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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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담배 유해성 조작” 복지부 간부 고발한 협회 지면기사
전자액상協 “용역 비공개 수의계약” “불상시료 제공해 국회 공무 방해” 시장 인식 돌변, 매출급감 주장도 경찰 당국이 불법 액상담배 업체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2월17일자 7면 보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합성니코틴 제조·유통단체가 보건 당국의 간부를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했다. 19일 한국전자액상안전협회에 따르면 이달 14일 세종경찰청에 보건복지부 간부급 직원 A씨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업무방해죄를 비롯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직무유기, 공무상 비밀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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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 체불했는데…” 박영우 위니아 회장 징역 4년 지면기사
“수백억 임금 체불에 징역 4년이라뇨.” ‘398억원’으로 전례 없는 규모의 임금체불 혐의를 받는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이 19일 징역 4년을 선고받자 방청석에선 탄식이 섞여 나왔다. 이날 선고 현장에는 임금체불 피해자면서 위니아 전·현직 직원 10명 가까이가 곳곳에서 방청 중이었다. 강용석 위니아전자 노조위원장은 선고 직후 법정을 나와 피해 규모 대비 중형이 선고되지 않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피해자 입장에서 정말 실망스러운 결과다. 임금체불이란 심각한 범죄를 저질렀는데도 징역 4년밖에 받지 않았다. 이러한 법체계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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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한파’ 얼어붙은 서민경제… 세울 곳 없는 푸드트럭, 벼랑끝 달린다 지면기사
10년간 道 등록업자중 40% 폐업 배달시장 확대·장소 규제 주요인 “월요일은 시흥, 화요일은 오산, 수요일은 용인, 목요일은 화성…” 화성 동탄신도시의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 최근 만난 배상현(가명·39)씨. 분식 메뉴로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배씨는 시군을 넘나들며 아파트 단지 속 ‘잠재적 손님’을 직접 찾아 개점한다. 푸드트럭 특성상 옮겨 다니며 장사를 할 수 있다는 건 큰 장점이지만, 오히려 그는 ‘유목’ 생활을 끝내고 싶다고 토로했다. 영업을 법적으로 허가받은 관광지, 유원지 등은 매서운 추위에 경기침체까지 겹쳐 손님이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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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아라뱃길 인근서 BMW 차량 불…인명 피해 없어
19일 오후5시7분께 인천 서구 오류동에 있는 경인아라뱃길 인근에서 BMW 승용차에 불이 났다. “도로에서 연기가 올라온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28분 만인 17시 35분께 불을 껐다. 이 불로 차량은 전소됐으나 운전자는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수습을 위해 도로 일부가 통제돼 20분가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인천 검단소방서 관계자는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차 안에 사람이 없었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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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받을 근거 강화되나
전자영 도의원 발의한 피해자 보호 담은 조례안 교육위 통과 지난해 ‘딥페이크’ 성 착취물이 텔레그램 등을 통해 유포돼 큰 사회적 논란이 일었던 가운데 이같은 디지털 성범죄를 당했을 때 경기도내 학생과 교직원 등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관련 조례 강화가 진행 중이라 향후 학생과 교직원들의 피해가 줄어들지 주목된다. 19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에 따르면 전자영 도의원(민·용인4)이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교육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7일 교육행정위원회에서 통과됐다. 해당 조례안은 오는 20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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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째 법 위반… 경기도종합체전 앞둔 가평군종합운동장 화장실 부실 ‘빈축’ 지면기사
4·5월 치러지는 주경기장내 일부 남자화장실 법적 의무사항 ‘소변가림막’ 6년간 설치안돼 군 “미처 몰랐다… 이른 시일내로 대책 마련” 올해 경기지역 최대 체육행사인 ‘2025~2026 경기도종합체육대회(경기도체육대회·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앞두고 메인 개최장소인 가평군종합운동장의 남자화장실에 법적 의무사항인 소변기 가림막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 가평군이 수년간 법을 위반하고 있는 상황으로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와 경기도체육대회가 오는 4·5월에 개최되는 만큼 시설 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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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동안구 상가건물 예식장서 불… 1명 화상
19일 오후 4시18분께 안양시 동안구에 있는 13층짜리 상가건물에서 불이 났다. “건물 12층 예식장 주방에서 불이 났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4대와 소방인력 65명을 현장에 투입, 신고 접수 13분 만에 초진했다. 불이 나자 건물 12층에서 자체 진화를 시도하던 1명이 안면부 화상 등 경상을 입었다. 입점 업체 직원 등 110명은 스스로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13층짜리 연면적 35,209㎡의 이 건물에는 판매시설(지하 1~2층), 골프연습장(11·13층), 문화시설(12층) 등 다수 인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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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온라인 학교인 ‘경기이음온학교’ 개교식 개최
경기도교육청이 19일 온라인 학교인 ‘경기이음온학교’의 개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교식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이애형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장, 경기도의원, 교육부 및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한 내외빈은 1인 스튜디오를 활용한 실시간 수업 시연 장면을 참관했다. 수원제일중학교 별관에 위치한 경기이음온학교는 총 17개의 1인 스튜디오에서 교사가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에게 맞춤형 학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다음 달부터 학교 운영을 시작한다. 경기이음온학교는 올해부터 전면 시행하는 고교학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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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니코틴 제조·유통단체, 보건복지부 간부 A씨 고발
경찰 당국이 불법 액상담배 업체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2월17일자 7면 보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합성니코틴 제조·유통단체가 보건 당국의 간부를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했다. 19일 한국전자액상안전협회에 따르면 이달 14일 세종경찰청에 보건복지부 간부급 직원 A씨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업무방해죄를 비롯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직무유기, 공무상 비밀누설, 업무상 배임죄 등의 내용으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국전자액상안전협회 측은 고발장을 통해 “A씨는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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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억원 임금 체불’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 징역 4년 실형
근로자 738명에 임금·퇴직금 등 398억원 미지급 혐의 박현철·김혁표 대표엔 집유형… “전례없는 대규모” 피해자들 “심각 범죄에도 징역 4년, 실망스러운 결과” ‘398억 원’의 임금체불 혐의를 받는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이 1심에서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2형사부(이진혁 부장판사)는 19일 근로기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 회장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박현철(윌리엄 박) 위니아전자 대표이사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김혁표 위니아 대표이사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