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현장르포] 구월동 로데오거리 화재에 “손님 안올라” 울상
    사회

    [현장르포] 구월동 로데오거리 화재에 “손님 안올라” 울상 지면기사

    그을린 건물 ‘복구중’… 사장님들 마음은 ‘타는중’ 술집 튀김기 과열, 인근까지 번져 매캐함 속 문 닫을수도 없는 형편 “빠른 복구로 상권 회복 도와주길” “매일 저녁 손님이라곤 한두 테이블이 전부인데 그마저 발길이 끊길까 걱정입니다.” 4일 오전 10시께 인천 남동구 구월동로데오거리 한 상가건물. 전날 불길이 덮친 1층 술집 내부엔 까맣게 타버린 테이블, 의자, 술병 등이 나뒹굴고 있었다. 이 건물 2~3층에 있는 식당의 간판도 모두 불에 그을려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었다. 전날 오후 4시57분께 이 상가 1층 술집에서 직원들이

  • 양평 주택서 ‘방화 추정 불’… 2명 심정지 상태 발견
    사건·사고

    양평 주택서 ‘방화 추정 불’… 2명 심정지 상태 발견 지면기사

    4일 오후 5시10분께 양평군 옥천면의 한 1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부부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해당 주택에 있던 일가족 5명 가운데 이들 부부는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한 채 내부에 고립됐던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자녀 2명과 할아버지 1명 등 3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아버지가 불을 질렀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명피해를 우려, 인접 소방서 장비와 인력을 투입하는 ‘대응 1단계’ 비상령을 발령하고 오후 6시2분께 큰 불을 잡았다. 당국은 주택 내부에 부모가 고립됐다는 진술을 토대로 인명

  • [영상+] 용인시민 잠깨운 한밤의 드리프트… 20대男 10명 입건
    사회일반

    [영상+] 용인시민 잠깨운 한밤의 드리프트… 20대男 10명 입건 지면기사

    에버랜드 인근 도로 ‘난폭운전’… 신고 속출 “생활이 힘들 정도로 시끄러워요.” 용인 에버랜드 인근 도로에서 심야시간대 차량 여러대가 굉음을 내며 난폭운전을 일삼는다는 신고가 경찰에 처음 접수된 건 지난해 2월. 이후 9개월 간 이 같은 내용의 시민 신고만 40여건에 달했다. 시민들을 잠 못 이루게 한 난폭운전자들은 스포츠카 등으로 용인 처인구 마성IC와 에버랜드 외곽 도로 일대에서 ‘드리프트’(고속으로 차를 몰다가 방향을 바꾸는 운전)와 ‘와인딩’(굽어진 도로 등을 빠르게 질주하는 행위) 등을 제맘대로 일삼았다. 신고 접수 후 수

  • 적재함뒤 미화원 ‘위험한 탑승’… 관리 손놓은 지자체
    노동·복지

    적재함뒤 미화원 ‘위험한 탑승’… 관리 손놓은 지자체 지면기사

    도로교통법은 금지… 발판도 불법 쓰레기 수거업체들, 사고우려 무시 市 “주의시켜… 저상차 도입 검토” 수원특례시의 생활쓰레기 수거업체들이 관련법을 무시한 채 버젓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환경미화원들의 안전사고 우려가 일고 있다. 특히 이를 관리·감독해야 할 수원시는 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함에도 적극적인 단속에는 사실상 손을 놓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4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매년 600억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주)거봉산업, 명성환경(주), 동남용역(주), (주)삼보, (주)원천환경, (주)에코월드, (주)덕성

  • 터널 굴착중 ‘낙석 사망’… 원청 현장소장도 실형
    법조

    터널 굴착중 ‘낙석 사망’… 원청 현장소장도 실형 지면기사

    원·하청 관리자 2명 ‘집유’ 선고 낙반 가능성에도 사전조치 안 해 하청업체 근로자가 고속도로 터널 굴착 작업 중 낙석으로 인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원청과 하청업체 현장소장 2명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항소형사6-3부(김은정, 신우정, 유재광 부장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원청업체 현장소장 A씨에게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하청업체 현장소장 B씨에게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 134만대 뿌렸는데… 경기도 대안학교 5500명 태블릿 없다
    교육

