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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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요즘엔 교복도 ‘중고’가 트렌드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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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쌓아둔 집안 치우기… ‘마음의 짐’ 보듬는 연수구 지면기사
저장강박 의심 가구 통합지원 주거개선 사업·심리치료 프로그램 복지대상 발굴·상담 서비스 진행도 인천 연수구가 저장 강박 의심 가구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연수구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저장 강박 의심가구에 대해 주거개선사업과 심리치료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저장 강박증은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버리지 않고 쌓아두는 정신 질환이다. 쌓아둔 물건에서 악취가 나거나 벌레와 곰팡이 등이 생겨 본인과 주변 이웃들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집 앞 도로까지 물건을 쌓아둘 경우엔 보행자들의 이동을 방해하기도 한다. 저장 강박 의심가구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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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송대관 영결식 엄수… 태진아 “잘 가 영원한 나의 라이벌”
유족·동료 배웅 속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엄수 설운도 “마지막까지 무대에서 가셨기에 마음 아파도 위안” “쨍하고 해뜰날 돌아온단다, 쨍하고 해뜰날 돌아온단다….” 후배 가수들이 도열해 가수 송대관의 대표곡 ‘해뜰날’을 조가로 합창하자 영결식장 곳곳에서 흐느끼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희망찬 노래 가사에도 노래를 부르는 후배들은 슬픔에 잠겨 먹먹한 표정이었다. 50년 넘는 세월 노래로 대중과 호흡한 고(故) 송대관의 영결식이 9일 오전 9시30분께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러진 영결식에는 유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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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아파트서 불…70대 남성 전신화상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70대 남성이 중상을 입었다. 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9분께 용인 기흥구에 있는 20층짜리 아파트 12층 세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입주민 50여 명이 대피했고, 불이 난 집안에 있던 70대 남성 A씨가 전신에 화상을 입은 채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거동이 불편해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6시36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31대와 인력 84명을 투입해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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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뱀’ 수법으로 15억 뜯어낸 공무원, 징역 6년 중형
50대 공무원, 직장동료 꽃뱀 수법으로 6년 동안 갈취 직장동료를 만취하게 만든 후 여성을 성폭행한 것처럼 꾸민 ‘꽃뱀’ 수법으로 6년 동안 15억 이상을 뜯어낸 50대 공무원 등 일당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11형사부(신진우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공갈) 혐의로 기소된 공무원 A씨와 공범 B씨에게 각각 징역 6년과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이른바 ‘꽃뱀’ 역할의 여성들을 동원해 술에 취한 피해자가 성범죄를 저질러 형사합의가 필요한 것처럼 위장했고, 금원을 갈취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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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인근서 사고 잇따라… 1명 경상
성남시 분당구의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인근에서 추돌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8일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0분께 성남시 분당구 경부고속도로(서울 방향) 서울요금소 인근에서 4중 추돌사고가 났다. 같은 날 오후 1시18분께 경부고속도로(부산 방향) 서울요금소 부근에서도 차량 두 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뒤이어 사고 3분여 만인 오후 1시21분께 사고 현장 인근에서 4중 추돌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하행선에서 발생한 4중 추돌사고에 연루된 1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운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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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펑… 전쟁 났나” 촬영지는 치외법권지역, 피해 고통은 주민 몫
공지 없이 이뤄진 촬영에 입주민 깜짝 놀라 촬영 중 일어난 소음·통행방해에 주민 불편 형식에 그친 허가 절차에 인근 주민만 피해 촬영 명소 되면 로케이션 촬영에 피해 지속 오산시 양산동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30대 A씨는 최근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중증외상센터’를 보고 지난 2023년 10월을 떠올렸다. 드라마에서 건물 내 산소통이 연쇄 폭발하면서 화재로 이어지는 긴급한 사고 장면을 A씨가 거주하는 아파트와 마주한 인근 공터에서 찍었기 때문이다. 문제는 해당 촬영이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제대로 된 공지 없이 새벽 시간에 이뤄졌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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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고교 급식실 외주화 추진… “노동환경 개선 책임 회피말라”
용인시의 한 고등학교가 급식실 노동자들의 고용 업무를 위탁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서 노동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7일 용인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용인시 처인구의 A고등학교는 지난 1월부터 급식실 노동자들의 인력 채용 업무를 외주로 넘기는 ‘일부 위탁’을 추진하고 나섰다. 그동안 A고교는 보통 중식만 제공하는 타 학교들과 달리 기숙사가 있어 하루 3식을 제공하는 데다 도심 외곽에 위치해 조리실무사 구인에 유독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중식은 급식실 조리실무사들이 직접 조리하고, 조·석식은 위탁급식업체에서 제공하는 형태로 급식을 운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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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으로 20m 길이 교회 첨탑 쓰러져… 인명피해 없어
강풍특보가 발효된 인천에서 교회 첨탑이 쓰러지는 사고가 났다. 7일 오후 1시께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한 교회 첨탑이 10m 아래 인도 위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첨탑이 통신선에 걸리면서 주변 건물에서 한때 통신 연결이 끊겼다. 3층짜리 건물 옥상에 설치돼 있던 첨탑의 길이는 20m에 달한다. 인천소방본부와 남동구는 강풍으로 인한 사고로 보고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한 안전 조치를 했다. 이날 인천 내륙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해당 첨탑은 건물 소유주가 업체를 불러 철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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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빌라서 화재… 1명 중상
7일 오후 5시34분께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의 한 3층짜리 빌라 2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해당 빌라 2층에 거주하던 50대 여성이 연기를 마시는 등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른 세대 거주자 7명은 소방에 구조되거나 스스로 대피했다. “빌라 창문에서 불꽃이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명피해를 우려해 인접 소방서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18대와 인력 49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어 신고 접수 20여분 만인 이날 오후 6시3분께 불을 모두 끄고 비상발령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