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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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음식점 살인 용의자 ‘50대 여성’
고양의 한 음식점에서 여성 1명이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의 용의자가 주변에 있던 50대 여성인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전날 오후 8시 20분께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한 음식점에서 여성 2명이 쓰러져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식당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당국은 현장에서 60대 여성이 숨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함께 있던 50대 여성은 실신한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주변 CCTV를 확인하고 인근을 탐색한 결과 음식점 룸 안에서 제3자 범행이나 출입 등을 확인하지 못했고, 신고자 및 주변인 진술을 토대로 숨진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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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법 뒤로, 노동자는 고공으로… 권리 향한 걸음 경기도 닿는다 [한국옵티칼 사태 A to Z]
화재로 구미 공장 소실, 회사의 폐업 선언 구미에서 고용승계 기다리던 노동자 항의 여성 2명 공장 꼭대기서 지낸지 400여일 부당함 알리려 국회까지 348㎞ 걷기 행진 회사는 법 뒤로 숨었고, 두 여성은 건물 맨 꼭대기로 올랐다. 경기도에서 250㎞가량 떨어진 경북 구미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옥상에는 지금 이 시간에도 여성 노동자 두 명이 400여 일째 고공농성을 벌이는 중이다. 이들은 평택시에 위치한 한국옵티칼의 자매회사, 한국니토옵티칼이 구미에 남은 노동자 7명을 고용승계해야 한다 외치고 있다. 이유는 복잡했다. 손쉽게 ‘다른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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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서 여성 1명 흉기에 찔려 사망…용의자 추적 중
고양시의 한 음식점에서 여성 1명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용의자를 쫓고 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20분께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한 음식점에서 여성 2명이 쓰러져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식당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당국은 현장에서 60대 여성이 숨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함께 있던 50대 여성은 실신한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인근 검문검색을 진행하고 주변 CCTV를 확인하는 등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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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경기교총, ‘2024 경기도교육청-경기교총 교섭·협의 조인식’ 개최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경기교총)가 21일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2024 경기도교육청-경기교총 교섭·협의 조인식’을 열고 교섭을 마무리했다. 경기교총은 교원인사 및 임용제도 개선, 교원복지 및 근무여건 개선, 교권 및 교원전문성 신장, 교육환경 개선, 교원단체 지원 등 5개 영역별 교섭요구(안)을 마련해 지난해 12월 23일 도교육청과의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11회에 걸친 실무교섭을 진행해 이날 최종 합의를 했다. 양측은 총 31개조 37개항의 합의안을 도출했다. 도교육청과 경기교총은 ▲맞춤형 복지 기본포인트 800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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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숨진 외국인 노동자, “한국에선 흔한 일인가요” 유족이 물었다
평택 한 기숙사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 국과수 ‘일산화탄소 중독’ 부검 구두 소견 창문 열면 보일러실과 이어져있는 구조 경찰, 가스 누출 추정… 허술한 안전망 참극 그의 생일 이틀 전이었다. 사촌동생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회신 대신 걸려온 전화는 사촌동생 후센(29)이 병원에서 장례식장으로 옮겨질 거란 얘기를 전했다. 지난 16일 오후 11시 30분 후센의 사촌형 A씨는 충남 아산에서 택시를 잡아 다급히 평택 장례식장을 향하면서도 동생에게 일어난 일을 믿지 못했다. 한국에서 일하던 후센의 쌍둥이형과 고향 친구들도 A씨와 같은 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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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한 아내 시신 차량 트렁크에 은닉한 남편 ‘구속’
갈등을 빚은 아내를 살해한 뒤 시신을 차량에 숨긴 40대 남편(2월 21일자 5면보도)이 구속됐다. 21일 수원지법 송백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살인 및 사체은닉 혐의를 받는 A(47)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송 판사는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26일 오전 수원시 내 자신이 사는 다세대주택에서 아내인 40대 B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주먹으로 머리 부위 등을 여러 차례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같은 날 오후 B씨의 시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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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과천터널서 5중 추돌… 3명 다쳐
21일 오후 2시34분께 과천 갈현동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서울방향) 과천터널에서 차량 5대가 잇달아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날 사고는 코나 차량이 앞에서 차선을 변경 중이던 카렌스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충격으로 앞서가던 벤츠, 스포티지, BMW 차량으로까지 사고가 번져 총 5대의 차량이 추돌했다. 이 사고로 코나(40대 남성), 카렌스(40대 남성), 벤츠(30대 여성) 운전자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다. 이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사고를 낸 코나 운전자는 음주와는 무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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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남편 살해한 베트남 여성 징역 3년, “심신미약 상태서 범행”
가장으로서 가족을 성실히 보살핀 50대 남편을 이유 없이 흉기로 찔러 살해한 40대 베트남 국적 여성에게 징역 3년이 선고됐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40)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은 베트남 국적의 피고인이 2008년 피해자와 혼인해 슬하에 2명의 자녀를 두고 가정생활을 하다가 2019년부터 상세 불명의 비기질성 정신병을 앓게 된 뒤 배우자를 특별한 사유 없이 흉기로 찔러 살해한 것”이라며 “살인은 어떤 방법으로도 그 피해를 회복할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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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아리셀 참사’ 박순관 대표, 보석 석방
23명이 사망한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참사와 관련,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순관 아리셀 대표가 보석 석방됐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4부(고권홍 부장판사)는 중대재해처벌법·파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 대표가 낸 보석 청구를 지난 19일 인용했다. 박 대표는 지난해 6월 24일 오전 10시30분께 화성시 아리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노동자 23명이 숨지고 9명이 다친 사고와 관련, 중대재해 발생 대비 매뉴얼을 구비하지 않는 등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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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첫 재판… 3월 18일 지정
1심서 벌금 150만원 선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첫 재판이 다음달 18일 열린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3-1부(원익선 김동규 김종기 고법판사)는 김씨의 첫 항소심 공판 기일을 3월 18일 오후 2시로 지정했다. 다만, 담당 법관들은 오는 24일 법원 인사이동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김씨는 이 대표의 당내 대선후보 경선 출마 선언 후인 지난 2021년 8월 2일 서울 모 음식점에서 민주당 전·현직 국회의원 배우자 3명, 자신의 운전기사와 수행원 등 모두 6명에게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