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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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학교서 흉기 휘두른 중학생 입건 전 조사
재학 중인 학교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는 중학생에 대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안산단원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중학생 A군을 입건 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군은 전날 오전 9시20분께 본인이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 흉기를 휘두르고 유리컵을 던지는 등 다수를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한 당시에는 A군이 소란을 피우는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군과 학교 관계자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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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앞두고 양주서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
양주에서 부모와 어린 자녀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5분께 양주시 회암동 회암사지 공터에 주차된 차 안에서 40대로 보이는 남녀 2명과 남녀 어린이 2명 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성인 남녀는 부부이고 어린이는 이들의 자녀인 것으로 파악됐다. 차 안에서는 가연성 물질을 태운 흔적과 함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에서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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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밖에서 시동 걸다 움직인 트럭에 60대 치여 숨져
고양시의 한 자동차공업사에 주차된 수리 트럭 밖에서 시동을 걸던 60대 공업사 대표가 갑자기 움직인 트럭에 깔려 숨졌다. 24일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45분께 고양 일산서구의 한 자동차공업사 앞 도로에서 자동차공업사 대표 A씨가 1t 트럭 뒷바퀴에 깔렸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공업사 사장인 A씨는 주차된 수리 트럭의 문을 열고 밖에서 몸을 반쯤 걸친 채 시동을 걸던 중 트럭이 갑자기 움직이면서 변을 당했다. A씨는 트럭을 멈추기 위해 운전석에 탑승하려다 문과 차체 사이에 상반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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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서해안고속도로서 유조차 전도돼 불… 운전자 사망
23일 오후 9시51분께 평택시 포승읍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IC 인근에서 목포 방향으로 향하던 25t 등유 유조차량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유조차 운전자가 사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명피해를 우려해 이날 오후 10시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20여분 뒤 인접 소방서에서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로 상향, 화학차 8대 등 장비 31대와 소방 인력 78명 등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어 오후 11시18분께 대응 1단계로 하향했다. 불은 화재 발생 2시간여 만인 오후 11시54분께 완전히 꺼졌다. 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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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계문자박물관 김성헌 관장 ‘갑질 의혹·성희롱’ 조사중 사임 지면기사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김성헌 관장이 직장 내 갑질 의혹과 성희롱 등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조사를 받던 도중 사임했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측은 김성헌 관장이 지난 16일 문체부에 사임서를 제출한 뒤 19일부터 출근하지 않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김 관장은 직원들에게 커피콩을 통째로 먹으라고 하거나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등 의혹을 받아 지난달 초부터 문체부의 조사를 받아 왔다. 조국혁신당 김재원(비례) 의원실에 따르면, 문체부는 조사에서 김 관장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 부정 회계 처리 등을 확인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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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주방용품 보관 창고서 불… 소방 진화 중
23일 오후 1시27분께 광명시 노온사동의 한 주방용품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 관계자 등 13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불이 인근 주택 등으로 확산할 것을 우려해 인접 소방서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 비상령을 발령, 펌프차 등 장비 50대와 소방관 등 인력 130여 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현재 도자물품 등을 보관하는 비닐하우스 창고 7개동으로 불이 번진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치솟자 관련 신고 50여 건이 소방에 접수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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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마약조직 지시 받고 입국해 마약 운반한 외국인들 덜미 지면기사
국제 마약 조직의 지시를 받고 국내로 입국해 마약을 운반하려 한 외국인들이 검찰에 덜미를 잡혔다. 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박성민)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등 혐의로 말레이시아 국적 A(33·남)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대만인 B(36·여)씨와 일본인 C(53·남)씨도 구속 기소됐다. 이 중 A씨는 지난달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 8월27일 서울 한 에어비앤비(공유 숙박 플랫폼) 숙소에서 사탕으로 위장한 필로폰 995.14g을 국제우편물로 받아 국내에 유통하려 한 혐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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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해 말리던 어머니 흉기로 찌른 40대 남성 입건
자해 행위를 말리던 어머니를 흉기로 찌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40대 A씨를 특수존속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께 용인시 기흥구 주거지에서 어머니인 70대 B씨를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가슴 부위를 찔린 B씨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생명에는 지장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평소 취업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아 온 A씨는 사건 당일 집에 있던 흉기로 자해를 시도하다, B씨가 이를 말리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말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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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전기차 냉각기 제조공장서 화재… 인명피해 없어
23일 오전 8시20분께 시흥시 정왕동의 전기차 냉각기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공장에 있던 직원 등 30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공장 실험실에서 화재가 났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펌프차 등 장비 34대와 소방관 등 인력 10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신고 접수 1시간여 만에 불을 모두 껐다. 아울러 소방은 실험 중 발화한 전기차 배터리의 추가 폭발을 우려해 이를 소화수조에 넣어 안전조치했다. 이날 불이 난 공장은 실험동·사무실·수위실 등 3개 건물로 이뤄져 있으며 총 규모는 연면적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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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비하인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1인 가구 화재 구조 역부족 지면기사
양평서 3분 자동출동 불구 사망 방연마스크 지급 등 보완 필요성 기초수급 미등록 등 사각도 여전 화재로 독거노인이나 1인 가구 등 화재 취약 계층이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르지만, 이들을 위한 화재 안전보장시설과 정책이 부족해 여전히 안전사각지대에 내몰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부천시 원미구 단층 주택에서 불이 나 거실에 있던 80대 여성 A씨가 숨졌다. A씨는 화재 당시 집에 혼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16일 0시1분께 양평군 용문면의 한 빌라에서도 불이 나 60대 여성 B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