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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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경인고속도로 광명나들목서 2차 사고로 50대 남성 사망 지면기사
광명시 제2경인고속도로에서 자신의 차량 추돌사고 현장을 살펴보던 50대가 주행하던 택시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7분께 제2경인고속도로 광명나들목 인근 안양 방면 1차로에서 60대 남성 A씨가 몰던 택시가 접촉 사고 현장에 서 있던 50대 남성 B씨를 들이받았다. 당시 B씨는 사고 직전 자신이 몰던 K5 차량과 앞서가던 아이오닉 차량 간 추돌사고 현장을 1차로에서 살펴보는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B씨는 숨지고, 아이오닉 운전자 C씨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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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원미구 주택서 화재… 80대 여성 숨져
22일 오전 0시59분께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의 한 단층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80대 여성이 화재 발생 주택 거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또 주택 내부 20㎡와 가재도구가 불에 탔다. 집 앞 골목에서 연기와 함께 타는 냄새가 난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5대와 소방 인력 30여 명을 투입해 신고 접수 1시간 40여 분 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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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용문산서 낙상사고 당한 30대 구조
양평군 용문산에서 낙상사고를 당한 30대가 신고 10시간 만에 구조됐다. 2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8분께 양평군 용문산 백운봉 인근에서 ‘하산하던 중 낙상을 했다’는 내용의 본인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와의 통화로 걷는 게 어려운 상태라는 걸 확인한 소방당국은 장비 11대와 인력 35명을 동원해 신고 접수 2시간40여 분만에 용문산의 한 계곡에서 구조대상자 3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는 엉치뼈 부근의 통증을 호소하는 상태였다. 당초 소방당국은 A씨가 하산이 어려운 계곡 부근에서 발견돼, 백운봉 정상(해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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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개월 아들 살해 후 유기한 20대 부부 검찰 송치
경찰이 4년 전 생후 1개월 된 아들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했다고 자수한 20대 부부를 검찰에 넘겼다. 오산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남편 A씨를 구속 송치하고, 사체유기 혐의로 B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0년 10월께 평택시 서정동 자택에서 생후 1개월 된 아들 C군을 살해한 후 B씨와 함께 인근 공원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A씨 부부는 지난 4일 오산경찰서를 찾아 이 같은 사실을 자백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범행 당시 음주 상태였고,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범행을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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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아파트서 불… 6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20일 오전 5시44분께 시흥시 정왕동의 10층짜리 아파트 2층에서 불이났다. 이 불로 2층 화재 발생 세대에 거주하던 60대 여성이 집 내부 현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다른 주민 20여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다수의 인명피해 발생을 우려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자 등 장비 29대와 소방인력 77명을 동원해 10여분 만에 불을 껐다. 사망한 A씨는 평소 아들과 함께 거주하고 있었으나 화재 당시 아들은 집안에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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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서 전신주 설치하던 60대 노동자 추락사
여주시에서 전신주 설치작업을 하던 6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다. 20일 여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40분께 여주시 연양동의 한 마을회관 앞 도로에서 전신주 설치작업을 하던 60대 노동자 A씨가 5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 사고 직후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당일 숨졌다. A씨는 한국전력이 발주를 준 시공업체 소속 노동자로, 당시 고소작업대에 올라 전신주를 설치하는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붐대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떨어졌다’는 주변 동료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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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서 예멘 이주노동자 컨베이어 벨트에 다리 절단… 공장장 송치
고양시에서 예멘 국적 이주노동자가 일하던 중 다리가 절단되는 사고가 일어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월 11일 오후 10시20분께 고양 일산동구에 있는 한 건설폐기물 처리 업체 사업장에서 예멘 출신 노동자 A씨의 오른쪽 다리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었다. 사고 직후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리가 무릎 위까지 잘리는 중상을 입었다. A씨는 컨베이어 벨트 끝 쪽에 서서 폐기물에 섞인 흙을 치우던 중 바지 끝이 컨베이어 벨트 아래로 빨려 들어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당시 컨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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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구한 안전망’ 건설현장 점검 목소리 지면기사
파주서 추락중 걸려… “규정 중요” 파주의 한 고층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작업자가 38층 높이에서 추락했음에도 추락방호망(안전망)에 걸려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진 것(12월17일 인터넷 보도)을 계기로 이같은 안전시설물의 중요성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 이와 함께 공사현장 내 안전망 설치 기준 등의 준수 여부를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30대 근로자 A씨는 지난 16일 공사 현장에서 엘리베이터 시공 작업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안전모만 착용했을 뿐 안전고리는 채우지 않은 상태였고, 38층에서 작업을 이어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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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공사장서 10㎏ 거푸집에 머리 맞은 80대 노동자 사망
부천시에 있는 한 공사장에서 80대 노동자가 10㎏ 무게의 건설자재에 머리를 맞아 숨졌다. 19일 부천오정경찰서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13분께 부천 오정구의 한 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공사장 관계자 A(80대)씨가 건물 4m 높이에서 떨어진 거푸집에 맞았다. 이 사고로 머리를 심하게 다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가로 1.2m, 세로 0.3m 크기인 해당 거푸집은 철과 합판 등으로 만들어져 무게가 약 10㎏ 정도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철거 후 건물 위에 쌓아놓았던 거푸집이 원인 미상의 이유로 떨어진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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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경인고속도로 안양과천 요금소 부근서 차량 추돌… 1명 심정지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안양과천TG 요금소 부근에서 차량 추돌사고가 나 1명이 심정지로 병원에 옮겨졌다. 19일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7분께 안양과천TG(안양방향) 요금소를 향하던 카니발 차량을 라보 차량이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날 사고는 카니발 차량이 요금소 진입을 위해 속도를 줄이던 중 라보 차량이 미처 감속하지 못한 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라보 차량 운전자 6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다. 카니발 운전자 50대 남성은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