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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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공격 취약… 직무유기” 경기남부경찰청, 선관위 고발 수사중 지면기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개표 관리시스템이 해킹 공격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국가정보원의 보도자료 배포 후 잇달아 접수된 시민단체들의 고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0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신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신전대협) 등 시민단체 4곳이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 및 선관위 관계자들을 직무 유기 등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전대협은 지난 2023년 10월 국정원의 선관위 투·개표 관리시스템 점검 결과 하루 뒤 “국정원에 따르면 통상적인 해킹 수법만으로도 선관위 내부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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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연령 72세, 아이처럼 기뻐한 졸업장 지면기사
인천 만학도, 배움의 결실 ‘남동글벗학교’ 22명 초등 학사모 구월여중·제물포고 방송통신학교 온라인·주말수업, 늦깎이 기회로 늦깎이 학생들이 배움의 결실을 나누는 특별한 졸업식이 잇따라 열렸다. 인천 남동구는 10일 평생학습관에서 남동글벗학교 제4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남동글벗학교는 학령기에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을 대상으로 초등학력 취득을 위한 학습을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선 인천시교육청이 지정한 초등학력 인정 학습과정에 따라 한글, 수학 등 단계별 교육을 진행한다. 누적 졸업생은 77명이다. 이날 졸업식에는 평균 연령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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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물이 흐리니 아랫물도… 경기도새마을회 이어 용인도 ‘부당행위’ 논란 지면기사
용인시 2억원 보조금 받아 운영 업무용 차량 주말에 사적 사용해 市 “자료 요구, 현장 점검 나갈 것” 지난해 경기도새마을회가 특정 업체들과의 반복적 수의계약 등으로 논란(2024년 12월4일자 7면 보도)이 된 가운데 이번엔 용인시 새마을회 간부들이 업무용 차량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등 부당한 행위들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물의를 빚고 있다. 10일 용인시와 용인시 새마을회 등에 따르면 용인시 새마을회는 매년 사무국 인건비와 차량 유지비 6천만원 등 총 2억원의 보조금을 시로부터 지원받아 운영되고 있다. 무료급식소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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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유튜버 쯔양 협박한 사이버렉카들 징역형 구형
검찰이 유명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사이버 렉카’ 일당들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 10일 오전 수원지법 형사14단독(박이랑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주작감별사(본명 전국진)와 카라큘라(본명 이세욱)에게 공갈 등의 혐의에 대해 각각 징역 3년과 2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공갈방조 혐의로 함께 기소된 크로커다일(본명 최일환)에겐 징역 1년이 구형됐다. 주작 감별사는 구제역(본명 이준희)과 함께 2023년 2월 쯔양에게 “네 탈세, 사생활 관련 의혹을 제보받았다. 돈을 주면 이를 공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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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수원시가 행정안전부·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307개 기관(중앙행정기관, 시도교육청, 광역·기초지자체)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수원시는 이번 평가에서 96.7점으로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 민원제도 운영, 민원 만족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복합, 고충 민원 해결을 위한 새빛민원실 운영을 비롯해 민원 취약계층을 위한 배려 창구 운영, 편의용품 구비, 고충 민원 전담 조직인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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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명 동시 투약’ 마약 운반 시도한 일당 검찰에 덜미 지면기사
해외에서 몰래 반입한 마약을 국내에서 수령하거나 운반하려 한 일당이 검찰과 세관의 공조 수사에 덜미를 잡혔다. 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박성민)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등 혐의로 밀수 수령책 A(33)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하고, 국내 운반책인 30대 여성 B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12월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들여온 케타민 2.9㎏을 국내에서 수령하려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들은 알루미늄 캔에 숨긴 마약을 국제우편을 통해 국내로 들여온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이후 추가 수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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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수 인천환경공단인노조 위원장, 한국노총 전국공공연맹 인천본부 5대 의장 당선 지면기사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공공연맹 인천지역본부 5대 의장에 고기수 인천환경공단인노조 위원장이 당선됐다. 한국노총 전국공공연맹 인천지역본부는 최근 진행된 의장선거에서 고기수 후보가 5대 의장으로 당선됐다고 10일 밝혔다. 사무처장으로는 양재웅(남동구도시관리공단노조) 위원장이, 부의장으로는 구한별(인천시설공단 노동조합) 위원장이 임명됐다. 임기는 이날부터 내년 12월까지다. 한국노총 전국공공연맹 인천지역본부는 인천 내 공공분야 최대 산별 조직이다. 공사·공단·자유구역청·인천국제공항보안·건설기술교육원 등 19개 조합, 9천여 명이 가입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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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 “헌재 불 지르겠다” 협박글 올린 30대 검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헌법재판소에 불을 지르겠다는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협박 혐의로 체포한 3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9일 자신의 집에서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모 갤러리에 “다른 거 필요 없음. 헌재 불 지르면 됨”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쓴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아이피(IP) 추적 등을 통해 A씨 신원을 특정한 뒤 그를 지난 8일 주거지에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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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율 최고 2만%’… 경찰, 불법 대부업체 무더기 검거
최고 2만% 연이율의 고리대금업으로 수십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미등록 대부업체 조직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또 채무 정리 조건으로 돈을 받아 챙긴 채무 종결 대행업체 관계자들도 함께 붙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대부업법 위반,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불법사금융 범죄조직원 65명을 검거하고 이 중 10명(채무종결 대행업체 1명)을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1년 3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총 3천649명을 상대로 155억원을 빌려주고 법정 이자율을 초과한 연이율로 48억여원의 부당 이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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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특사경, 청소년보호법 위반 전자담배 판매점 집중수사
본인인증 준수, 청소년 판매 여부 등 중점 수사 경기도가 전자담배 판매점을 대상으로 본인인증 위반, 청소년 대상 판매 등 불법행위 수사에 나선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은 오는 12일부터 28일까지 도내 유·무인 전자담배 판매점의 불법행위를 집중 수사한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수사 내용은 본인인증 위반, 청소년대상 전자담배 판매, 청소년 접근제한 조치 미비, 판매 금지 고지 표시 미비 등이다. 청소년보호법 제59조에 따라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유해약물 등을 판매·대여·배포한 경우, 이를 금지하는 내용을 표시하지 않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