했고 하루 420t(소각로 210t 2기)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송도소각장과 함께 인천에 있는 유일한 공공 소각장이기도 합니다. 서구뿐만 아니라 계양구와 부평구, 중구, 동구, 강화군 등 모두 6개 군의 쓰레기를 청라소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