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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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굴곡, 골목길 언어로 펼치다… 인천작가회의, 올해 ‘신작 모음’ 3권 출간 지면기사
소설·시·평론집으로 구성… 도서관 비치 지역·가족 등 이야기에 비평 큐레이팅 시도 인천작가회의 소속 작가들의 2024년 신작을 모은 소설집, 시집, 평론집이 각각 출간됐다. 인천작가회의 시분과 소속 시인들의 신작 시집 제목은 ‘먼 곳을 빚어 빈 곳을 견디는’이다. 시인 41명의 신작을 담았다. 시인들은 인천으로부터 시작된 삶의 주름을 다시 인천의 골목길에 언어로 펼쳐 놓는다. 시인들은 인천으로부터 누적된 삶이 언어로 바뀔 때, 기억과 추억으로 재건축되는 인천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길 소망한다고 했다. 시인들은 과거의 ‘나’를 현재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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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셋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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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공평하지 않은’ 시간에 대하여… 책 ‘시간 불평등’ 지면기사
보편적 노동자에겐 불가능한 ‘시간 통제’ 불평등한 재편·일하지 않을 권리 등 모색 ■ 시간 불평등┃가이 스탠딩 지음. 안효상 옮김. 창비 펴냄. 544쪽. 2만8천원 ‘프레카리아트’. 기본소득 담론의 최고 권위자, 영국의 정치경제학자 가이 스탠딩이 정립한 단어다. 소득을 오로지 임금 노동에만 의존하며 주로 불안정한 일자리에 종사하는 계급을 뜻한다. 단기 계약직, 플랫폼 노동 종사자는 프레카리아트의 극명한 예시다. 이들의 시간은 불확실하다. 자신의 시간을 통제할 수 없을뿐더러 불필요하고 비생산적인 일에 상당한 시간을 써야 하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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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의 주말의 운세] 12월 20일(금)~12월 22일(일)(오늘의 띠별 운세, 생년월일 운세) 지면기사
子(쥐띠)=96년 문밖을 나서면 쟁투할 일 생기니 조용히 지내는 것이 좋을 듯 84년 부모 등의 일로 마음 근심 있으나 자식으로서의 소임은 다하도록 72년 재물보다 건강이 우선이니 잠시 쉬면서 재충전하도록 60년 욕심이 지나치면 오히려 손해로 이어지니 투자 자제하고 48년 자손 등의 일로 재물 지출하나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丑(소띠)=97년 분가 등의 문제로 부모와 대립하나 부모 입장도 고려해 보도록 85년 자신의 입장보다 가족의 이해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도리이고 73년 분가 등의 일로 자손과 대립하나 당사자에게 맡기도록 6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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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으로 읽는 2024년 인천’… 인천작가회의 신작 시집·소설집·평론집 출간 [인천문화산책]
인천작가회의 소속 작가들의 2024년 신작을 모은 소설집, 시집, 평론집이 각각 출간됐습니다. 2024년이란 시간을 비추는 거울처럼 읽을 수 있는 오늘날 인천에서 쓰여진 글들을 담았네요. 인천작가회의 작품집 3권은 모두 출판사 애드밸에서 펴냈습니다. 모두 비매품으로 인천 지역 공공도서관 등에서 찾아 읽을 수 있습니다. 시집 ‘먼 곳을 빚어 빈 곳을 견디는’ 인천작가회의 시분과 소속 시인들의 신작 시집 제목은 ‘먼 곳을 빚어 빈 곳을 견디는’입니다. 시인 41명의 신작을 담았습니다. 시인들은 인천으로부터 시작된 삶의 주름을 다시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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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팔도핫플레이스] 겨울에도 매력 뽐내는 ‘춘천 의암호’ 지면기사
흔들흔들 출렁출렁… 동심(冬心), 호수에 빠졌다 호수 가로지르는 3.61㎞ 길이 ‘삼악산케이블카’ 통유리 바닥… 정차장서 전망대 데크길 이어져 인근 6번째 스타벅스 특화점 ‘더춘천의암호R’ 의암공원 잇는 출렁다리 ‘춘천사이로 248’ 설치 삼악산·의암호 낀 도로 드라이브 코스 명성도 ‘애니메이션박물관’ ‘토이로봇관’ 가족들 제격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은 자연과 문화, 축제, 맛, 역사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도시다. 춘천의 또 다른 이름인 ‘호반의 도시’는 마치 도시 전체를 품은 듯 돌아 내려가는 의암호의 모습에서 비롯됐다. 의암호는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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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근대문학관 인천 전시실 ‘온라인 문학관’ 개설 지면기사
전자책·자료 열람… 접근성 확대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이 온라인에서도 인천 전시실을 관람할 수 있는 ‘온라인 문학관’(VR)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온라인 문학관은 전자책(E-Book), 고화질 사진 자료, 인천 근대 문학 자료 열람, 온라인 도슨트 감상 등으로 구성했다. 한국근대문학관은 전시 관련 정보를 상세하게 제공해 공간에 구애되지 않고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인천을 형상화한 근대의 시와 소설, 인천이 배출한 근대 문인, 인천에서 발행한 근대 문예지를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온라인 문학관은 전시실 내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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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의 오늘의 운세] 12월 19일(오늘의 띠별운세, 생년월일 운세) 지면기사
子(쥐띠)=96년 어설프고 부족해도 자신의 것이 좋은 것이니 너무 꾸미지 말기를 84년 두 갈래 길에서 고민하나 꾸준히 한 길 가는 것이 이로운 길 72년 일에는 순서가 있는 것이니 너무 앞서가지 말기를 60년 자신의 이익보다 가족의 이해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도리이고 48년 남의 일에 개입하면 책임질 일 생기니 문밖출입 자제를 丑(소띠)=97년 소가 외양간을 벗어나는 형상이니 분가문제 잘 해결될 수도 85년 무리한 요구는 거절하는 것이 좋으니 자신의 입장 분명히 하도록 73년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일이니 마음속에 담지 말기를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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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업박물관, 스마트팜+AI로봇 ‘디지털 체험’ 지면기사
상설전시관 ‘내일의 농업’ 코너 신설 새로운 볼거리 다채 국립농업박물관이 상설전시관에 ‘내일의 농업’ 코너를 신설했다.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비롯해 향후 변화될 모습을 경험해보는 디지털 체험형 공간이다. 해당 공간에서는 작물 유전정보 분석법으로 만드는 나만의 품종,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스마트팜, AI가 탑재된 스스로 판단하고 수확할 수 있는 지능형 농사 로봇, 버섯·과일 껍질·선인장 등 새로운 소재 개발로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농업 등을 만날 수 있다. 특히 기후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10m 길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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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교향악단, 27일 송년 음악회 겸 이병욱 감독 퇴임 연주회 지면기사
부제 ‘더 코랄’… 인류 대화합의 메시지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 음악회 겸 이병욱 예술감독의 퇴임 기념 연주회를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더 코랄(The Choral)’이란 부제를 단 이번 공연은 인성과 기악의 조화, 인류 대화합의 소리를 선사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미국 합창음악 역사에서 신비주의 작곡가로 꼽히는 모르텐 로리젠의 ‘오 얼마나 큰 신비인가’와 베토벤 최후의 교향곡인 9번 ‘합창’을 들려준다. 첫 곡인 로리젠의 ‘오 얼마나 큰 신비인가’는 지난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