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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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2차 TV토론] ‘전직 경기도지사’ 이재명·김문수, 도지사 시절 논란 두고 또 공방
경기도지사 출신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첫 TV 토론에 이어 두 번째 토론에서도 재차 도지사 재직 시절 발생한 각종 논란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대선 후보자 초청 두 번째 TV 토론에서 김 후보는 발언 시작부터 지난 18일 첫 토론 당시 제기했던 이 후보 관련 대북 송금 의혹 등을 재차 거론했다. 김 후보는 이 후보를 겨냥해 “부지사가 감옥에 간 대북 송금이 어떻게 가능할 수 있나. 성남 백현동·대장동 개발 관련 비리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감옥에 가고 의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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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2차 TV토론] 대선 후보, “초고령사회 대비 연금·의료 공약” 제시하며 호소
6·3 조기 대선 후보들이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2차 TV토론회에 출연해 초고령사회 대비 연금·의료 개혁 공약을 전격 발표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권영국 민주정의당 후보는 가장 먼저 발언권을 얻어 이미 초고령사회 진입했다며 돌봄 복지국가 열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65세 이상 인구가 천만 명을 넘어섰지만 빈곤과 고립 속에 고통받는 어르신이 많다”며 지자체 통합돌봄 책임제·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전면 확대, 군 복무 연금 인정·출산 크레딧 부여, 프리랜서·자영업자 보험료 50% 지원·기초연금 월 70만원 인상, 의료비 상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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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2차 TV토론] 김문수 ‘군가산점제 부활’ 공약에 이재명 “여성 상대 갈라치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3일 열린 후보자 간 2차 TV토론에서 ‘군가산점제 공약’을 두고 충돌했다. 이재명 후보가 김문수 후보에게 “군 가산점제에 대해 위헌 판결이 났는데, 군 가산제를 재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며 “결국 여성을 상대로 갈라치기 하려는 것 아니냐”라고 물으면서다. 김 후보는 청년 공약 중 하나로 ‘군 가산점제 및 민간 기업의 군 복무 경력 인증제 도입’을 제시했다. 이날 토론에서 이 후보는 “여성은 가사 양육과 직장 내 승진 등에 있어서 구조적으로 차별받고 있다”며 “군복무 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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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2차 TV 토론]초고령 사회 대비 연금·의료 개혁 공약
6·3 조기 대선에 출마한 각 당 대선 후보들이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2차 TV 토론에 출연해 각자의 초고령 사회 대비 공약과 비전을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권영국 민주정의당 대선 후보 여러분 매우 좀 혼란스럽긴 하죠. 대한민국은 이미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습니다. 65세 이상 어르신이 천만 명을 넘어섰지만 아직도 많은 어르신들이 빈곤과 고립 속에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이제 돈보다 생명이 생명이 우선하는 돌봄 복지 국가 시대를 열겠습니다. 첫째, 지자체 통합 돌봄 책임제와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를 전면 확대해서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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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2차 TV토론] 권영국·김문수, 부정선거 놓고 설왕설래
민주노동당 권영국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제기한 부정 선거 의혹을 놓고 질의에 나서며 설전을 벌였다. 권 후보는 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TV 토론에서 부정선거 공방에 대해 “김 후보꼐서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면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해명할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하면서 사실상 윤석열씨를 편들고 있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에 김 후보가 “그럼 제가 거꾸로 묻겠다”고 답변하자 권 후보는 말을 끊고 “제가 보기에는 김 후보도 윤석열처럼 음로론자 같아 보인다”고 계속 비난했다. 이에 이준석 후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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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법학교수 566인, 이재명 지지선언… “법치주의 실현 적임자”
전국 변호사 및 법학교수 566명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법치주의 실현 적임자”로 꼽으며 지지를 선언했다. 위철환 전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 등은 23일 오후 2시 30분께 민주당 중앙당사 2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지난 12·3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내란은 끝나지 않았고, 대한민국은 지금 민주주의를 지킬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국민주권, 민주주의, 법치주의, 국민의 기본권 보장이라는 우리 헌법의 근간을 실현할 수 있는 확고한 철학을 가진 국민의 대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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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노무현의 꿈, 이제 감히 제가 그 여정 이으려 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인 23일 “기득권에 맞서고 편견의 벽 앞에서 결코 포기하지 않았던 노무현의 꿈, 지역주의의 산을 넘고 특권과 반칙의 바위를 지나 민주주의라는 바다를 향해 나아간 큰 꿈, 이제 감히 제가 그 강물의 여정을 이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위기의 대한민국을 새롭게 하는 무거운 책무지만, 위대한 우리 국민과 함께 해 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노 대통령님이 우리 곁을 떠난 지 16년이 흘렀지만 그리움은 더 깊어져 간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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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지지 손학규 “위기 수습 적임자” 지면기사
경기도지사 출신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현 동아시아미래재단 상임고문)가 22일 김문수 대선후보 지지를 전격 선언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김 후보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더는 나라를 이대로 둘 수 없다. 지금 이 위기를 수습할 사람은 김문수뿐”이라며 지지를 공식화했다. 손 전 대표는 “나라가 지금 탄핵 국면, 경제 위기, 안보 위기 등 총체적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며 “지금 세상은 이재명이 이미 대통령이 된 것처럼 얘기하지만, 정말 이재명이 이 위기의 대한민국을 감당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지역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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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색 짙은 ‘강화군’ [6·3대선 인천 민심 탐방·(7)] 지면기사
지난 21일 오후 4시께 강화군 강화읍 강화풍물시장은 한산했다. 오가는 사람이 많지 않다 보니 가게를 비워두고 자리를 뜬 상인이 여럿이었다. 예년 같으면 풍물시장 주변은 강화를 방문하는 외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바로 옆에 강화인삼농협 강화인삼센터도 있고, 난전과 좌판의 맛을 느끼게 하는 전통시장도 붙어 있기 때문이다. 마침 전통시장에서 장사하는 4명의 가게 주인들이 한 집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중 나이가 제일 많은 이순희(77) 할머니는 오전 9시에 문을 열었는데, 아직 개시도 못했다면서 울상을 지었다. 할머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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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인하대 찾은 이준석 지면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