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재

  • [이슈&스토리-개성공단 중단 반년] 개성공단 주요 일지
    IT·기업

    [이슈&스토리-개성공단 중단 반년] 개성공단 주요 일지 지면기사

    2000. 8월 현대아산-북한간 '공업지구 개발에 관한 합의서' 채택2002.11월 北 '개성공업지구법' 제정2003. 6월 개성공단 1단계(330만㎡) 개발 착공2004.12월 개성공단 첫 제품 생산2008. 3월 北, 남측 당국 인원 전원철수 요구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 당국자 11명 철수 12월 北, 개성공단 상주 인원·통행시간 축소 등 '12·1 조치' 시행2009. 5월 北, 남측에 '개성공단 관련 법규·계약 무효' 통보 6월 北, 임금 월 300달러·토지사용료 5억달러 요구 / 南, 수용거부 개성공단 의류업체 스킨넷, 입주업체 중 처음 철수 결정 9월 北,'12·1 조치' 해제2010. 5월 정부, 천안함 관련 5·24 조치 발표, 개성공단 신규투자 금지2013. 1월 누적 생산액 20억달러 돌파 4월 北, 개성공단 북한근로자 전원 철수 / 가동 중단 5월 개성공단 체류 남측 인원 전원 철수 8월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합의서' 채택 /남북공동위원회 구성 9월 개성공단 재가동2014. 1월 개성공단 전자출입체계 완공 /시범 가동2015. 2월 北, 개성공단 최저임금 5.18% 인상 일방 통보 4월 정부, 개성공단 임금동결 공문 입주기업에 발송 7월 6차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임금 협의 불발 8월 남측 개성공단관리위원회-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개성공단 최저임금 5% 인상 합의2016.2.10 정부, 개성공단 가동 전면중단 결정 /임승재·신선미기자 ssunmi@kyeongin.com

  • [이슈&스토리-개성공단 중단 반년] 제대로 해보려 팔 걷자… 모든 것이 막 내렸다
    IT·기업

    [이슈&스토리-개성공단 중단 반년] 제대로 해보려 팔 걷자… 모든 것이 막 내렸다 지면기사

    수년간 땅·건물등 58억 투자 했는데…올 2월까지 고작 1년여 '제대로' 일해피해 91억 중 60억, 고스란히 손실로2013년 중단때 제천 공장 설립 '위안''정부 피해지원 조치' 빨리 이뤄져야부천시 원미구 상동에 본사를 둔 (주)매스트의 김현주(50) 대표는 개성공단에만 생산설비가 있는 업체들에 비해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라고 설명했다.매스트는 충북 제천에 개성공단 생산량의 20% 가량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하지만 이마저도 '배신당한 전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지난 2013년 개성공단 가동이 잠정 중단됐을 때를 의미하는 것으로, 김 대표는 당시 '한 번 배신한 사람이 두 번은 못하겠느냐'는 심정에 제천에 공장을 세웠다.불안한 예감은 왜 항상 적중하는지. 올 2월 개성공단이 전면 중단되면서 그는 부랴부랴 제천 공장의 설비를 확장해 그나마 절반가량을 생산해내고 있다.김 대표는 "다른 업체들에 비해 먹고 살만하다고 보일지 모르겠지만, 대량 주문이 들어와도 국내에서는 도저히 이익이 남지 않아 수주하지 못한 채 반납하는 물량만 40%에 달한다"며 "매년 매출이 15% 이상 성장해왔는데 가동 중단 이후 6개월간 매출이 25% 줄었다"고 토로했다.매스트는 양말과 티셔츠, 레깅스 등을 생산하는 의류업체로 개성공단은 인건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대량이면서 저가인 제품의 주문을 많이 받는다. 하지만 국내 인건비와 원가 등을 고려하면 국내 공장에서는 오히려 오더를 수주하는 것이 '마이너스'로 남는다.그는 "개성공단의 입주업체 절반가량이 우리와 같은 섬유·의류업체들이기 때문에 사정은 비슷할 것"이라며 "가동이 중단되면서 대부분 베트남과 중국 등에 있는 공장에 일감을 주는 식으로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직원들도 잃었다. 개성공단에서 일하던 직원 6명을 제천 공장으로 데려왔는데, 사람이 먼저라는 생각으로 월급을 꼬박꼬박 줬는데도 불구하고 회사 사정이 악화된 것이 뻔히 보이니 '눈칫밥'을 먹어가며 힘들어하다가 결국은 퇴사를 택했다고 했다.어려울 때 함께

