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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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오세훈 서울시장, 대선 불출마 선언
“비정상의 정상화 위해 백의종군”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대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오 시장은 이날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백의종군으로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대통령 탄핵이 선고 되고 어제부터 무거운 돌덩이 하나를 가슴에 얹고 밤잠 못자고 고민해 왔다”면서 “하지만 책임 있는 사람의 결단이 필요한 시기라 생각하고 미약하나마 제 한 몸 비켜 드리고 승리의 길 열어야 겠다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정치인에게 추진력은 물론 중요한 덕목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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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道 제출 안건 ‘줄줄이 제동’ 현실화… 경기도, 대응책 마련 고심
김동연 대권 행보 맞물려 도의회 국힘 ‘견제구’ ‘가급적 심의 자제’ 요청에 줄줄이 보류 현실화 각종 업무 적기 처리에 영향… 대응 방안 고심 경기도 제출 안건들이 재차 도의회에서 줄줄이 제동이 걸리고 있다. 대선 국면과 맞물려, 도의회 국민의힘이 예고한 ‘경기도 안건 심사 보류’가 현실화된 것인데, 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12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9일 열린 경제노동위원회 회의에서 도 제출안인 기업옴부즈만 구성 및 운영 사무의 위탁 동의안과 경기도 노동복지센터 민간위탁 동의안은 논의조차 되지 않은 채 보류됐다. 같은 날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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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오세훈, 오전 11시 긴급 기자회견… 대선 경선 관련 입장 발표
출마 선언 하루 앞두고 긴급 기자회견 정치권, 출마 여부 관련된 것으로 판단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의힘 경선과 관련한 입장을 밝힌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회견 내용에 대해선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의힘 당내 경선과 관련한 입장을 발표한다고 전했다. 오 시장은 당초 13일 경선 출마를 공식화 하고 대권행보에 나서기로 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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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모빌리티 혁신 클러스터’ 확대… 고부가가치 산업구조 전환
안산시가 미래산업(모빌리티) 혁신 클러스터 구축사업 확대를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구조의 전환을 추진한다. 12일 안산시에 따르면 인구 감소에다 제조업 도시란 이미지로 도시 성장의 한계에 직면한 안산시는 반월·시화산단 주력산업의 전환을 위해 모빌리티 사업을 중점 육성한다. 이를 위해 시는 산·학·연·관이 협력하는 전문인력 양성센터 등을 설치해 드론산업, 친환경 자율주행차, 디지털기술 산업 등 모빌리티산업분야를 선점해 고부가가치 산업구조로의 전환 초석을 마련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시는 2022년 구축된 안산 미래체험관을 통해 3D프린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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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공사 현장 붕괴에 경기도, 2차 사고 예방 위한 긴급 안전 점검 돌입
광명 지하터널 붕괴 2차 사고 위험에 道, 11일 밤부터 긴급 안전점검 돌입 대피한 주민들 위해 응급구호품 지원도 11일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가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 안전 점검에 들어갔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도 안전관리실에 이 같이 지시했다. 이에 따라 도는 광명시, 도 안전특별점검단 참여 하에 11일 밤부터 긴급 안전 점검 중이다. 또 광명시 명령에 따라 대피한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치약, 생수, 비상식량 등으로 구성된 응급구호세트 800개를 급히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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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美 미시간주와 관세 문제 공동 대응 협의체 구성키로…한·미 지방정부간 연대 처음
美 완성차 회사에 부품 납품하는 韓 기업 다수 상호관세 90일 유예됐지만 자동차 25% 적용 “韓 기업들 정보 없어 불안해해” 애로점 전달 미시간주지사 “중요성 공감” 공동 대응 길 열어 트럼프발(發) 관세 폭풍 여파가 거센 와중에, 미국을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시간주지사와 공동 대응을 위한 협의체를 구축키로 했다. 관세 문제와 관련, 한·미 최초로 지방정부간 전략적 연대 기구를 구성했다는 의미가 크다는 게 경기도 설명이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가 이번에 방문한 미시간주는 완성차 회사 3사(GM·포드·스텔란티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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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룰 두고 정당 막론 진통… 민주, 특별당규 수정 무게에 김동연 측 반발
민주, 당원 투표·일반 국민 여론조사 50% 무게 ‘후보별 모집 선거인단 투표’ 당규 수정해야 김동연 측 “일방적으로 룰 정하면 안돼” 반발 국민의힘은 유승민 측 “출마 고심” 경선룰 반발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각 정당의 진통이 커지고 있다. 경선룰 선정 마무리 작업에 돌입한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권리당원 투표 50%·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로 후보를 선출하는 국민 참여 경선 방식으로 의견이 모이고 있는 와중에,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 비명계 주자들 측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민주당 대선특별당규준비위원회는 오는 12일 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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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과 작별에 직원 200여명 연차내고 환송… 손피켓 들고 인사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후 일주일 만인 11일 한남동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로 옮겼다. 윤 전 대통령은 관저를 빠져나오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안보실장, 정책실장 및 수석급 참모진과 20여분간 별도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9분 관저 정문을 통과해 21분 만인 오후 5시30분 서초동 사저에 도착하기 전의 일이다. 윤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임기를 끝내지 못해 아쉽다”며 “모두 고생이 많았다”고 인사를 했다. 그러면서 “많이 미안하고 그동안 감사했다”고 했고, 이에 정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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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대선 출마…“이재명 꺾고 대한민국 구하겠다”
11일 국회서 “국민께 희망드릴 것” 공언 1·4·5 프로젝트, K-DOGE 신설 등 공약 1차 경선 ‘당원 여론조사 포함해야’ 주장 국민의힘 5선 중진인 나경원 의원이 11일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선언식을 열고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진정한 국민 승리의 시대를 열기 위해 출마를 엄숙히 선언한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이번 대선의 본질은 체제전쟁”이라며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는 데 늘 앞장서 왔던 제가 저 위험한 이재명 대표를 꺾고 국민에게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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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신안산선 붕괴 현장, 지반상태 ‘매우불량’ 감사원 경고 있었다
2023년 ‘지반상태 매우 불량’ 보고 붕괴 위험 큰 단층파쇄대 존재 지적 도로가 가라앉아 붕괴 사고가 발생한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터널 공사 현장에 대해 이미 감사원이 2년 전 지반상태가 ‘매우 불량’하다고 경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월 ‘광역교통망 구축 추진실태’이라는 감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문제점이 지적됐다. 보고서를 구체적으로 보면, 감사원은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공구(시흥시청~광명)의 경우 터널 시점으로부터 약 19㎞ 떨어진 구간에 암반이 부스러지는 등 일부 단층파쇄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