    134만대 뿌렸는데… 경기도 대안학교 5500명 태블릿 없다 지면기사

    도내 보급률 107% 불구 못 받아 “법률상 지칭하는 학교만 가능” 현장 “개별 구매요청하기 부담” 일부 학년만 IT 수업 제한 운영 용인의 한 대안학교(초등과정)는 태블릿피시를 활용한 ‘IT수업’을 마지막 학년인 6학년 대상으로만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미디어 리터러시(문해력) 향상과 더불어 코딩·AI 창작물 제작 등의 교육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IT수업’을 만들었지만, 일반학교와 달리 별도의 수업료까지 내는 학부모들에게 태블릿피시 구입까지 요청하기엔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해당 학교 교감은 “늦

  • 옹진군, 힘찬병원 등 8곳 협약… 취약층 무료검사·수술 지원도
    사회

    옹진군, 힘찬병원 등 8곳 협약… 취약층 무료검사·수술 지원도 지면기사

    인천 옹진군은 민간 의료기관과 의료지원 확대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인하대병원, 힘찬병원, 시화병원, 뉴성민병원, 아인병원, 나래병원, 푸른세상안과, 한길안과 등 8개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옹진군 섬 주민들에게 비급여 비용 10~20% 감면, 건강검진비 최대 30% 감면, 시력교정술 및 안과 수술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의료 취약 계층에게는 무료 검사와 수술을 지원한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이번 협약이 군민들의 의료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협약 의료

  • ‘나눔명문기업’ 디씨알이, 모금회에 2억2천만원 전달
    사회

    ‘나눔명문기업’ 디씨알이, 모금회에 2억2천만원 전달 지면기사

    다양한 사회복지시설 지원 예정 정창현 대표 “따뜻한 인천 동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인천공동모금회)는 4일 (주)디씨알이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억2천만원을 건넸다고 밝혔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디씨알이 오창우 전무, 류기영 부장, 인천공동모금회 조상범 회장 등이 참석했다. (주)디씨알이는 인천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자로, 2018년부터 기부를 시작해 2021년 1억원 이상 기업 고액 기부 프로그램인 ‘나눔명문기업’ 23호에 가입하기도 했다. 이번 성금은 아동, 노인, 장애인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

  • 화성시 비닐하우스서 불… 강아지 7마리 폐사
    사건·사고

    화성시 비닐하우스서 불… 강아지 7마리 폐사

    화성시의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강아지 7마리가 폐사했다. 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5분께 화성시 남양읍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강아지 7마리가 폐사하고 강아지를 기르던 비닐하우스 2개 동도 전소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6대와 인력 40명을 투입해 신고 접수 1시간 40여 분만에 불을 모두 껐다. 해당 비닐하우스 관계자 60대 A씨도 안면부에 그을음이 생기는 등 경상을 입었다. 불이 난 비닐하우스에서는 반려견 약 50마리가 사육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 넓어진 교육활동 침해범위… 교원지위법 개정안, 교권 회복 도움될까
    교육

    넓어진 교육활동 침해범위… 교원지위법 개정안, 교권 회복 도움될까

    교육활동 침해행위의 정의를 넓히는 내용을 담은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교원지위법 개정안)이 발의된 가운데 해당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교권 회복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4일 교육계에 따르면 국민의힘 정성국(부산 부산진구갑)의원은 지난달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교원지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해당 개정안은 교원지위법 제19조 제2호 가목 중 ‘반복적으로’이라는 문구를 ‘반복적이거나 교육활동에 현저한 지장을 주는 방식으로’로 개정해 교육활동 침해행위의 범위를 넓혔다. 또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