  • [이슈&스토리] 현대사까지 관통한 '전쟁 총탄' 흥행성적 꿰뚫다
    문화·라이프

    [이슈&스토리] 현대사까지 관통한 '전쟁 총탄' 흥행성적 꿰뚫다 지면기사

    美 신의 계시받은 전투-北 최후의 항전 장소로 스크린에 비쳐져국내서도 남북 대치 분위기 영향 '실미도'·'연평해전' 제작·인기촬영지 관광·국제 영화제 최적 입지 불구 콘텐츠 개발 '지지부진'# 인천상륙작전을 소재로 한 영화들인천상륙작전을 다룬 영화는 과거에도 여러 편이 제작됐다. 주목할 만한 영화는 1981년 미국에서 막대한 비용을 들여 만들었다가 흥행에 참패한 '인천(Inchon)'과 북한이 1982년 제작한 '월미도'다.'오, 인천(Oh, Inchon)'으로도 불리는 영화 '인천'은 약 4천400만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제작비가 투입됐고, 제작 기간만 5년이 걸렸다. 007시리즈로 유명한 테렌스 영(Terence Young)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영화 '빠삐용' 등에서 음악을 담당한 영화음악계의 거장 제리 골드스미스(Jerry Goldsmith)가 음악을 작곡했다. 또 영국의 명배우 로렌스 올리비에(Laurence Olivier)가 맥아더 총사령관 역을 맡는 등 당시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진과 캐스팅을 자랑한 영화였다. 주연인 로렌스 올리비에는 출연료만 100만 달러를 받았다고 한다. 소래포구 수인선 등에서 촬영을 진행하면서 당시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끌었다.그러나 영화가 벌어들인 수익은 총 제작비의 4% 수준인 190만 달러에 불과했다. 오죽했으면 비디오나 DVD로도 출시되지 않았다고 한다. 당시 언론은 영화 '인천'을 사상 최악의 영화로 꼽기도 했다. 이 영화는 한 종교단체가 제작을 지원했다. 이 때문에 맥아더 총사령관이 신의 계시를 받아 인천상륙작전을 구상하는 등 영화가 종교적 색깔을 띠면서 줄거리가 어색해진 것이 흥행에 실패한 원인 중 하나라는 평가다. 개런티에만 관심을 보인 감독의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도 들쭉날쭉했다.북한 영화 '월미도'는 인천상륙작전에 대한 북한의 시각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물론 북한 체제 선전용인지라 영화 속 북한군에게 인천상륙작전은 패배가 아닌 최후의 항전으로 묘사됐다.영화 '월미도'는 북한군 1개 포병중대가 맥아더

  • [이슈&스토리]해군 숨겨진 활약… 관객도 인천상륙작전 '참전'
    문화·라이프

    [이슈&스토리]해군 숨겨진 활약… 관객도 인천상륙작전 '참전' 지면기사

    유엔군 아닌 우리 영웅들 최후 조명 개봉 한달 만에 700만 동원전문가 혹평속 뜨거운 관심… 역사적 장소 눈길 '인천 마케팅 효과'맥아더 엑스레이작전 지시는 '영화설정' 실제는 한국군 단독작전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 발발 직후 단숨에 수도 서울을 점령한 북한군은 38일 만에 한국군과 미군 등 유엔군을 낙동강 전선까지 밀어냈다. 한국군과 유엔군은 북한군을 저지하기에 급급해 낙동강 전선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었다. 유엔군은 불리한 전세를 뒤집을 카드로 적의 후방을 치는 상륙작전을 택했다. 당시 상륙작전을 펼칠 지역으로 전북 군산이나 경기 평택 등이 거론됐으나, 더글라스 맥아더(Douglas MacArthur) 유엔군 총사령관은 군 지휘부 대다수가 반대하는 '인천'을 낙점했다. 1950년 9월 15일, 유엔군은 함정 261척과 지상군 7만 5천여 명을 투입해 인천 앞바다에 총공세를 퍼부으며 상륙에 성공했고, 그 결과 북한군의 보급선이 끊겼다. 한국군과 유엔군은 12일 뒤인 9월 27일 서울을 수복했다.한국전쟁 초반 전세를 역전시킨 인천상륙작전의 신화는 우리나라는 물론 할리우드에서도 영화로 제작된 바 있으나, 흥행에는 좀처럼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반면 지난달 27일 개봉한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한 달 만에 누적 관객 수 7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영화의 성공을 계기로 인천상륙작전에 대한 역사적 사실과 장소가 재조명되면서 '인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기도 하다. 시대에 뒤떨어진 '반공영화'라는 지적도 있지만, 인천상륙작전에 대해 조금만 알고 나면 더 흥미롭게 영화를 볼 수 있을 것이다.#'인천상륙작전'은 어떤 영화?영화 '인천상륙작전' 제작 계획이 본격적으로 알려진 것은 지난해 8월이다. 세계적인 할리우드 배우인 리암 니슨(Liam Neeson)이 맥아더 역할을 맡아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영화는 160억 원이라는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된 것치곤 비교적 짧은 1년여의 제작 기간을 거쳐 완성됐다. 인천에 있는 바이오기업인 셀트리온이 영화 제작에 30

