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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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신도시 공영주차장 0곳… 비싼 땅값에 예산 투입 머뭇 지면기사
주민들 ‘극심한 주차난’ 몸살 아라동 인구 4년새 5만명↑ 불구 “학교 행사·관공서 방문때 불편” 분구 앞둔 서구 “재원 부족해” 인천 검단신도시에 공영주차장이 없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검단신도시 아라동 일대에는 공영주차장이 단 한 개도 없다. 1만7천여 명이던 아라동 인구는 2021년 6월 아라동 행정복지센터 개청 이후 급격히 늘어 지난해 7만명을 돌파했다. 학교와 어린이집, 공공기관 등이 속속 들어서고 상권도 계속 형성되고 있는데 주차 공간이 너무 적어 주민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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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풍 드는 쪽방촌… 한기 도는 ‘연탄 기부’ 지면기사
한숨 뱉는 인천연탄은행, 동절기 후원 집계이래 최저치 수요 큰 구도심, 가구당 年 800장 봄엔 꽃샘추위·여름엔 습기 취약 정부지급 쿠폰 지원 받아도 부족 “가을쯤 동날판, 시민 관심 필요” “연탄은 1년 내내 쓰는데 걱정이 크죠….” 지난겨울 인천에서 취약계층에게 돌아간 연탄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낮 기온이 13도를 넘는 비교적 따뜻한 날씨였던 지난 3일 오전 찾은 인천 동구 만석동 괭이부리마을 집 대문 앞에는 저마다 하얀 연탄재가 놓여 있었다. 인천 대표 쪽방촌인 이 동네에서는 여전히 연탄을 쓰는 집이 많다. 쪽방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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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노래방서 여성 살해, 사체 유기한 종업원 “혐의 인정”
부천시의 한 노래방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야산에 유기한 30대 남성 종업원이 법정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살인, 시체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A(33)씨의 변호인은 7일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여현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관련 증거도 모두 동의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재판부에 “피고인이 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고 있으며, 재범 위험성이 크다“면서 출소 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13일 오전 7시께 부천시에 있는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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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하대학교, 산불 피해지 출신 학생에 ‘특별장학금’ 지면기사
인하대학교는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지역 출신 학생들에게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인하대는 지난달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본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학업 지속에 도움을 주고자 특별장학금 신설을 결정했다. 이는 별도의 장학금 지급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학생에게 총장 승인을 거쳐 특별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다는 관련 규정에 따른 것이다. 장학금 지원 대상은 최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안동시, 산청군, 하동군, 울주군,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본 학부 재학생이다. 인하대는 올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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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사찰 금당선원서 불… 관계자 모두 대피, 인명피해 없어
7일 오후 1시13분께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사찰 금당선원에서 불이 나 법당 2곳을 태운 뒤 2시간30여 분 만에 완전히 잡혔다. 이번 불로 금당선원 대웅전과 산신각 등 법당 2곳이 불에 탔고, 인근 야산으로 불이 번져 임야 약 2ha가 소실됐다. 화재 당시 사찰 관계자 4명이 있었으나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당 사찰 내외부에 국가유산 등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나자 검은연기가 치솟으면서 인근 도로를 지나던 시민 등으로부터 10여건의 화재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산림당국은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헬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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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란 최형록 대표, 사기·횡령 혐의로 출국금지… 경찰 본격 수사 착수
회생 절차가 진행 중인 명품 온라인 플랫폼 ‘발란’의 최형록 대표가 사기와 횡령 혐의로 출국금지됐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최 대표를 사기 및 횡령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접수하고, 고소인 조사를 거쳐 출국금지 조처를 했다고 7일 밝혔다. 고소인은 발란 측에 명품을 납품했으나 회생 절차로 인해 대금을 돌려받지 못할 상황에 처하자 고소장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4일 발란의 회생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은 오는 6월 27일까지다. 법원은 관리인을 따로 선임하지 않고, 대표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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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서 2만원어치 강도질한 40대 남성 ‘징역 3년’ 지면기사
편의점 여성 점주 흉기로 협박 새해첫날 라면 등 훔친 전과 8범 흉기로 편의점 여성 점주를 협박해 2만원어치의 물건을 훔친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6부(부장판사·윤이진)는 특수강도 혐의로 기소된 A(43)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새해 첫날인 지난 1월1일 오전 5시께 인천 미추홀구 한 편의점에서 2만2천원 상당의 물건을 빼앗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그는 혼자 편의점을 지키던 점주 B(51·여)씨에게 흉기를 겨누면서 “돈이 없으니 물건을 담아라. 물건을 주면 빨리 가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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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시흥 편의점서 전처 살해하고 불지른 30대 구속… ‘수원 일가족 사망 사건’도 계속 조사
시흥시의 한 편의점에서 일하던 전처를 살해하고 불을 지른 뒤 달아난 30대가 구속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살인 및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1시11분께 시흥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하고 있던 전처 30대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후 미리 준비해 온 인화성 물질을 편의점에 뿌려 불을 지른 혐의도 받는다. A씨는 달아나 자해까지 시도한 뒤, 범행 1시간여 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자해로 목 부위가 다친 A씨가 병원에서 치료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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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용인 공장 사고 사흘 만에 공식 사과
아워홈이 지난 4일 용인 공장에서 발생한 끼임 사고와 관련(4월7일자 7면 보도), 사흘 만인 7일 공식 사과했다. 이날 아워홈은 이영표 경영총괄 사장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재해직원께서 회복하시길 간절히 바라며, 가족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경찰, 고용노동부 등 관계 기관의 조사에 적극 임하고 있으며 재해직원과 가족분들께 대한 지원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 재발 방지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워홈은 사고 원인 파악과 재발 방지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며 “이유를 불문하고 다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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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공군기지서 전투기 무단촬영한 중국 고등학생 2명 적발돼
수원시에 있는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인근에서 전투기를 무단으로 촬영한 10대 중국인 2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10대 후반의 중국인 A씨 등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달 21일 오후 3시30분께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이 주둔한 수원 공군기지 부근에서 DSLR 카메라와 휴대전화를 이용해 이·착륙 중인 전투기를 무단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 등의 촬영을 목격한 주민이 “남성 2명이 공군기지 주변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