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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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치적 고향 ‘수원’·‘성남’ 찾은 이준석… ‘이재명 때리기’ 집중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의 정치적 고향으로 불리는 수원과 성남을 찾아 집중 유세를 벌였다. 사전투표 전 마지막 주말인 이날 이 후보는 ‘이재명 때리기’에 집중하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오후 3시30분께 수원역 로데오거리에서 유세 연설을 통해 “경기남부는 어느 곳보다도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며 “지난 봄 동탄의 기적을 이어서 대한민국의 기적을 만들어서 보답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가 대선 후보 등록 이후 경기도를 찾은 건 지난 21일 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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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특명 : 눈길을 사로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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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주말 유세 ‘경기 남부’ 공략… 안보·상법 개정·재생에너지 전환 약속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사전투표 전 마지막 주말 경기도를 찾아 집중 유세에 나섰다. 지난 20일 의정부·고양·파주·김포 등 경기 북부를 순회했던 이 후보는 이번에는 경기 남부를 공략해 ‘내란 심판론’을 앞세우며 안보·상법 개정·재생에너지 전환 등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24일 오후 1시께 부천역 북부광장에서 유세연설을 통해 “부천은 만화·애니메이션·영화 등 문화의 도시”라며 “대한민국의 장점 중 하나가 문화적 감성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전세계인들이 한국 노래를 흥얼거리고 한국 드라마를 본다. 문화산업은 길게 봤을 때 유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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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TV토론 이후] 주말 공방 격화… 부정선거 음모·허위사실·반원전 정책 놓고 설전 이어가
6·3 조기 대선 사전 투표일을 5일 앞두고 대선 후보들이 제2차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논란을 벌였던 부정선거 의혹, 허위사실 공표 논란 등을 놓고 장외 설전을 이어가며 대선 정국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국민의힘은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사회 분야 TV토론에서 발언한 내용을 정면 비판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박용찬 중앙선대위 공보메시지단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재명 후보는 어제 토론에서도 전매특허인 허위사실 공표를 반복했다”며 “거짓말이 불치병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박 단장은 이 후보의 2017년 부정선거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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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출마 말렸는데”… 인천시민 향한 이재명의 ‘특별한 부탁’ [인천 정가 레이더]
지난 21일 ‘안방’ 인천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 유세에는 인천지역 국회의원들도 대거 동석했다. 남동구 구월로데오거리를 시작으로 부평역, 서구 청라국제도시에서 집중 유세를 이어간 이 후보는 마지막 유세 장소이자 자신의 지역구인 계양역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특별한 부탁’을 남겼다. 앞선 유세 현장 3곳에서 30분 내외로 연설을 마쳤던 이 후보는 계양역 유세에서 1시간 넘게 연설을 하다가 유세 현장 사회를 맡은 모경종(인천 서구병) 의원을 언급했다. 이 후보는 “제가 여러분한테 마지막으로 부탁을 드린다”며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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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2차 TV 토론] 김문수·이준석, 탈원전 두고 이재명에 협공
제21대 대통령선거 주요 현안 중 하나인 ‘탈(脫)원전’ 문제를 두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협공을 가하는 구도가 형성됐다. 선공은 이재명 후보였다. 이재명 후보는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대선 후보자 2차 TV토론회에서 김문수 후보에게 “원자력 발전 비중을 점진적으로 60%까지 늘리겠다고 공약했는데, 원전 하나 짓는데 10~15년 걸린다. 그 이후 원전 비중을 올리겠다는 것이냐”며 “또한 글로벌기업 중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제품만 구매한다는 정책을 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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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2차 TV 토론] 시작부터 꼬집기… “형수님에 욕하나” “왜 소방관에게 갑질”
6·3 대선 후보들이 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두 번째 TV토론회에서 시작부터 공세를 퍼부으며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년이다. 그분은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을 원하셨지만 여전히 반칙과 특권이 횡행하고 있다”며 “국민 주권과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황당한 내란 사태에 국민이 놀라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에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진짜 대한민국이라고 하는데, 그전엔 모두 가짜 대한민국이었나”라며 “(이 후보는) 진짜 총각인가, 가짜 총각인가, 진짜 검사인가, 검사 사칭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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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2차 TV 토론] 각 후보 마무리 발언에서 정책 비전 제시하며 지지 호소
6·3 조기 대선에 나선 주요 후보들은 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2차 TV토론회 마무리 발언을 통해 각자의 국정 운영 비전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를 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정치는 없는 길을 만들어 가는 일”이라며 “국민이 겪는 위기를 극복하려면 헌정 질서 회복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준비된 유능한 충직한 일꾼만이 이 거대한 대한민국 호를 제대로 운영할 수 있다”며 “성남과 경기도에서 전과 다른 결론을 만들어낸 경험으로 진짜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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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2차 TV토론] 기후 위기 대응 두고 후보들 “재생에너지” VS “원전 중심” 충돌
23일 열린 후보자 간 2차 TV 토론에서 ‘기후위기 대응 방안’에 대해 각 후보들은 ‘재생에너지’와 ‘원전 중심’ 등 각자의 공약을 제시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공약발표에서 종이빨대, 탈원전 정책 등을 언급하며 “과학적 근거 없는 환경 PC주의는 국가 정책을 왜곡하고 국민에게 피해를 준다”며 “비과학적 환경주의가 아니라 과학과 상식, 그리고 국제적 기준에 입각한 합리적 기후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전 세계가 기후위기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화석에너지에서 재생에너지로 넘어가고 있다”며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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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2차 TV 토론] 김문수 ·이재명 ‘퇴직연금 의무화·외상센터 헬기 이송’ 공방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2차 TV토론에서 권영국 민주정의당 후보에게 퇴직금 의무화 공약을 제시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겐 부산대 외상센터 이송과 그 과정에서 ‘헬기 이송’에 대한 국민적 박탈감 문제를 제기해 설전을 벌였다. ■퇴직연금 의무화 놓고 격돌 – 기업·소기업 간 격차 해소 방안 공방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기업 퇴직연금 제도 전면 의무화를 통해 ‘퇴직금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대기업 근로자는 이미 퇴직연금이 잘 갖춰져 있지만 중소·영세기업 노동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