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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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공장서 배관 작업 중 60대 노동자 추락사
김포시 한 공장에서 60대 노동자가 고가 사다리차에 올라 작업 중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15분께 김포 양촌읍 천연가스 제조 공장에서 60대 A씨가 배관 정비 작업 중 5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 머리 등을 크게 다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혼자 고가 사다리차에 올라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공장 직원인 A씨가 중심을 잃고 추락한 것으로 보고 공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노동 당국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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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반월산단 화학물질 공장서 불… 3명 다쳐
18일 오전 8시6분께 안산시 단원구 원시동 반월산업단지 내 화학물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2명이 화상을 입고 1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총 3명이 다쳤다. ‘작업 중 불이 났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연소 확대를 우려해 선제적으로 ‘대응 1단계’ 비상령을 발령했다. 펌프차 등 장비 29대와 소방관 등 인력 80명을 동원한 소방은 신고 접수 약 35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불이 난 건물(연구동)은 샌드위치 패널로 된 760여㎡의 4층짜리 건물로, 내부에 알코올류 200ℓ, 아세톤 500ℓ 등이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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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노인요양시설서 노인 학대 의혹…경찰, 요양보호사 등 4명 입건
평택시의 한 노인요양보호시설에서 노인을 학대한 의혹을 받는 요양보호사와 원장 등 4명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평택경찰서는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요양보호사 A씨를 포함한 요양보호사 3명과 원장 1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부터 7월 초까지 평택의 한 요양보호시설에서 80대 여성 노인과 90대 여성 노인 2명을 야간 시간대 방에 감금한 혐의를 받는다.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한 평택시는 노인보호전문기관에 조사를 의뢰했고, 해당 기관은 학대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 9월 경찰에 수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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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주 남한산성서 벌목 작업하던 40대 남성 나무에 깔려 숨져
광주 남한산성에서 벌목 작업을 하던 40대 남성이 나무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전 9시56분께 광주시 산성리 남한산성 영춘정 인근에서 벌목 작업을 하던 작업자가 나무에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곧바로 인력과 구급차 등을 출동시켜 구조 작업을 벌였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당 작업자는 남한산성 세계문화유산센터 기간제 직원으로 당시 꺾인 벌목 작업을 하다 나무에 깔리는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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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 구매할테니 전투식량 사달라”… 인천서 또 군 간부 사칭 사기 지면기사
인천에서 군 간부를 사칭해 돈이나 물건을 받은 뒤 잠적하는 사기 범죄가 또 발생했다. 지난 12일 “군 부대 간부를 사칭한 남성의 사기 범행으로 800만원대 피해를 봤다”는 내용의 진정서가 인천서부경찰에 접수됐다. 진정서를 쓴 철물점 업주 A씨는 “사기범이 철물점 물품을 구매하겠다고 연락한 뒤 특정 유통업체를 거론하면서 800만여원어치 전투식량을 대신 구매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사기범은 잠적했고 업체 측도 환불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14일에는 중구 영종도 한 식당에서 “군부대가 단체 음식 포장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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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회전 일시정지’ 위반한 시내버스에 60대 여성 참변
남양주시 한 도로에서 보행자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60대 여성이 우회전하는 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남양주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20분께 남양주 별내면의 한 도로에서 우회전하던 시내버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60대 여성 A씨를 치었다. 사고 직후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시내버스 운전자인 50대 남성 B씨가 일시 정지하지 않고 우회전을 하다 보행자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던 A씨를 보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B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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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비하인드] 운전자 안전 위협하는 ‘경사로 주차차단기’ 지면기사
주차장법상 규정외 세부지침無 ‘주의메시지’로 사고 예방 가능 지난 9일 파주시의 한 아웃렛 지하주차장 1층에서 미끄러져 내려오는 차량을 멈추게 하려다 숨진 70대 A씨(12월9일 인터넷 보도)는 아웃렛에서 일하는 재활용수거업체 직원이었다. 당시 A씨는 경사진 주차장 진입로에 내린 뒤 셔터와 차단기를 올려달라고 요청하다가, 불현듯 차가 움직이자 이를 막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했다. 내리막길에 설치된 주차장 차단기 앞에서 정차돼 있던 차량이 움직이다 사망사고로 이어진 사례는 앞서 또 있었다. 지난 10월 동두천에서 50대 여성 B씨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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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아파트 신축 현장서 70대 노동자 철근에 맞아 숨져
평택시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70대 노동자가 철근에 맞아 숨졌다. 16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분께 평택 안중읍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70대 남성 A씨가 작업 중 철근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A씨는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현장에선 아파트 벽체를 지탱하는 철근을 당기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땅에 제대로 고정되지 않은 철근이 뽑히며 인근에 있던 A씨가 맞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와 현장 안전관리자 등을 불러 자세한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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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서 나눠준 초콜릿 먹다가… 초등생 7명 집단 어지럼증 호소
경찰, 성분 조사 나서 선교 활동을 하는 여성이 나눠준 초콜릿을 먹은 초등학생들이 단체로 메스꺼움 등을 호소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오전 8시께 인천 남동구 한 초등학교 앞에서 40대 여성 A씨가 나눠준 초콜릿을 먹은 초등학생 7명이 메스꺼움과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해당 초등학교 보건교사는 3학년과 5~6학년 학생들이 한꺼번에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자 경찰에 이날 오전 9시 50분께 신고했다. 초콜릿을 먹은 초등생들은 조퇴 후 부모와 함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에 대해 조사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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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서 복권방 직원 위협해 금품 요구한 40대 구속
양주시의 한 복권방에서 흉기로 직원을 위협해 금품을 요구하다 미수에 그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양주경찰서는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9시께 양주 삼숭동의 한 복권방에서 20대 여성 직원 B씨를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요구했지만,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가게 내부를 뒤졌지만, 금품을 찾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며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내용으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 우려가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