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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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아파트 3층서 불… 주민 1명 숨져
10일 오전 5시3분께 군포시 산본동의 15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은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다”는 관리사무소 직원 신고를 접수하고 다수 인명피해를 우려, 인접 소방서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신고접수 20여 분 만에 큰 불을 잡았다. 이어 불은 오전 6시6분께 모두 잡혔다. 이 불로 3층 화재 발생 세대에 거주하던 70대 남성 1명이 숨졌다. 이 아파트 3~4층에 거주하던 다른 주민 8명은 소방에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집 안에 많은 물건이 쌓여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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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공항, 대형 항공사고 대비 공공병원 설립을” 지면기사
영종도시총연, 특수목적 운영 촉구 인하대병원까지 31㎞ 30분 소요 국내외에서 항공기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인천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이 항공기사고 등에 대비한 특수목적 공공병원 설립을 촉구했다.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는 최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공항은 대한민국 제1의 국제공항임에도 불구하고 공항이 위치한 영종도에는 종합병원이 전무하다”며 “대형 항공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응급의료 대응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항공 참사, 미국 여객기와 헬기 충돌 등 항공기 사고가 이어지면서 인천공항도 안전하다고 볼 수 없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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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범죄 조장 ‘19금 음원’ 발매… 인천시교육청, 정부에 제도 개선 건의 지면기사
초중고교 성인지 교육 등 강화 학생 2명, 선도위에 징계 회부 인천 두 청소년이 혐오·범죄 등을 조장하는 내용의 ‘19금’(19세 미만 금지) 음원을 발매해 물의를 일으킨 것과 관련해 인천시교육청이 초·중·고교 성인지교육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청소년들의 19금 음원 발매 사례가 적지 않은 점을 고려해 해당 중앙 부처에 제도 개선을 건의하기로 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디지털성범죄예방대응센터와 협업해 성인지 교육에 활용할 자료를 제작하고 각 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최근 인천 A중학교에 재학했던 학생 2명은 여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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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안전한 먹거리 환경 제공… 10일부터 ‘배달음식점 위생 점검’ 지면기사
인천시가 지역 배달음식점에 대한 위생상태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점검은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용이 빈번해지는 배달음식 시장에서 식중독 사고를 예방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자는 것이 집중 점검 취지다. 어린이들이 주로 섭취하는 햄버거, 핫도그, 떡볶이 등을 조리·판매하는 배달음식점 16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메뉴에 대해서는 수거·검사를 병행해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음식점 별로 소비(유통)기한 준수 여부, 조리장 내 위생·청결 관리 준수 상태, 방충망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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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방송통신고등학교 졸업식 축사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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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2월 10일(월)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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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장애인자립센터 후원금 유용 의혹 공익제보자 ‘업무 배제’ 속사정은 지면기사
직장내 괴롭힘 가해자로 분리 조치 “분리 조치” vs “정당 신고” 주장 “교묘하게 문제 논점 흐리는 수법” 후원금 부당 사용 의혹이 제기된 인천 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공익 제보자가 직장내 괴롭힘 가해자로 신고를 당하는 등 내분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 남동구 한 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센터) 간부들의 후원금 사적 유용(2월5일 인터넷보도)을 제보한 직원 A씨는 지난 5일 동료들과 분리조치됐다. 이날 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A씨의 책상은 독방으로 옮겨져 있었고, 책상 위에는 ‘4일 직장내 괴롭힘과 직장내 성희롱 등의 신고서가 접수돼 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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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인천 이동노동자쉼터 이용 ‘온도차’ 나는 까닭 지면기사
가까운 휴식처 “좋아요”, 멀면 한파여도 “안가요” 생활물류쉼터, 1월 일평균 134명 공공운영 2곳 중 ‘휴랑’과 대비돼 주변 상권·접근성 차이 희비 갈려 매서운 한파가 이어진 지난 7일 오후 3시께 인천 구월동 한 상가 건물. 이곳 2층 ‘인천생활물류쉼터’에선 이동노동자들이 언 몸을 녹이고 있었다. 물류 사업을 하고 있다는 임민형(39·연수구)씨는 “쉼터를 알게 된 이후 구월동 쪽에 일이 있을 때마다 찾아오고 있다”며 “과거에는 일을 하다 잠시 시간이 남을 때 PC방이나 카페를 전전했는데 금전적 부담이 있었다”고 말했다.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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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속 잇단 화재… 거동 불편 노인 전신화상 지면기사
용인 아파트·안양 빌라서 부상자 연일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경기지역에 있는 공동주택 등지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9분께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20층짜리 아파트 1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입주민 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또 불이 난 집안에 있던 70대 남성 A씨가 전신에 화상을 입은 채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거동이 불편해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6시36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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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위 열쇠 두는 중고차, 범죄자 타고 가면 대포차 지면기사
수원 단지내 상당수 도난 무방비 “금방 잡히더라도 파생범죄 위험” 9일 오전 10시께 찾은 수원시 권선구 중고차 단지. 인적이 드문 골목을 지나자 넓은 공터에 차량 수백대가 빼곡히 주차된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서수원에 있는 중고차 업체들이 판매하는 상품용 차량들이었다. 일렬로 늘어서 있는 차량들의 아랫부분을 살펴 보니 운전석 앞바퀴에 올려둔 열쇠가 보였다. 이날 주차된 차량들 중 상당수가 바퀴 위에 열쇠를 올려두고 있었지만, 1만2천여㎡ 규모에 달하는 공터엔 CCTV가 4대밖에 없어 사방이 사각지대였다. 이른바 ‘중고차 성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