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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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주식시장 신뢰 되찾겠다”… 한국거래소 방문 소회 전해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대한민국 주식시장의 신뢰를 반드시 되찾겠다”며 한국거래소 방문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거래소에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 할 수 있는 모든 제도적·행정적 수단을 총동원해 불법과 부정을 뿌리 뽑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전날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를 방문해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으로 취임 이후 5.81% 급등한 코스피 지수를 언급하며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여러 개선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소한 이재명 정부에선 불법을 저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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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권성동 여야 원내대표, 오늘 고별 기자회견… 퇴임 소회 밝힌다
여야 원내대표가 12일 나란히 1년 임기를 마치고 고별 기자회견을 갖는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6·3 대선을 전후해 서로 여야가 뒤바뀌는 결과를 낳으며 이날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고 소회를 밝힐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고별 회견을 통해 원내대표로서의 마지막 공식 일정을 소화하며 그간의 소회를 전할 예정이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해 5월 친명계의 지지를 받으며 단독 입후보해 선출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등 격동의 정치를 이끌었다. 특히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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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공방전 악화… 여야 ‘추가 징계’ 주거니 받거니 지면기사
정례회 첫날부터 경기도의원들의 징계 문제로 혼란스러웠던 경기도의회(6월11일자 3면 보도)에서 여야가 추가 징계를 추진하며 사실상 공방전을 벌이는 모양새다. 11일 도의회에 따르면 김동영(민·남양주4) 도의원에 대한 징계 요구안이 도의회에 제출됐다. 도의회 국민의힘이 주도해 김 도의원에 대한 징계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남양주시 오남예술사랑연합회가 김 도의원을 검찰에 고발한데 따른 것이다. 연합회는 김 도의원이 한 사업의 공모 심사 결과를 공식 발표 전 공모에 참여한 단체에 알려줬다고 주장하고 있다. 징계 요구안 제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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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공공분양 혁신’ 경기도 지분적립형 주택건설 눈앞에 지면기사
우여곡절이 이어졌던 수원 광교 A17블록에 경기도 지분적립형 주택 건설이 가시화된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분적립형 주택 조성을 포함한 광교 A17블록 및 3기 신도시인 하남 교산 A1블록의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중 광교 A17블록에 추진하는 지분적립형 주택은 수분양자가 최초 지분 일부만 취득해 거주하면서 20~30년에 걸쳐 나머지 지분을 분할 취득하는 공공 분양 모델이다. 목돈이 부족한 청년·신혼부부 등이 초기 분양가 부담 없이 주택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다. 광교 A17블록엔 모두 600가구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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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경기도 공공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기승 지면기사
공공기관 등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로 피해가 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을 사칭한 사례도 발생해 ‘공공기관 사칭 주의보’가 내려졌다. 11일 경기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A 계약업체로부터 경기연구원을 사칭해 방문 제안을 받았다는 제보를 받았다. “경기연구원 A 계약업체죠? 경기연구원 직원인데요. 이번에 금융기관과 사업을 하게 됐는데 방문해서 설명드릴게요”라면서 방문 설명을 유도하는 내용이다. 다행히 해당 업체는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경기연구원을 통해 확인했기에 금융 피해 등이 발생하지 않았다. 경기연구원은 곧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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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의원 질의에 답변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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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도 공약 철회 안해”… 김동연 경기도지사, 의지 표명 지면기사
“경기도를 분도한다고 해서 규제가 완화되는 것처럼 말하면 사기”라고 대선 기간 언급한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방법이 다를 뿐 목표는 같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공약을 철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발언 이후 경기북도 설치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는 전망이 제기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동연 지사가 대선 이후 처음으로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자신의 공약 이행 의지를 피력한 셈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김 지사는 11일 진행된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윤종영(국·연천5) 도의원으로부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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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대북 확성기 방송 중지에 “진심으로 환영… 남북 간 신뢰 회복 첫 걸음”
정부가 약 1년 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지한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남북 간 신뢰 회복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북 확성기 방송이 마침내 멈췄다.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동안 접경지역 주민들은 오물 풍선과 대북 전단, 확성기 소음으로 큰 불안과 고통을 겪으셨다”며 “저도 작년 두 차례 대성동 마을 주민분들을 직접 찾아뵙고 방음창 설치를 지원하는 등 경기도 차원의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해 10월과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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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국제공항 어렵다? [이재명 시대, 경기도는·(3)] 지면기사
수원 군 공항 이전은 물론, 경기국제공항 조성도 꽉 막혀있던 와중에 새 정부 출범이 의외의 활로가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 공약 중 수원 공약에 ‘수원 군 공항 이전 및 이전지 개발 지원’이 담겨서다. 대선 공약인 수원 군 공항 이전과 맞물려 경기국제공항을 함께 추진할 명분이 생겼다는 반응이 나온다. 이 대통령이 공공 갈등을 조정하는 담당 비서관을 대통령실에 두겠다는 점도, 군 공항을 둘러싼 수원과 화성 등의 오랜 지역 갈등을 완화할 요인으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수원 군 공항은 현재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이 주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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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확성기 방송 중지… 소리 없이 北에 손내민 이재명 정부 지면기사
정부가 11일 오후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지했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일, 지난해 6월 대북 방송을 재개한 지 약 1년 만의 일이다. 남측이 먼저 확성기 전원을 내린 만큼, 향후 북한의 대응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그간 오물 풍선과 대남 방송(소음 공격) 등에 고통받던 경기도 접경지 주민들은 기대와 함께 환영 의사를 밝혔다. 대통령실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軍)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을 멈췄다. 합참 관계자는 “오늘(11일) 오후부터 전 전선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지했다”며 “정해진 시한은 없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