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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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2월 19일(수)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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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Pick] ‘의정 갈등 1년’ 복귀 학생 없는 경인지역 의대 지면기사
내달 개강 앞두고 있지만 수업 불참 독려 말고는 방법 없어 ‘고군분투’ 작년 사직 전공의들 절반 재취업 “학교는 학생들을 기다릴 수밖에 없습니다.” 아주대 관계자는 의정 갈등으로 1년째 파행을 겪으며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한 의대 수업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을 놓고 의료계가 1년째 반발을 이어가면서 의대생들이 학교 수업에 불참하는 등 의대 수업이 파행을 겪으면서 경인지역 의대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아주대 의대의 경우 오는 3월 4일 2025학년도 1학기를 개강한다. 지난해 2월 정부가 의대 입학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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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 키운 제도 허점 “보완 필요” [GB 개발 허용 누구를 위한 것인가·(下)] 지면기사
‘道 GB 해제 안내서’ 지침 불과 사업권 이전 못 막아 주민 소외 “허가 단계 검증 절차 강화해야” 개발제한구역(GB) 내 주민 편익과 여가 증진을 위한 야영장·실외체육시설 허가 제도가 외부 세력의 투기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성남시 시흥동 189의1 일대에서 최근 발생한 ‘260억원 매물’과 지난 2020년 시흥시 월곶동에서 GB 내 야영장이 허가된 뒤 준공 후 사업권이 법인으로 넘어가면서 투기 의혹이 불거진 게 대표적이다. 두 건 모두 느슨한 양도제한 규정과 사업자 선정 기준 등이 문제 발생의 원인이 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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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대북사업 부당지시 혐의 ‘이화영 측근’ 집행유예 지면기사
경기도 공무원들에게 대북 지원사업을 추진하도록 부당한 지시를 내린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측근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6단독 정승화 판사는 18일 경기도 대북 밀가루 지원 사업과 관련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신명섭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신 전 국장은 2019년 9월 불투명한 회계처리로 중단된 아태평화교류협회의 10억원 상당 북한 밀가루 지원 사업을 본인의 직위를 이용해 재개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았다. 정 판사는 “피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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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 추락사 중대재해”… 금속노조, 철저규명 촉구 지면기사
수원시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승강기를 검사하던 20대 남성이 지하 1층으로 추락해 숨진 사고(2월18일자 7면 보도)와 관련해 지역 정치권에 이어 노동계에서도 철저한 원인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18일 전국금속노동조합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승강기안전기술연구원 노동자의 죽음은 안전대책 부재가 부른 중대재해 사망사고”라며 “재해자를 죽음으로 몰아간 것은 추락 위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업 장소의 현실과 특성을 반영한 안전 대책의 부재”라고 꼬집었다. 이어 금속노조는 “경찰과 노동부는 이번 사고를 단순한 실족사로 추정해 조사해서는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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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갈 학교 없지만… 검정고시로 ‘새로운 길 찾는’ 보호관찰 청소년들 지면기사
“자퇴 안하면 퇴학처리 말해 떠나” 아랑학교 들어와 “공부하고 싶어요” “자퇴생은 고시 지원 부족” 토로 “학교밖지원센터 도움 닿지 않아 보호관찰 대상 공부 장소 늘려야” “자동차 정비원이 될 겁니다.” 18일 오후 1시30분 수원시 권선구 수원교육지원청. 3층 대강당에 마련된 2025년 1회 검정고시 접수처에는 만학도들 사이로 앳된 얼굴의 남성 청소년 3명이 보였다. 준비된 책상에 둘러앉아 펜으로 응시원서를 작성하는 이들 손에는 긴장감보단 장난기가 묻어있었다. 서로의 원서용 사진을 보며 “이때가 더 잘생겼다”며 웃어 보이기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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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칩스법’ 합의 처리했지만… 여야 ‘52시간 근로제’ 네탓 공방 지면기사
권성동 “반도체특별법 무산 책임, 민주 ‘갈지자 행보’에 있어” 이재명 “예외조항 없이 어떤 것도 합의 없다는 무책임한 몽니” 반도체 특별법이 ‘주 52시간 근로제’ 예외조항을 둘러싼 여야의 첨예한 대립으로 진통(2월18일자 4면 보도)을 겪는 가운데 여야가 네 탓 공방을 벌이며 날 선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단, 여야는 글로벌 AI(인공지능) 패권 경쟁에서 뒤처지면 안된다는 공감대를 형성해 반도체 기업의 통합투자세액공제율을 5%p 상향하는 ‘K칩스법’은 합의 처리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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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가” 이용수 할머니의 인사…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 발인식 지면기사
“일제 만행 알리고 인권운동 앞장 위대한 삶”… 생존자 이제 7명뿐 “원옥아 잘 가. 그동안 큰일 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7) 할머니가 일본 정부의 사과와 배상을 받기 위해 함께 힘쓴 벗, 고(故) 길원옥 할머니에게 이렇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길 할머니는 18일 가족과 시민들의 배웅을 받으며 영면에 들었다. 이날 오전 9시30분께 인천 연수구 인천적십자병원 장례식장에서 길 할머니의 발인식이 거행됐다. 길 할머니는 지난 16일 인천 연수구 자택에서 향년 97세로 생을 마감했다. (2월18일자 1면 보도) 장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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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성과 분석·지역특화사업 발굴 중장기 연구 ‘미래 다지기’ 지면기사
인천시사회서비스원 개원 6주년 ‘새로운 도약’ 시작 정책연구실 중심 4개 분과 구성 12월말까지 자문위원회도 운영 청년센터서 맞춤형 서비스 지원 중장년 1인가구 대상 사업 확대 재가센터 강화·섬 주민 돌봄도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이 개원 6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올해는 다양한 연구와 사업을 통해 사회복지 공공기관의 역할을 다지고, 미래를 준비하는 한 해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의 전신은 인천복지재단으로 2019년 2월19일 출범해 2020년 12월 인천시사회서비스원으로 확대·개편했다. 급변하는 복지 환경에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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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10년 전략 세우는’ 황흥구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원장 지면기사
“인천형 복지 이룰 플랫폼 역할 최선 다할것” “지난해 개원 5주년을 맞아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이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선포했는데, 올해가 바로 이를 실천하는 첫해입니다. 인천형 복지를 실현하는 복지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다 하겠습니다.” 황흥구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지난해 개원 5주년 기념식에서 ‘따뜻한 돌봄, 촘촘한 복지, 함께 여는 미래’를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의 새 비전으로 선포했다. 이를 통해 시민이 행복한 인천형 복지를 실현한다는 게 주요 과제다. 올해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중장기 발전계획’ 연구도 이러한 취지로 착수한다.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