  • [이슈&스토리] '또 다른' 판교테크노밸리
    IT·기업

    [이슈&스토리] '또 다른' 판교테크노밸리 지면기사

    판교테크노밸리의 성공에 힘입어 2개의 첨단산업단지가 추가로 조성 중이다. 하나는 판교테크노밸리와 이웃한 '판교창조경제밸리'이고, 또 다른 하나는 고양시 일산구에 들어설 '경기북부 테크노밸리'다. 판교창조경제밸리는 박근혜 대통령이 '창조경제의 핵심전진기지'처럼 생각하는 곳으로, 정부가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는 곳이다. 경기도는 판교창조경제밸리 조성사업을 정부와 함께 진행하며 이곳을 규제·사고·환경오염이 없는 도시로 만들자는 뜻으로 '판교제로시티'라고 부르고 있다. 고양시 일산구에 조성될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또한 도민들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경기도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경제적 열세에 있었던 경기북부에 테크노밸리를 만들면 1천900여개의 기업 유치, 1만8천 여명의 고용 효과를 발생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판교 TV 인근 43만㎡ 부지에 조성규제·사고등 없는 '제로시티' 강조IoT 전용망 구축 첨단 인프라 갖춰# 또 하나의 첨단산업단지, 판교창조경제밸리(판교제로시티)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10월 66만㎡ 규모인 판교테크노밸리 인근 43만㎡부지(성남시 수정구 시흥·금토동 일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개발하는 내용의 가칭 '넥스트판교 개발 계획'을 정부에 제안한 바 있다. 그리고 이에 대해 정부가 적극 받아들이면서 경기도와 성남시, 기획재정부, 국토부, 미래부, 문광부, 산업부, 중기청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적 판교창조경제밸리 사업이 현재 추진 중이다. 이는 한국도로공사 부지 21만㎡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22만㎡ 등 총 43만㎡를 활용해 만드는 국가지정 첨단 산업단지로 사업비는 총 1조5천여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기공식을 가졌으며, 오는 2019년 완공될 예정이다. 정부와 경기도는 판교창조경제밸리에 창업과 성장 등 기업 발전단계에 맞춘 사업 공간을 제공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등의 소통과 교류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곳은 ▲창조공간(기업지원허브·2만㎡) ▲성장공간(기업성장지원센터·4만㎡) ▲벤처공간(벤처캠퍼스·6만㎡) ▲혁신기업공간(혁신타운·8만㎡) ▲글

  • [이슈&스토리] 판교테크노밸리 '매출 70조원 시대'
    IT·기업

    [이슈&스토리] 판교테크노밸리 '매출 70조원 시대' 지면기사

    입주기업 1121곳·상시 근로자 7만명IT·BT·CT 전진기지 4년만에 급성장조성계획·사업·지원까지 지자체 주도입지·아이디어 발굴 오디션 '성공열쇠'판교 테크노밸리의 매출 70조원 시대가 개막했다. 지난 2012년 입주를 시작한 지 4년 만에 말 그대로 '게임 같은 성장'을 해낸 것이다. 최근 조선·건설·해운·철강·석유화학 등 지난 50년간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았던 2차 산업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판교 테크노밸리는 차세대 산업으로 주목받는 정보기술(IT)·바이오(BT)·콘텐츠기술(CT) 등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주거전용으로 소비형 도시로 개발하려 했던 정부의 계획을 지자체가 나서서 벤처 및 소프트웨어 단지와 연계개발이 가능토록 한 자급자족형 융복합산업도시개발 모델을 적용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이제 판교 테크노밸리는 자급자족을 넘어 제2의 판교 테크노밸리를 탄생시키는 '캐쉬카우(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24시간 불을 밝히며 대한민국의 차세대 산업을 이끌어 가고 있는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 판교 테크노밸리의 성공 요인과 향후 전망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 판교 테크노밸리의 탄생 판교 테크노밸리에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인 NHN, 카카오, NC소프트, 넥슨, 신신제약 등 IT·BT·CT뿐만 아니라 이들을 지원하는 공공기관, 컨설팅 업체 등도 모여 있다. 특히 스타트업 등 중소기업이 91%(1천19곳)를 차지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무한하다. 총 입주업체는 모두 1천121곳이며 상시 근로자 수만 7만 명을 훌쩍 뛰어넘었다.판교개발이 처음 발표된 것은 지난 1995년이었다. 민선 1기 오성수 성남시장은 인구 17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거전용 신도시 개발정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IMF 등의 영향을 받은 지역사회에서 주거용지와 첨단산업단지를 함께 개발하는 융·복합 산업도시로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경기도와 성남시는 첨단산업의 연구개발과 벤처기업의 집적이 이루어진 지식산업복합 신도시를 새로 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