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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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빅픽처] 선거 핵심 변수 떠오른 ‘빅텐트’… 양당, 중도층 공략 인물 영입전 지면기사
21대 대통령선거가 중반을 향해 치닫는 가운데, 정치권의 ‘빅텐트론’이 선거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양 진영 모두 기존 당의 틀을 넘어 외연 확장을 시도하며, 국민통합과 중도층 공략이라는 명분을 앞세워 인물 영입전에 나서고 있다. 집권 여당이었던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 사태로 정치적 상처를 안은 채 대선 국면에 돌입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가 일찌감치 대세론을 형성했지만, 각종 논란과 법적 리스크로 인해 국민 신뢰를 온전히 확보하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이에 따라 두 정당 모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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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유세장] 안전에 각별히 신경쓴 이재명, 방탄유리 직격탄 날린 김문수 지면기사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하면서 각 후보의 유세 전략에도 극명한 색깔이 나타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유세현장 분위기부터 엇갈리며 ‘방패와 창’의 대결 양상을 보이고,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게릴라전’을 연상케 하는 타깃형 선거운동으로 지지층을 끌어모으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철통 방어를 유지하며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후보 측은 20일 의정부를 시작으로 고양, 파주, 김포 등 경기북부 모든 유세장에 방탄유리를 설치하는 보안 속에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타 후보와 다르게 방호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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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준석, 캠퍼스 유세 릴레이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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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24시] 허점 보이면 바로 물어뜯는 대선 주자들 지면기사
대선 후보 간 발언수위가 점점 거칠어지는 가운데 2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수도권에 열중하며 상대방의 허점을 파고들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호남에 공을 들이는 와중에 ‘호텔경제학’을 재차 도마에 올려 두들겼다. 이재명 후보는 김문수 후보의 중대재해처벌법 완화 주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오전 첫 유세로 의정부를 찾은 이 후보는 전날 SPC삼립 시화공장 노동자 산업재해를 언급하며 “중대재해처벌법 갖고 폐지하라느니 악법이라느니 이런 얘기하는 분이 있던데 이 법은 여야가 합의해서 만든 것”이라며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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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선 재외투표 25일까지 118개국서 진행 지면기사
21대 대선 재외투표가 20일 오전 뉴질랜드·피지를 시작으로 개시됐다. 재외투표는 오는 25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재외투표소까지 전세계 118개국 223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이번 대선에선 최근 공관이 신설된 쿠바, 룩셈부르크,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등 4개 국가에 재외투표소가 처음으로 신설됐다. 재외투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현지시간)까지 할 수 있다. 여권,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 혹은 거류국 정부가 발행한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국내에 주민등록이 돼 있지 않은 재외선거인은 신분증 외에 재외투표관리관이 공고한 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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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선거운동 할 수 없는 종교인, 특정 후보 지지 글 올려 경찰에 고발 당해
선거 운동을 할 수 없는 동두천시의 한 종교인이 홈페이지에 선거 운동 글을 게시하고 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 공표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동두천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종교인 A씨를 동두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동두천시선관위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제60조에 따라 선거권이 없는 자는 선거 운동을 할 수 없다. 선거권이 없는 자가 선거운동을 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있다. A씨는 과거 공직선거법을 위반해 선거권을 상실, 선거 운동을 할 수 없다. 그럼에도 이달 중순께 재직 중인 종교시설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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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슈] 근검절약형 내조 설난영 여사… “화려하지 않지만 꾸밈 없는 진심”
물가도 오르고 마음도 팍팍한 요즘, 유권자들의 눈길을 끄는 설난영 여사의 내조는 화려한 수식어보다 진정성을 앞세운 모습이 유독 눈에 띈다. 설 여사는 요즘 전국 당원협의회, 종교 및 관련 단체, 유튜브를 통해 유권자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이 어색할 법도 한데, 그녀는 오히려 담담하고 솔직한 말투로 남편 김문수 후보의 ‘사람됨’을 전하고 있다. “돈을 무서워할 정도로 청렴하다”며 “유교 집안에서 자란 김 후보는 더러운 돈은 만지지 않는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설 여사의 근검절약형 내조는 이미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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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문수, 민주화 보상금 거부 맞아… 민주당 고발은 정치공세”
국민의힘이 19일 더불어민주당이 민주화운동 보상금 수령을 거부했다고 밝힌 김문수 대선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정치공세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법률지원단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김 후보는 1986년 인천 5·3 민주항쟁 당시 집시법 위반 등으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바 있으며, 이는 ‘민주화보상법’에 따른 생활지원금 신청 요건을 충족한다”며 “그러나 김 후보는 자발적으로 명예회복 신청과 보상금 수령을 일절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논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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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대선후보 1차 ‘TV토론회’… 제3지대 지지율 높였을까 지면기사
지난 18일 진행된 대선 후보 1차 경제분야 TV토론에선 제3지대 후보들의 활약이 눈에 띄면서 이들의 지지율도 약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두 거대 양당 후보들을 집중 공격하며 각자의 정치적 목표를 달성하려 집중했다. 특히 이준석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맞상대가 자신임을 강조하기 위해, 이재명 후보의 과거 발언 중 논란이 됐던 발언들을 언급하며 거세게 몰아붙였다. 이재명 후보가 줄곧 이야기해온 ‘호텔 예약’ 경제순환론에 대해 이준석 후보는 “돈 풀기식 괴짜 경제학”이라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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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몸살 앓는 ‘연수구’ [6·3대선 인천 민심 탐방·(4)] 지면기사
인천 연수구 유권자들이 변화를 기대하는 분야는 무엇보다도 ‘교통’이다. 구도심과 신도시 가릴 것 없이 부족한 교통망으로 인해 이곳 주민들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때 불편이 크기 때문이다.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도 연수구 교통 관련 공약이 속속 제시되는 만큼, 주민들은 이 공약들이 공약(空約)이 되지 않도록 힘써줄 후보를 원한다고 했다. → 그래프 참조 19일 오전 10시께 돌아본 청학사거리 일대 버스정류장에선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목적지를 물어보니 인근 역으로 이동하려는 주민이 많았다. 청학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