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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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대응’ 이재명·권영국뿐… 환경단체, 실효성 담은 정책 요구 지면기사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 중 ‘기후위기 대응’을 주요 공약으로 내건 후보는 2명뿐이다. 이번 대선에선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위기 현안에 대한 공론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수준 대비 40%로 감축하겠다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유엔에 2021년 제출했다. 정부는 유엔 권고에 따라 2035년까지 이행할 새로운 NDC를 올해 9월 밝힐 계획이다. 대선 후보 6명 중 기후위기 대응 관련 공약을 제시한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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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대선후보들 부정적인데… ‘경기북도’ SNS로 관심 살아날까 지면기사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 사업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경기북도) 설치가 대선 국면에서 외면받으며 사업 추진에 힘이 빠진(5월 21일자 1면) 가운데,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경기북도 홍보사업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해졌다. 도는 경기북도 설치의 대선 공약 반영 여부와 상관없이 홍보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인데, 대선 국면에서 후보들에게 부정적 입장이 드러난 소재가 된 만큼 대중들의 관심을 끌기는 더욱 어려워졌다는 분석이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경기북도 1인 크리에이터 제작 지원’ 사업 참가자를 모집해, 유튜브·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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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경기도 현안, 2차 TV토론 달구나 지면기사
23일 열릴 대선 후보 2차 토론을 앞두고, 전직 경기도지사 후보간 대결에서 경기도 현안이 화두에 오를지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1차 토론 이후 두 후보가 연일 경기도를 방문해 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있는 만큼, 경기도 현안에 대한 논쟁이 더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2차 토론은 사회 갈등·기후위기 등 ‘사회분야’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인데,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기후보험을 포함한 ‘기후 3대 프로젝트’ 등 기후 정책이 거론될지도 관심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1차 경제분야 토론에서 경기도지사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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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간 이준석, 사립대 대입 개선·제조업 강화 강조 지면기사
22일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인하대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식사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후보는 ‘학식먹자 이준석’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신청 인원이 많은 대학들을 방문해 학식을 먹으며 학생들과 소통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하대 학생 400명이 이 후보에게 학교를 방문해 달라고 신청해 성사된 자리라고 한다. 이날 이 후보는 인하대 학생회관 2층 학생식당에서 학생들과 대입제도 개선, 경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후보는 “공익 목적이 있는 국공립대는 수능을 통한 줄 세우기가 강화돼도 괜찮지만,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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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통한’ 경기지사 출신들… 손학규, 김문수 지지 지면기사
경기도지사 출신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현 동아시아미래재단 상임고문)가 22일 김문수 대선후보 지지를 전격 선언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김 후보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더는 나라를 이대로 둘 수 없다. 지금 이 위기를 수습할 사람은 김문수뿐”이라며 지지를 공식화했다. 손 전 대표는 “나라가 지금 탄핵 국면, 경제 위기, 안보 위기 등 총체적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며 “지금 세상은 이재명이 이미 대통령이 된 것처럼 얘기하지만, 정말 이재명이 이 위기의 대한민국을 감당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지역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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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정책 빌드업’… 국힘 ‘지역조직 벌크업’ 지면기사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이 반환점을 맞으면서 인천지역 주요 정당들도 저마다 전열 정비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책 중심 전략’을 유지하고, 국민의힘은 ‘일대일 선거운동’을 강화하는 쪽으로 선거운동에 나설 전망이다. 22일 민주당 인천시당은 시당·지역위원회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투 트랙’ 체계로 직능 단체 정책 간담회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무진이 일정 조율을 버거워할 정도로 간담회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어 내부에서 긍정적 평가가 나온다. 시당 관계자는 “정책이나 공약이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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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식먹자 이준석’ 인하대 찾아 대입제도 개선, 리쇼어링 강화 공약
22일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인하대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식사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후보는 ‘학식먹자 이준석’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신청 인원이 많은 대학들을 방문해 학식을 먹으며 학생들과 소통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하대 학생 400명이 이 후보에게 학교를 방문해달라고 신청해 성사된 자리라고 한다. 이날 이 후보는 인하대 학생회관 2층 학생식당에서 학생들과 대입제도 개선, 경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후보는 “공익 목적이 있는 국공립대는 수능을 통한 줄 세우기가 강화돼도 괜찮지만, 사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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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기본사회 국가전담기구 설치… 주 4.5일제·정년연장 추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기본사회 실현을 위해 국가전담기구인 ‘기본사회위원회’를 설치하고, 주 4.5일제의 단계적 도입과 정년연장 추진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기본사회는 단편적인 복지정책이나 소득 분배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우리 헌법에 명시된 행복추구권과 인권을 바탕으로, 모든 국민의 기본적 삶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사회”라고 소개하며 “국민의 기본적인 삶은 국가 공동체가 책임지는 사회, 기본사회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노동, 돌봄, 의료, 교육, 교통, 주택 등 사회 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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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김문수 전격 지지 선언 “이재명 위기의 대한민국을 감당할 수 있겠나”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현 동아시아미래재단 상임고문)가 21일 김문수 대선후보 지지를 전격 선언했다. 김 후보는 과거 손 전 대표에 이어 경기도지사를 내리 역임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김 후보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더는 나라를 이대로 둘 수 없다. 지금 이 위기를 수습할 사람은 김문수뿐”이라며 지지를 공식화했다. 손 전 대표는 “나라가 지금 전체 탄핵 국면, 경제 위기, 안보 위기 등 총체적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며 “지금 세상은 이재명이 이미 대통령이 된 것처럼 얘기하지만, 정말 이재명이 이 위기의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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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대통령 중심 일방통행 종식”… 정치·권력 개혁 공약 발표
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본부장 김상훈 정책위의장)는 22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김문수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추진할 정치·권력 개혁 공약을 발표했다. ‘제왕적 대통령이 아닌 국민의 대통령’을 기치로 내건 이번 발표는 대통령 권한 축소, 국회와 사법부 개혁, 선관위 혁신 등 전방위적 개편을 골자로 하고 있다. 김 후보는 “대통령 중심의 일방통행 정치를 종식하고, 권력 분산과 책임 정치를 통해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 정치 개혁, 대통령 권한 축소와 개헌 추진 정치 개혁의 핵심은 대통령 임기 단축과 권력 분산이다.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