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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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기숙사서 숨진 채 발견된 외국인노동자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
평택경찰서는 지난 16일 관내 기숙사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인도네시아 국적의 20대 노동자 A씨의 사인이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부검 구두 소견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전달받았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7시12분께 기숙사로 사용되던 평택시 청북읍의 빌라 건물 4층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같은 방에 있던 또 다른 인도네시아 국적의 동료 20대 B씨는 의식이 희미한 상태로 이송돼 현재 치료 받고 있다. 사고 직후 가스안전공사 확인 결과 가스 누출 흔적은 나타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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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 현장서 폭탄 발견” 신고… 영화 모조품 오인 해프닝
성남시 한 건물 철거 현장에서 군용 폭탄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군당국이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 확인 결과 해당 폭탄은 영화제작용 소품이었으며 경찰은 신고 접수 2시간 여 만에 상황을 종료했다. 18일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0분께 성남 수정구 태평동의 한 건물 철거공사 현장에서 “군용 폭탄이 발견됐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군 폭발물처리반(EOD), 소방당국에 공조를 요청하고 현장에 경찰특공대와 체취증거견 등을 투입했다. 해당 폭탄은 영화제작용 소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소품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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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보건·소방안전관리과’… 실리 중심 취업 문 넓힌 서정대 지면기사
자격증 취득·전문성 강화 주력 동물병원·대학 연구소 등 활약 ‘11년 연속’ 소방공무원 배출도 갈수록 좁아지는 취업문을 뚫기 위해 대학들이 대책 마련에 고심하는 가운데 일부 대학은 자격증 취득과 공무원 취업 지원으로 난관을 헤쳐가고 있다. 취업률로 전국 수위를 다투는 서정대학교의 반려동물보건과와 소방안전관리과는 실리적인 취업 지원으로 고용한파의 ‘무풍지대’로 불린다. 반려동물보건과는 2023년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인증에서 완전인증(3년)을 받아 동물보건사 양성 교육기관으로 공인받았다. 동물보건사는 국가자격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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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살랑 코 끝 간질이는… 봄 바람 아닌 봄 먼지 지면기사
봄철 불청객 ‘미세먼지’… 건강 수칙 예습하자 천식·호흡기·심혈관계 질환 유발 마스크 준비·지역 대기정보 확인 창문 환기 대신 공기청정기 등 가동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봄철이 다가오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어린이나 노인뿐 아니라 천식을 비롯해 호흡기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이라면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써야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15.6㎍/㎥)는 2015년 관측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경기도(31%)와 인천(33.7%)의 초미세먼지 농도 개선율은 전국 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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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ITA영상의학회 우수 논문상 지면기사
수상자 정소령 성빈센트병원 교수 ‘양성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 연구 성과 정소령(사진)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대한ITA영상의학회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정소령 교수가 발표한 ‘양성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에서 기존 고정 전극과 조절 전극의 치료 효능 및 기술적 결과 비교’ 논문의 성과를 인정받아 이뤄졌다. 정소령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양성 갑상선 결절을 고주파 절제술(RFA)과 기존 전극을 이용해 치료할 때의 효과 등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고주파 절제술이 소요 시간을 비롯한 여러 측면에서 기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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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응급병원 지정 동탄성심병원… 주한미군 3만8천명 진료, 최상위 실적 지면기사
24시간 고압산소치료·산모 출생 담당 “거점 병원… 편안한 의료서비스 최선”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지난 2016년부터 주한미군 약 3만8천명을 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주한미군 산모 출생 건수는 200건을 넘어섰다. 이는 주한미군 진료 실적을 기준으로 봤을 때 국내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수치다. 병원은 평택 캠프험프리스 65의무여단, 브라이언 올굿 육군병원, 오산 미공군기지 51의무전대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전문성과 안정성 등을 인정받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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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헬스
미국 존스홉킨스와 의료 협력 강화하는 ‘윌스기념병원’… 체계 구축 논의 지면기사
윌스기념병원이 미국 존스홉킨스병원과의 협력 체계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 병원은 미국 1위 종합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의료 서비스의 전문성과 안정성 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병원은 최근 존스홉킨스 병원 관계자와 만나 협업을 위한 단계별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지난해 12월 양측 병원 관계자들이 의료현장 진료 체계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만난 지 2개월 만이다. 이날 자리에는 존스홉킨스 병원 글로벌서비스 디렉터 쳉다 장 박사와 존스홉킨스대학교 윤사중 교수 등이 함께했다. 현장에서는 병원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중간보고,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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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 경찰청장 대행 “박현수, 내란 피의자 전환되면 인사 조치”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계엄 연루 의혹’을 받는 박현수 서울경찰청장이 내란 혐의 피의자로 전환될 경우 “인사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 직무대행은 18일 오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현안질의에 출석해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의 이 같은 질의에 “문제가 있으면 확실히 조치를 취하겠다”며 “그때 가서 인사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박 직무대리는 지난해 12월 19일과 올해 2월 15일 두 차례에 걸쳐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에 출석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박 직무대리가 계엄 당일 조지호 경찰청장 및 이상민 전 행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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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사교육업체와 문항 거래 통해 이득 취하는 교원들, 감사원 감사에서 대거 적발
#수원시의 A고등학교 공통사회 과목 교원인 B씨는 지난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수능 연계 등 EBS 교재를 집필했고 2018학년도 6월 모의평가 검토위원으로 참여한 경력이 있는 실력파 교원이다. 그러나 B씨는 겸직 허가를 신청하지 않고 지난 2018년 1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4개 사교육업체와 총 105회에 걸쳐 수능 모의고사 문항을 제작·판매하며 무려 1억2천500만원(세후)을 받았다. 이처럼 경기도교육청 소속 교원을 포함해 공교육에 종사하는 교원들이 사교육업체와 수년간 문항 거래를 통해 200억여원에 달하는 수익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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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 애매한 경기도 폐교, 조례 통해 체계적 관리 나선다
경기도의회 ‘폐교재산 관리·활용 조례’ 가결 경기도내 학생 수 감소로 폐교 발생이 지속되며 이를 관리할 경기도교육청이 활용 방안을 두고 고심하는 가운데(1월 31일자 5면 보도)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내용으로 관련 조례 개정이 진행되며 폐교 관리에 ‘청신호’가 켜졌다. 18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김회철 의원(민·화성6)이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폐교재산 관리 및 활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7일 교육행정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해당 일부개정조례안은 오는 20일에 있을 제382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