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2일 추경호 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두고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며 영장 기각을 강력히 요구했다.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이날 집회에서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한 영장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구속영장”이라며 야당 탄압·정치 공작 프레임을 전면에 내세웠다. 의원 40여명은 ‘12·3 표결 방해는 없었다’는 현수막을 펼치고 “조작된 내란몰이를 끝내자”고 외쳤다. 집회 현장에서는 강성 지지층의 ‘계엄 정당화’ 구호도 나와 지도부가 제지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당내에서는 정반대 흐름도 감지된다.
여야는 2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불러온 쿠팡의 부실 대응을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쿠팡의 박대준 대표이사와 브랫 매티스 최고보안책임자(CISO) 등을 상대로 현안질의를 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의원은 “2025년은 국내 전자상거래 1위 업체 쿠팡의 민낯이 드러난 한 해”라며 “역대급 개인정보가 털려놓고도 5개월 동안 인지를 못 했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황정아 의원은 쿠팡이 작년과 올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사이버 보안 취약지점으로 ‘자사 직원 유출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조처’를 앞두고 정부와 경기도·인천시·서울시 등 수도권 3개 광역지자체가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 업무협약을 맺었다.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유정복 인천시장, 김민석 국무총리 등이 참석했다. 직매립 금지는 생활폐기물을 매립지에 바로 묻는 것을 금지하고, 소각·재활용 과정에서 나온 잔재물과 협잡물만 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내년부터 시행하도록 지난 2021년 결정됐지만 공공소각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며 시행 여부를 두고 혼란
경기도가 귀환에 성공한 안중근 의사의 유묵 ‘長歎一聲 先弔日本(장탄일성 선조일본)’이 오는 20일부터 경기도민에 공개된다. 앞서 도는 현재 일본인 소유자와 협상 중에 있는 ‘獨立(독립)’을 임대해 함께 전시하려고 했는데(11월 13일자 2면 보도), 협상이 길어지며 성공 여부와 관계 없이 전시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4월 5일까지 경기도박물관 아트홀에서 ‘통일이 독립이다’를 주제로 안 의사 유묵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에는 지난 5월 귀환에 성공한 ‘장탄일성 선조일본’이 일반에 최초로
경기도 예산 심의과정에서 삭감된 미군반환공여지 관련 예산과 관련, 경기북부 주민들은 “70년 희생을 외면하는 처사”라며 전액 복원을 주장하고 나섰다. 예산을 심의중인 경기도의회는 복지예산을 살리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던 만큼, 내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이를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 등 경기북부 지역 시민단체 3곳은 2일 오전 경기도의회 1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삭감한 미군반환공여지 개발기금 300억원을 전액 복원하라”고 주장했다. 앞서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지난달 말 내년 본예산안 심의과정에서 ‘미군반환공여구역
국민의힘 김선교(여주양평) 의원은 2일 고(故) 정희철 양평군 면장의 사망을 둘러싼 수사과정에서의 인권침해와 직권남용 의혹을 제기하며 민중기 특검의 사과와 책임있는 조치를 강하게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인권위원회 조사 결과, 특검 수사과정에서 명백한 인권침해 정황이 확인됐다”며 “피조사자의 인권을 지켜야 할 특검이 오히려 이를 침해했고, 그 결과 한 공무원이 극단적 선택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 특검을 향해 고인과 유족 앞에 즉각 사죄할 것을 촉구하며 세 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헀다. 김 의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를 인천시로 이관하겠다는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 사이 주민 편의 개선을 위한 사업에 계속해서 엇박자가 나고 있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서구 수도권매립지 야생화단지 이용객 편의를 위해 추진한 ‘야생화단지 관리센터 건립 사업’이 취소돼 편성된 예산을 회수하기로 했다. 야생화단지가 SL공사 내에 있어 별도의 관리사무실이 필요 없고, 센터를 짓더라도 관리·운영 예산 등을 부담할 수 없다는 게 SL공사 입장이었다. 앞서 인천시와 SL공사는 올해 개장 예정이던 수도권매립지 파크골프장 운영권을 두고도 갈등을 빚
더불어민주당 김병주(남양주을)·한준호(고양을) 의원이 내년 6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1일 당 지도부직을 사퇴했다. 두 의원 모두 경기도지사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전날 경기도지사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던 같은 당 이언주(용인정)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12월1일자 3면 보도)한 가운데 두 의원이 사실상 출사표를 던지면서 경기도지사 선거 당내 경쟁이 시작된 모양새다. 1일 민주당 등에 따르면 당헌 상 내년 6·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최고위원들의 사퇴 시한은 2일 자정까지다. 이에 그동안 선거 출마 의지를 밝혀온 김병주,
‘인천 송도 여중생 폭행 사건’ 등 청소년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인천시의회가 촉법소년(형사미성년자) 연령 기준 하향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인천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일 제305회 정례회 상임위원회를 열고 이강구(국·연수구5)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소년 범죄 예방 및 사회 안전 확보를 위한 촉법소년 연령 하향 촉구 결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소년법 4조를 보면 형사범죄를 저지른 만10세 이상 만14세 미만 소년은 형사처벌을 할 수 없다는 내용의 촉법소년 기준이 명시돼 있는데, 최근 들어 촉법소년 범죄 건수가 늘면서 연령
인천시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과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1일 사의(辭意)를 표명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사표를 제출했고 인천시는 수리 절차를 진행 중이다. 2023년 11월 취임한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인천시 핵심 사업인 ‘제물포 르네상스’ ‘글로벌톱텐시티’ 프로젝트 실행 등의 추진을 총괄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투자유치 전문가’로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해 2월 임명했다. 조직의 새로운 활력 제고와 변화된 시정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차원의 조치라고 인천시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