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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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가사관리사 확대 ‘표류 위기’… “업무 불명확” 경기도내 기관 ‘수요 0명’ 지면기사
서울시에서 시작돼 관심을 모은 외국인 가사관리사 사업이, 경기도로 확대되는 것은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내 가사서비스 인증기관들은 외국인 가사관리사의 업무범위가 명확하지 않고, 처우 등도 불안정하다는 이유로 사업 참여를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 역시 이 같은 이유로 해당 사업 도입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이다. 7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내 가사서비스 인증기관 30여곳은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의 외국인 가사관리사 수요 조사에서 모두 ‘0명’이라고 답했다. 사실상 기관에서 외국인 가사관리사 사업 참여 의향이 없는 것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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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외국인 간병인’ 도입 선제적 추진, 비자부터 임금까지… 과제 ‘첩첩산중’ 지면기사
고령화가 심화되며 돌봄수요는 갈수록 늘어나는데 돌봄인력은 부족해, 외국인 간병인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장에서는 돌봄인력 충원 측면에서 공감대가 크지만, 현실적으로 비자 문제부터 임금 등 처우 문제까지 해결해야 할 관문도 많다. 전국 최대 광역단체인 경기도가 이 문제에 선제적으로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외국인 간병제도 운영지원’ 관련 연구용역비 4천만원을 편성했다. 해당 용역 결과에 따라 경기도는 내년 상반기께 외국인 간병인제도 인력규모 및 방법 등을 구상할 계획이다.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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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AI 디지털 교과서 수업 참관 지면기사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취임 1주년(7월22일)을 앞두고, 교육 현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나섰다. 김 의장은 7일 시흥능곡초등학교와 배곧라라중학교를 방문해 AI(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 수업을 참관한 뒤, 학부모·교사·교육청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번 현장 방문은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등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속한 교육 주체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선 학교 현장이 체감하는 정책적 어려움과 개선점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김 의장은 “수업 환경이 얼마나 빠르게 변하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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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기저귀·흡수용패드·매트 등… 경기도, 위생용품 모든 등록장애인 지원 지면기사
경기도가 모든 등록장애인에게 일회용 기저귀·흡수용패드·깔개매트 등 위생용품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이번달부터 기존 뇌병변장애인만 대상이던 ‘장애인 대소변흡수용품 구입지원’ 사업을 모든 장애인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품목도 다양화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21년부터 경기도는 장애인의 위생적인 일상생활과 돌봄 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일회용 기저귀 등의 구입비 50%를 월 최대 5만원 한도에서 지원했다. 이번 지원 대상 확대로 뇌병변장애인뿐만 아니라 척수장애인, 발달장애인, 장루, 요루 장애인 등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사업인원은 기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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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우식 경기도의원, 경찰 조사서 성희롱 혐의 일부 시인 지면기사
성희롱 발언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양우식(국·비례) 경기도의원이 혐의를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남부경찰청은 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1차 조사에서 피고소인(양우식 도의원)이 혐의를 일부 시인했다. 추가 참고인 조사와 관련 증거 등을 분석해 혐의를 보강하는 중”이라며 “법과 절차에 따라 1차 조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수사가 지연되고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선 “양 의원의 위원장 임기를 지켜주기 위해 수사가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하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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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달부터 수의법의검사 도입… 동물학대 의심 사건 과학적 진단 지면기사
경기도가 동물학대 의심 사건에 과학적으로 진단·대응하기 위해 ‘수의법의검사’를 도입한다. 7일 경기도는 이번달부터 경찰 등 수사기관의 의뢰가 있을 경우 수의법의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수의법의검사는 동물의 사망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할 수 있는 체계적인 검사 시스템을 말한다. 부검, 조직병리, 중독물질 분석, 감염병 진단 등 수의학적 기법을 활용해 사망 원인과 학대 여부를 객관적으로 밝혀낼 수 있는 검사체계를 갖춘다는 설명이다. 특히 영상진단을 위한 방사선 촬영시스템을 자체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수의사법에 따라 동물위생시험소 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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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교황 세계청년대회 방한시 방북 제안 지면기사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유흥식 추기경을 만나 레오 14세 교황의 북한 방문을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국을 방문 중인 유흥식 추기경을 접견해 새로 선출된 레오 14세 교황이 2027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 참석을 위해 방한할 가능성을 두고 대화를 진행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그때 교황이 한국에 오실 것 같다고 하더라. 교황께서 오시는 길에 한반도 평화를 위해 북한에 들러보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유 추기경은 “병원에 입원하시거나 그런 일이 없다면 한국에 오실 것”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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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교 ‘양평고속도로 출금’ 맹반발… “특검팀 장난질 野 탄압·정치보복” 지면기사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출국금지 조치를 받은 국민의힘 김선교(여주 양평) 의원이 7일 “특검팀 장난질 그만하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의원이 가족과 국민을 버리고 해외로 도주할 것이라 생각했느냐”며 “당혹스럽고 황당할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애초에 양평군민이 이용할 수 있는 IC가 없었다”며 “이름만 ‘서울~양평 고속도로’였을 뿐, 정작 양평 군민은 이용할 수 없는 도로였다. 지역구 의원으로서 양평 주민들이 이용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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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혁신위 사퇴 “메스 아닌 칼 들겠다” 지면기사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경쟁 구도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안철수 의원이 당혁신위원장직을 전격 사퇴하고 전대 출마를 공식화했고, 경기지역 원외당협위원장들이 2차에 걸쳐 김문수 전 대선 후보의 당권 도전에 힘을 싣고 나서 당권 러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안 의원은 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의되지 않은 날치기 혁신위원회를 거부한다”며 “혁신의 문을 열기도 전에 거대한 벽에 부딪혔다”고 당 지도부를 향해 포문을 열었다. 안 의원은 당 지도부에 최소한의 인적 쇄신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사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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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국정위 “이재명 대통령 개헌 공약 국민 참여·역할 고민” 지면기사
국정기획위원회는 7일 이재명 대통령의 개헌 공약과 관련해 “국민 참여와 역할을 어떻게 부여할 것인지 거버넌스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어제 ‘국민주도상생개헌행동’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개헌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정위 국정기획분과는 전날 시민단체 국민주도상생개헌행동과 1시간40분 동안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단체는 헌법 개정, 법률 제·개정을 제안할 수 있는 ‘국민발안제’를 제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대변인은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