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서구갑 이어 연수구갑까지 진통… 국힘 인천시당 내분 현재진행형
    선거

    서구갑 이어 연수구갑까지 진통… 국힘 인천시당 내분 현재진행형 지면기사

    제21대 대통령선거 본격 레이스가 시작됐지만, 국민의힘 인천시당이 내분으로 주춤하고 있다. 공식선거운동 직전 당협위원장이 사퇴해 당원 반발을 산 서구갑(5월13일자 3면 보도)에 이어, 이번엔 연수구갑 지역이 ‘낙하산 당협위원장’ 문제로 시끄럽다. 연수구갑 당원과 주민들로 구성된 ‘정치개혁을 꿈꾸는 인천인 모임’(정인모)은 15일 인천 남동구 국민의힘 인천시당 앞에서 “중앙당의 낙하산 임명을 통한 정승연 당협위원장의 일방적인 복귀를 반대”하는 항의 집회를 열었다. 현재 정 위원장은 인천시당 선거대책위원회 당협선대위원장으로도 이름을

  • 선거

    ‘에너지 고속도로’ 공약 내건 이재명·김문수… 신산업 마중물 될까 지면기사

    대선 주자들이 에너지 분야 공약으로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을 내놓으면서 해상풍력·태양광·배터리 등 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1970년 경부고속도로 개통으로 국내 중화학산업이 발전한 것처럼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확충해 한국 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10대 공약 중 전력·에너지 분야 공약으로 각각 ‘에너지 고속도로’를 발표했다. 이 후보는 2030년까지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를 먼저 완성하고, 2040년까지 U자 형태의 한반도 에너지 고속도로를 건설하겠다

  • 국회·정당

    이재명 “사법부 깨끗해야” 겨냥… 김문수 “李 면죄 공화국” 맹비난 지면기사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15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허위사실공표죄에 관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하고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특검법 등을 상정한 데 대해 “이재명 면죄 공화국을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사법부가 깨끗해야 한다”며 사법부를 겨냥했다. 김 후보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의 ‘이재명 범죄 삭제 방탄 입법’이 도를 넘고 있다”며 “저와 우리 당은 ‘이재명 방탄 독재’를 저지하기 위해 국민 여러분과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대법원 앞에

  • 경기도·도의회

    공무원 생일휴가, 경기도·소방 대상 도입 추진 지면기사

    공직사회 이탈률이 증가하면서 공무원들에 ‘생일 휴가’를 부여하는 방안이 지역을 막론하고 확산되는 와중에(5월12일자 10면 보도) 경기도도 도·소방 공무원을 대상으로 도입을 추진한다. 지난해 도의회 사무처 직원들부터 적용에 돌입했는데,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다. 도의회는 임상오(국·동두천2) 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이 추진하는 ‘경기도 공무원 복무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도 소속 공무원의 사기 진작 등을 위해 공무원 본인의 생일이 속한 달에 특별휴가 1일을 부여하는 게 개정안의 핵심이다. 이른바 ‘생일 휴가’다. 공무원 생

  • [대선 빅픽처] 국힘 내홍 겪을 때, 보수 끌어안은 민주
    국회·정당

    [대선 빅픽처] 국힘 내홍 겪을 때, 보수 끌어안은 민주 지면기사

    국민의힘이 6·3 조기 대선의 필승 전략인 ‘후보 단일화’에 어려움을 겪는 사이 더불어민주당은 연일 보수권 지지세를 흡수하는 ‘통합 행보’로 순항하고 있다. 본선 레이스도 어느덧 중반으로 향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내부 인사들의 이탈가속화 우려 속 반전 드라마를 써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무소속 김상욱 의원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명 후보만이 진영논리를 넘어 국가통합의 어젠다를 제시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를 21대 대통령의 적임자로 공개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민주당 입당설’엔 선을 그었지만, 이재명 후보가 즉

  • 경기도·도의회

    지사 정무라인, 경기도 ‘빈자리 채우기’ 움직임 지면기사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대권 도전과 함께 경기도를 이탈했던 정무라인 인선 절차가 시작되며 이들의 복귀 움직임에 이목이 쏠린다. 주요 정무라인인 고영인 전 경기도 경제부지사, 윤준호 전 정무수석, 강민석 대변인 등은 이전에 수행했던 직 그대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선 이후 최종 결정될 이들의 복귀를 도의회 등이 어떻게 판단할지가 관건이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대변인·언론협력과장 등 개방형직위에 대한 응시원서를 접수받고 있다. 신문팀장·메시지팀장 등 임기제공무원에 대한 임용 절차도 지난 14일

  • 국힘 빅텐트 넓히려는데… 점점 거리두는 이준석
    선거

    국힘 빅텐트 넓히려는데… 점점 거리두는 이준석 지면기사

    15일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를 낮은 자세로 포용해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이 나왔다. 빅텐트를 염두에 둔 발언이지만, 최근 이 후보의 행보로 볼 때 봉합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국민의힘 이정현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김문수 후보가 참석한 선대위 회의에서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공식 사과와 징계 취소, 복권, 당 개혁선언을 제안한다”고 지도부에 요구했다. 이 공동위원장은 “이 후보는 과거 우리당 대표로 두 차례 전국단위 선거를 승리로 이끌며 개혁정치를 실천해온 인물임에도 출당에 이른 점에 대

  • ‘성희롱 의혹’ 양우식 경기도의원, 모욕 혐의 경찰 피소
    경기도·도의회

    ‘성희롱 의혹’ 양우식 경기도의원, 모욕 혐의 경찰 피소 지면기사

    경기도의회 사무처 직원을 성희롱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양우식 경기도의원이 15일 모욕 혐의로 경찰에 고소됐다. 양 도의원으로부터 성희롱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도의회 사무처 직원은 이날 양 도의원을 수원남부경찰서에 고소했다. 아울러 국민권익위원회와 인권위원회, 여성가족부 등에도 그의 성희롱 가해 의혹을 신고했다. 도의원의 성희롱 금지 의무를 명시한 ‘경기도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를 위반했다는 이유 등에서다. 도의원 행동강령 조례를 위반했을 경우 도의회 의장이나 국민권익위 등에 서면으로 신고할 수 있다. 해당 직원은 양 도의원

  • 경기도·도의회

    경기도내 유치원·학교 전기차 충전 의무 ‘제외’ 재추진 지면기사

    경기지역 유치원과 학교를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화 대상에서 제외시키는 조례안 개정이 경기도의회에서 재추진된다. 도의회는 15일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전석훈(민·성남3) 의원이 추진 중인 ‘경기도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은 ‘학생 안전’을 위해 도내 유치원과 학교를 전기차 충전시설 및 전용주차구역 의무화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 핵심이다. 다만 학생·학부모·교직원 등의 동의를 얻으면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게 했다. 입법예고에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총 874

  • 돌아온 김동연 경기도지사, 광주(光州)·도의회·태국 넘나들며 강행군 일정
    경기도·도의회

    돌아온 김동연 경기도지사, 광주(光州)·도의회·태국 넘나들며 강행군 일정 지면기사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움직임이 다시 분주해 지고 있다. 대선 도전 실패로 도정에 복귀한 이후 잠잠한 행보를 이어왔는데, 대내외적 협력 강화를 위한 행보에 시동을 걸면서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16일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광주광역시를 방문한다. 김 지사 취임 후 16번째 광주 방문이다. 김 지사는 2022년부터 매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면서 꾸준히 5·18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자는 뜻을 강조해왔다. 이번에도 김 지사는 광주 북구에 위치한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최상필 열사를 비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