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사건·사고

    이천서 고공강하 훈련 중 다친 육군 중사, 치료 중 숨져

    이천시의 한 육군 부대에서 훈련을 받던 군인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오후 2시40분께 이천시 소재 육군 모 부대에서 고공강하 훈련을 하던 중사 A씨가 착지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A씨는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뒤 헬기를 통해 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 중 숨졌다. 군 당국 관계자는 “군사 경찰과 민간 수사기관에서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악성 민원 유형화·기관장 보호의무 강화해야” 지면기사

    국회입법조사처, 후속책 주문 ‘10년 이하 징역’ 美 사례들어 민원범죄 적용 법령 필요성도 지난해 김포시 9급 공무원이 항의성 민원 폭주에 시달리다 숨진 뒤(2024년 3월7일자 보도) 민원공무원을 지키기 위한 법·제도 정비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보호조치의 실효성을 보다 높이기 위해 반복되는 악성민원을 유형화하고 기관장의 역할을 강화하는 방향의 후속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국회에서 나왔다. 국회입법조사처(김인태 조사관·행정학 박사)는 최근 ‘악성민원 근절, 실효적인 민원공무원 보호 강화 방안’ 보고서를 통해 “여전히 악성민원으로

  • 건조한 날씨속 ‘자원순환센터’ 대형화재 불씨 될라
    사건·사고

    건조한 날씨속 ‘자원순환센터’ 대형화재 불씨 될라 지면기사

    부천 재활용 선별장 최근 잇단 불 작년 도내 59건… 인근 확산 우려 道소방 “특수가연물 안전 지도중” 8일 오후 찾은 부천시 오정구 대장동의 자원순환센터. 전날 재활용 선별장 1층에서 난 화재로 인해 2층에 위치한 재활용 분류 작업장까지 까맣게 그을린 모습이었다. 이곳에서 일하는 60대 조모씨는 “불길이 선별장 천장까지 치솟았었다”며 “소각장 등 센터 내 다른 건물까지 불이 옮겨 붙을까 조마조마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불은 지난 7일 새벽 시간대 재활용 선별장 내 소형 가전제품을 분류해 놓은 공간에서 발생했다. 앞서 지난

  • 사건·사고

    軍비행장 무단 촬영 중국인, “아버지가 공안” 진술 확보 지면기사

    수원시에 있는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인근에서 전투기를 무단으로 촬영한 10대 중국인 2명이 적발된 가운데, 당국이 이들 중 한 명의 아버지가 공안이라는 진술을 확보했다. 8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중국인 A(10대 후반)씨는 가족관계 등의 조사 과정에서 “부친의 직업은 공안”이라고 진술했다. 이들이 입국 후 주한미군 공군기지가 있는 평택 오산기지 인근을 방문한 정황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당국은 A씨 등이 과거 입국한 전력이 있는지를 포함해 이 사건 대공 용의점 여부를 다각도로 조사

  • 난민 인정 원했던 그녀는 한국에서 발목을 잃었다
    사회일반

    난민 인정 원했던 그녀는 한국에서 발목을 잃었다 지면기사

    불법체류 단속중 사고 에티오피아인의 ‘악몽 같은 그날’ 고국서 탄압 피해 2022년 입국 “안 잡혀야 산다, 본능적 도망” “더 나은 삶 꿈꿨지만, 멀어져” 출입국사무소, 사고 관련 ‘함구’ “단속반이 너무 무서웠어요. 소리 지르며 다가오니까 깊게 생각할 겨를도 없었죠. 그냥 본능적으로 도망친 거예요.” 양주 출입국외국인사무소 단속반이 파주시의 한 골판지 공장으로 들이닥친 순간, 아미노(38)씨는 숨을 곳을 찾기 위해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공포감이 밀려왔다. “안 잡히면 살 수 있다”는 생각에 몸이 먼저 반

  • 퇴근길 화성 석우동 통근버스 추돌사고…12명 경상 병원 이송
    사건·사고

    퇴근길 화성 석우동 통근버스 추돌사고…12명 경상 병원 이송

    8일 오후 5시35분께 화성시 석우동의 변전소사거리 인근 4차선 도로에서 통근버스 두 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사고 당시 두 버스에 타고 있던 40명의 승객 중 12명이 목과 허리 통증 등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모두 경상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사고는 버스전용차로를 주행하던 통근버스 두 대 중 앞서가던 버스가 급정거하면서, 뒤따르던 버스가 이를 추돌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직후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임시 의료소를 설치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 경기도·도의회

    경기도, 겨울철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통했다 지면기사

    작년말~지난달 대기질 ‘좋음’ 47일 전년比 ‘나쁨·매우나쁨’ 절반 감소 경기도가 지난 겨울철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 결과, 체감 대기질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인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대기질 ‘좋음’(초미세먼지 농도 15㎍/㎥ 이하) 등급이었던 날이 47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9년 계절관리제 시행 이후 가장 많은 일수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미세먼지가 고농도로 발생하는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배출 저감과 관리 조치를 강화하

  • [오늘 날씨] 4월 9일(수)
    환경·날씨

    [오늘 날씨] 4월 9일(수) 지면기사

  • 기독교100주년기념탑~내리교회 1.8㎞ ‘1885아펜젤러선교길’ 명예도로 지정
    사회

    기독교100주년기념탑~내리교회 1.8㎞ ‘1885아펜젤러선교길’ 명예도로 지정 지면기사

    개항장 첫 선교활동 역사적 첫걸음 중구 현판식에 5대손등 400명 참석 인천 중구에 명예도로인 ‘1885아펜젤러선교길’이 생겼다. 중구는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탑(항동1가 5-36번지)’부터 ‘내리교회(내동 29번지)’까지 약 1.8㎞ 구간을 ‘1885아펜젤러선교길’로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명예도로는 실제 주소로 쓰이진 않지만 지역 사회와 관련된 인물의 사회적 공헌도, 공익성, 문화적 상징성 등을 고려해 5년 동안 지정할 수 있는 도로다. ‘1885아펜젤러선교길’은 아펜젤러 선교사(1858~1902)가 1885년 4월 5일 인

  • 인천시교육청 ‘늘봄안심도우미’ 확대 배치
    사회

    인천시교육청 ‘늘봄안심도우미’ 확대 배치 지면기사

    초2까지… 안전도 강화 인천시교육청은 늘봄학교에 참여하는 학생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는 ‘늘봄안심도우미’를 확대 배치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확대 배치는 늘봄학교 지원 대상이 초등학교 2학년까지 확대된 데다, 지난 2월 대전 초등생 사망사고 영향으로 안전관리가 강화된데 따른 조치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시노인인력개발센터를 통해 44개교에 116명의 자원봉사자를, 공무원연금공단과 협력해 91개교에 151명의 인력을 배치했다. 인천시교육청은 늘봄안심도우미가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뿐 아니라, 늘봄학교 실무 인력의 업무를 줄이는 데에도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