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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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통제 발언’ 양우식 경기도의원 직권남용 피고발 지면기사
‘언론 통제’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양우식 경기도의회 운영위원장이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됐다. 13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양 위원장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고발장은 양 위원장이 의회운영위원회 회의 도중 “도의회 회기 중에 의장 개회사, 양당 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 내용이 언론사 지면 1면에 실리지 않으면 그 언론사 홍보비를 제한하라”고 말한 점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및 언론사에 대한 협박 등의 혐의가 있다는 취지다. 고발인 신분은 명확히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2월 25일 수원지검에 처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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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 빼고 담백하게… 김동연 경기도지사 ‘유쾌한 대선 캠프’ 지면기사
고영인·윤준호·전해철 등 합류 경선룰 “기울어진 운동장” 비판 기본소득 비판·기회소득 내세워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유쾌한 다방 캠프’가 13일 정식 출범을 알렸다. 네거티브·매머드 선대위·조직 동원 없는 3무(無) 선거 운동을 약속한 김 지사의 선거대책위원회는 기존 정치권에서의 관례와는 달리, 거품을 빼고 후보 중심으로 담백하게 운영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 마련한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많을 다(多), 찾을 방(訪)의 의미와 함께 선거가 끝날 때까지 유쾌하게 해보자는 뜻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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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층 ‘변심’… 인천·경기 민심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기우나 지면기사
설문, 무당층 27% 한주만에 10%p ↓ 이재명, 김문수와 30%p차로 벌려 “국힘 후보 결정되면 변동 가능성” 한때 40% 가까이 올랐던 인천지역 중도·무당층 비율이 조기 대선 국면에 접어들면서 줄어드는 모양새다. 중도층 일부 표심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로 기운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4월 둘째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5명을 대상으로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전 대표 지지율이 37%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인천·경기지역에서는 321명이 조사에 응했는데, 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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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겨냥한 국힘, 기관장 인사 제동거나 지면기사
오후석·강성천 후보자 인사 청문 “일자리 보전용 임명” 비판 핵심 민주당 내정자 엄호 가능성 낮아 전문성·정책 검증 위주 진행될 듯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대선 행보와 맞물린 정책 교착 상태가, 기관장 인사 제동으로까지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13일 도의회에 따르면 오후석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15일 오후 2시 30분에, 강성천 경기연구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같은 날 오후 4시에 진행된다. 오 후보자는 최근까지 도 행정2부지사로, 강 후보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을 각각 역임했다. 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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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당협위원장들, 경선 ‘한배’ 타거나 ‘관망’하거나 지면기사
국민의힘 인천지역 당협위원장 대선캠프 합류 현황 이행숙, 유정복 특보단장으로 합류 유제홍은 합류 안했지만 지지의사 ‘친윤’ 심재돈, 나경원캠프행 굳혀 대통령실 출신들 움직임 감지안돼 ‘탄찬’ 박상수·이현웅, 한동훈캠프로 “당 승리에 집중”… 박종진 등 미정 대선 경선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국민의힘 인천지역 당협위원장들도 각 후보 캠프에 합류하거나 지지 의사를 밝히고 선거전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현직 인천시장으로는 처음 대권 도전에 나선 유정복 시장 캠프를 비롯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친윤계 인사 캠프 등으로 나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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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내란 완전 종식 수단 ‘개헌’ 강조 지면기사
민주 ‘주요 대선 의제’ 주자 등장 ‘지방분권 개헌’ 앞세워 출사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지방분권 개헌’을 앞세워 출사표를 던졌다.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에 이어 민주당에서도 지방분권을 주요 대선 의제로 내세운 대권 주자가 등장했다. 김 전 지사는 13일 출마를 선언하며 내란의 완전 종식 수단으로서의 ‘개헌’을 강조했다. 좋은 헌법이 좋은 나라를 만든다는 것이 개헌이 필요한 이유다. 지방분권 개헌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았지만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운영의 기본 틀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한다. 연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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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대선 도전 ‘같은 종목·다른 조건’ 불공정한 공직선거법 지면기사
올인하는 광역단체장… 잃을것 없는 국회의원 ‘90일전 사퇴’ 직 상실 위험도 감수 보좌진에도 적용… 사표 내야 지원 의원, 사퇴없이 공식활동 완주가능 출발선 부터 ‘기울어진 운동장’ 지적 국회서 法 방치 의혹… 재검토 필요 조기 대선 일정이 가속화되면서 유력 정치인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현직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등 선출직뿐 아니라 그동안 숨을 고르던 원외 인사들이 나서 ‘대선 레이스’에 출전할 채비를 하고 있지만, 공직선거법에 따라 각자 다른 조건에서 싸워야 한다. 선거판이 출발선부터 다른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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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행보’ 김동연 경기도지사 견제하나… 도의회서 정책 줄줄이 제동 지면기사
기업 옴부즈만·북수원TV 출자 美 관세 영향 中企지원 위탁 등 道 제출안들, 국힘 보류로 교착 장기화되면 민생 악영향 불가피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대선 행보와 맞물려 ‘김동연표’ 정책 추진에 줄줄이 제동이 걸리고 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견제 여파인데, 정책 교착 상태가 민생에 미칠 악영향에도 우려가 커지고 있다. 13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9일 열린 경제노동위원회 회의에서 도 제출안인 기업옴부즈만 구성 및 운영 사무의 위탁 동의안과 경기도 노동복지센터 민간위탁 동의안은 논의조차 되지 않은 채 보류됐다. 같은 날 진행된 도시환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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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경기도 ‘임정 수립일’ 올해 독립운동가 21人 공개 지면기사
‘대동단결선언’ 조성환 지사 포함 6월1일 의병의 날도 21명 추가로 경기도가 지난 11일 임시정부 수립일을 맞아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으로 추진 중인 ‘올해의 독립운동가 80인’ 중 21명을 선정해 공개했다. 도는 지난 삼일절 기념식에서 80인 가운데 첫 번째 인물로 조소앙 선생을 발표한 바 있다. 새로 공개된 21인 가운데는 임시정부 관련 인사가 다수 포함됐는데, 이중 조성환 지사는 대한제국 육군무관학교 출신으로 안창호와 신민회에서 활동했으며 중국 베이징으로 망명해 신규식과 함께 동제사를 조직하고 대동단결선언을 발표했다. 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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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의 덫’ 접경지, 차별 문제·법모순 해결 호소 지면기사
내일포럼·8개 시장·군수 등 간담회 대선공약 포함 초당적 협력 약속 남북분단 이후 70여년간 국가안보라는 미명 아래 희생을 감내해온 접경지역을 한반도의 성장동력으로 이끌기 위한 ‘공론의 장’이 마련됐다. 해당 지역은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연천) 개정, 대북방송 즉각 중단(파주), DMZ 평화의길과 평화누리(자전거)길 민통선 이북 ‘상시출입불가’ 상태 해제(김포)를 각각 요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국회의원 연구단체 ‘접경지역 내일포럼’이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 간담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