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남양주서 23개월 아기 숨진 채 발견… 경찰 수사 착수
    사건·사고

    남양주서 23개월 아기 숨진 채 발견… 경찰 수사 착수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23개월 된 아기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경기북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10분께 남양주시 평내동의 한 아파트에서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구급 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아기는 심정지 상태였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숨진 아이의 부모인 30대 남성 A씨와 30대 여성 B씨는 전날 오후 10시께 외출해 PC방에서 게임을 하던 중, 홈캠(가정용 촬영 기기)으로 본 아이가 움직이지 않는 것에 이상함을 느껴 집으로 돌아와 신고한 것

  • ‘좌표찍기’로 숨진 김포 공무원…가해 민원인들 벌금형 약식기소
    사회일반

    ‘좌표찍기’로 숨진 김포 공무원…가해 민원인들 벌금형 약식기소

    지난해 3월 김포시 9급 공무원이 항의성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사건(2024년 3월5일 인터넷보도)과 관련, 이 공무원의 신상을 언급하며 온라인상에 비방글을 올리거나 시청으로 항의 전화를 건 민원인 2명이 약식기소됐다.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협박 미수 혐의로 40대 남성 B씨를 각각 벌금형으로 약식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약식기소는 벌금이나 몰수 등 재산형을 선고할 수 있는 사건이라고 검찰이 판단해 법원에 청구하면 재판 없이 형을 내릴 수 있는

  • 경기도내 전체 학교의 44%,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선정 및 선정 예정
    교육

    경기도내 전체 학교의 44%,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선정 및 선정 예정

    경기도내 전체 학교의 44%가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선정하거나 선정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20일 발표한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선정(예정 포함) 현황’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도내 전체 2천525개교 중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를 선정하거나 선정할 예정인 학교는 1천99개교였다. 비율로는 44%다. 인천광역시는 전체 534개 학교 중 108개 학교가 선정하거나 선정 예정으로 비율로는 20%였다. 대구광역시가 전체 466개의 학교 가운데 458개교가 선정하거나 선정할 예정으로 비율로는 무려 98%를 기록

  • “빵냄새인 줄 알았는데 불이었죠”… 점심시간 건물 화재 초기 진화한 경찰관들
    사회일반

    “빵냄새인 줄 알았는데 불이었죠”… 점심시간 건물 화재 초기 진화한 경찰관들

    “당황스러울 정도로 불길이 컸었죠.” 지난 10일 낮 12시15분께 과천 중앙동의 한 상가건물 1층 테이크아웃 카페에서 주문한 커피를 기다리던 과천경찰서 경비교통과 이환석(29) 경장은 낯설지 않은 진한 냄새에 이끌려 건물 밖으로 나갔다. 그러고선 깜짝 놀랐다. 폐지 더미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었다. 처음에 인근 빵집에서 빵을 굽는 냄새인 줄 알았다던 이 경장은 이내 정신을 차리고 상가 건물 출입문으로 향해 소화기를 찾았다. 불이 난 곳이 기계식 주자창 앞인 데다 도시가스 배관 등 폭발 위험 시설이 주변에 있어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 유권자 집 찾은 인천 강화군수… 불법 선거운동 재판 ‘1심 무죄’
    사회

    유권자 집 찾은 인천 강화군수… 불법 선거운동 재판 ‘1심 무죄’ 지면기사

    法 “호별 방문으로 볼수 없어” 지난해 4·10 총선을 앞두고 불법 선거 운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용철(61) 인천 강화군수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류호중)는 20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군수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선거 운동은 제한된 시간동안 후보자와 사무관계자 등이 전략을 수립하고 선거인을 많이 만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이를 위해 선거 사무자 관계자 집에서 모임을 갖는 경우도 있다. 이마저도 호별 방문으로 본다면 법이 정한 선거 운동의 자

  • 尹 첫 형사재판, ‘13분’만에 종료…3월 24일 한번 더 준비기일
    법조

    尹 첫 형사재판, ‘13분’만에 종료…3월 24일 한번 더 준비기일

    구속 취소 심문은 별도 진행 중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대통령의 첫 형사재판이 13분 만에 종료됐다. 다만 구속취소 심문은 별도로 진행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20일 오전 10시 윤 대통령의 첫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윤 대통령 측은 이날 재판에서 공소사실 인정 여부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변호인은 공소사실 인정 여부와 관련한 재판부의 질문에 “기록을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며 “인정 여부를 지금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측은 이날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기소된

  • [속보] 전세사기 인천 건축왕 2차 기소 사건 징역 15년… 일당은 무죄나 집유
    사회

    [속보] 전세사기 인천 건축왕 2차 기소 사건 징역 15년… 일당은 무죄나 집유

    검찰 무기징역 구형 등 엄벌 의지에도 형량 큰 차이 지난달 확정된 1차 기소 사건 판결 참고 3차 기소 사건 등 추후 재판 악영향 예상 전세사기 사건 중 처음으로 범죄집단조직죄를 적용한 인천 ‘건축왕’ 일당의 2차 기소 사건에서 주범인 남헌기(63)씨가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범행에 가담한 일당 30명은 대부분 무죄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 일당 대부분에 “사기 고의성 인정 어려워” 인천지법 형사14부(부장판사·손승범)는 20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사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횡령) 위반, 범죄집단조직 등 혐의로 기소

  • 윤석열 대통령 ‘내란 혐의’ 형사재판 시작…尹, 직접 출석
    법조

    윤석열 대통령 ‘내란 혐의’ 형사재판 시작…尹, 직접 출석

    尹, 20일 공판준비기일 직접 출석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대통령의 형사재판이 20일 시작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법정에 직접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417호 형사대법정에서 윤 대통령의 첫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구속기소 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54분께 차량으로 서울 서초동 법원청사에 도착해 재판 시작에 맞춰 10시께 법정에 들어섰다. 검은색 정장에 붉은 넥타이를 맨 채 머리를 가지런히 빗어넘긴 모습이었다. 공판준비기일은 본격적 심리에 앞서 사건의

  • 경기도, 올해 무주택자에 사회주택 1131호 공급… 안정적 거주기간 보장
    경기도·도의회

    경기도, 올해 무주택자에 사회주택 1131호 공급… 안정적 거주기간 보장

    GH·LH 통해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공급 사회적 경제주체 주도 공동체 활성화 기대 하반기 사업자 모집 공고 경기도가 무주택자에게 장기 임대주택 형식의 사회주택 1천131호를 공급한다. 도는 올해 이같은 방안을 담은 ‘2025 경기도 사회주택 시행계획’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사회주택이란 사회적 경제주체가 무주택자에게 사회적 가치 구현 등을 목적으로 공급 또는 운영하는 임대주택이다. 도는 무주택자에게 장기 임대주택을 공급해 입주자들의 안정적 거주기간을 보장하고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경

  • [단독] 수원 아내 살해하고 은닉한 남편… 범행 며칠 전 가정폭력 신고 있었다
    사건·사고

    [단독] 수원 아내 살해하고 은닉한 남편… 범행 며칠 전 가정폭력 신고 있었다

    수원에서 아내를 살해한 뒤 시신을 차량에 숨긴 40대 남편이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사건 발생 전 둘 사이의 가정폭력 신고가 한 차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당시 폭행 정황이 있었음에도 경찰이 가해자를 분리하는 긴급임시조치 등을 하지 않았고 며칠 뒤 참변이 발생했다. 20일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살인 등 혐의로 A(47)씨를 전날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해 11월 말께 수원시 내 자신이 사는 다세대주택에서 아내 40대 B씨를 폭행하고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차량 트렁크에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