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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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경험 앞세워 민심 공략한 이재명, 삼성전자 평택캠 유치 강조한 김문수 지면기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26일 자신들의 안방격인 경기도를 무대 삼아 업적 등을 어필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경기도지사로서의 행정경험을 부각하면서 청년층을 중점 공략했고, 김문수 후보는 자신의 도지사 시절 최대 업적으로 꼽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찾아 유세전을 벌였다. 두 후보 모두 경기도지사 출신인만큼 이들의 경기도 유세는 ‘경기대첩’으로 불리며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재명 후보는 유세운동을 시작한 후 처음으로 아주대·단국대 등 경기도 소재 대학교를 찾았다. 경기도지사를 지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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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6.5%·김문수 40.4%·이준석 10.3% [경인일보·한신협 여론조사] 지면기사
6·3 대통령 선거 막판 판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우위 속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매섭게 추격하는 모양새다. 지지층 결집 움직임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선 가능성에 대한 전망에선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점치는 여론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인일보 등 전국 유력 지방 언론사들로 구성된 한국지방신문협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이틀간 전국 성인 3천28명을 대상으로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대한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후보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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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신설’ 교통 공약 쏟아져… 실현 가능엔 물음표 [6·3대선 어젠다·(9)] 지면기사
선거철마다 화두로 떠오르는 분야는 단연 ‘교통’이다. 생활여건과 직결될뿐더러 집값 등에 영향을 미치는 등 지역 유권자들의 주요 관심사이기 때문이다. 이번 대선에서도 후보들은 지역 숙원사업인 교통공약을 약속하며 ‘연장’·‘신설’ 등의 장밋빛 청사진을 내놨다. 하지만 재원 마련·실현 가능성 등 구체적인 방안은 부족해 공약만 남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번 대선의 교통공약 키워드는 단연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다. 전직 경기도지사 출신인 거대 양당 후보들은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 전역에 GTX-A·B·C노선을 신속 추진하고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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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대선이 지선 판도 가른다… 10명 중 8명 “영향 미쳐” [경인일보·한신협 여론조사] 지면기사
6·3 대선이 1년 뒤에 있을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미칠 영향에 대해 유권자 절반 이상은 매우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본 유권자는 10%에 그쳤다. 응답자 43.6%는 내년 지방선거가 대선에서 승리한 여당 후보에 유리할 것으로 관측했다. 경인일보·한국지방신문협회(한신협) 공동 여론조사에서 이번 대선이 내년 6월 지방선거에 미칠 영향을 물은 결과, 응답자 51.7%는 ‘매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률도 35.2%였다. 대선 영향을 관측한 응답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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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 민주 43.1%·국힘 38.5% [경인일보·한신협 여론조사] 지면기사
경인일보·한국지방신문협회의 대선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3.1%, 국민의힘 38.5%로 나타났다. 양당의 지지도 차이는 4.6%p 였다. 개혁신당은 8%, 조국혁신당 1.6%, 진보당 1%다. 기타 정당을 선택한 응답자는 1.3%, ‘지지정당 없음’은 6%,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0.4%로 각각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경기지역 응답자는 46.9%가 민주당을, 36.1%가 국민의힘, 8.5%는 개혁신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서울지역 응답자는 민주당 41.4%, 국민의힘 38.4%, 개혁신당 10.6%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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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이준석 지지율 합하면 이재명에 앞서 [경인일보·한신협 여론조사] 지면기사
6·3 대선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민의힘 김문수·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경인일보·한국지방신문협회의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대한 국민 여론조사’에서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 합계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김문수·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는 점 등 때문이다.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는 46.5%, 김문수 후보는 40.4%, 이준석 후보는 10.3%를 각각 기록했다.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을 합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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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소중한 한 표’ 언제 행사할까… 본 투표 63.3%·사전투표 34.5% [경인일보·한신협 여론조사] 지면기사
6·3 대선 유권자 10명 중 6명꼴은 다음 달 3일 본 투표일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경인일보·한국지방신문협회 여론조사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대한 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어떤 방식으로 투표에 참여할지 물은 결과, 응답자 63.3%는 ‘본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사전투표할 것’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34.5%였다.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응답자는 1.5%,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0.8%였다. 앞서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사전투표율은 36.93%로 집계된 바 있다. 사전투표 의향은 지지 정당과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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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별 후보자 쏠림 뚜렷… 중장년 “능력” 노년 “도덕성” [경인일보·한신협 여론조사] 지면기사
경인일보·한국지방신문협회(한신협) 공동 여론조사 결과 40·50대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60대 이상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는 여론이 강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청년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었다. 이재명 후보는 40대 지지도에서 63.5%를 기록해 김문수(29.5%)·이준석(5.2%) 후보를 큰 격차로 앞섰다. 50대 지지도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55.5%로 37.0%를 얻은 김문수 후보와 18%p 이상 차이를 보였다. 김문수 후보는 60대, 70대 이상 지지도에서 각각 51.7%와 57.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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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 표심, 이재명 우위… 서울·부울경·강원, 오차범위 접전 [경인일보·한신협 여론조사] 지면기사
경인일보·한국지방신문협회(한신협) 공동 여론조사 결과, 제21대 대통령선거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 지역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우위를 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경기지역 응답자의 50.1%는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고, 37.7%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10.1%였다. 서울지역 응답자의 43.5%는 이 후보를, 41.2%는 김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해 두 후보가 오차범위 접전 양상이다. 이준석 후보는 13.2%를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는 광주·전남(64.4%), 제주(54.9%), 전북(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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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전속 경기도 현안] 시흥 거북섬 공실 해결책 ‘난항’ 지면기사
‘시흥 거북섬 웨이브파크’ 논쟁이 사흘째 이어지며 대선판을 뜨겁게 달구는 경기지역 현안이 됐다. 시흥 지역 현안이었던 ‘거북섬 공실’ 문제가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는 가운데, 지자체와 지역 상인들은 구체적인 대안 제시 없이 정쟁으로 소비되는 것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26일 찾은 거북섬 일대 상가는 군데군데 편의점·식당 등이 자리해 있을 뿐 입주한 상가보다 비어있는 곳이 훨씬 많았다. 대부분의 상가 입구에는 ‘임대’를 내놓았음을 알리는 안내문만 덩그러니 붙어있었다. 유동인구도 찾아보기 힘들었다. 점심시간이 가까워지자 인근 아파트 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