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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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시대 여성 탐정, 상상이 빚어낸 독보적 쾌감… 정세랑 작가 ‘설자은 시리즈’ 지면기사
신문왕 통치 수도 금성 무대로 펼쳐지는 미스터리 수사극 ‘화마의 고삐·탑돌이의 밤·용왕의 아들들’ 3개 에피소드 3권 기획… 마지막 ‘호랑이 등에 올라타다’도 출간 예정 ■ 설자은, 불꽃을 쫓다(설자은 시리즈 2)┃정세랑 지음. 문학동네 펴냄. 336쪽. 1만6천800원 신문왕이 통치하는 통일신라시대의 수도 금성. 어느 날 잿더미가 된 어린아이 둘을 포함한 네 구의 시신이 발견된다. 이튿날에도 불꽃이 일어 여섯 구의 시신이 재로 변했다. 저잣거리에는 더러운 금성을 정화하기 위해 악귀인 불귀신 ‘지귀’가 돌아왔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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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든 이의 이야기에 취하고, 증류소 혁신의 길에 반하다… 신간 ‘위스키, 스틸 영’ 지면기사
■ 위스키, 스틸 영┃박병진 지음. 사계절출판사 펴냄. 288쪽. 2만1천원 ‘위스키’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팬데믹을 거치며 ‘홈술’ 문화의 중심에 자리 잡은 위스키는 가볍고 다양하게, 또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새로운 트렌드가 됐다. 위스키 전문가 박병진이 들려주는 위스키의 역사와 정치, 인문, 지리 등 문화적 배경을 담은 책 ‘위스키, 스틸 영’이 출간됐다. 책은 맛에 대한 표현이나 실용적인 가이드보다 위스키를 둘러싼 인간의 역사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작가는 오랫동안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미국, 일본 등 위스키 증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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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의 주말의 운세] 1월 24일(금)~1월 26일(일)(오늘의 띠별 운세, 생년월일 운세) 지면기사
子(쥐띠)=96년 우정과 재물 사이에서 고민하나 인연의 소중함을 이어가도록 84년 재물보다 인품을 따르는 것이 미래를 밝게 하는 길이고 72년 명절이 코 앞이니 부모 형제 기다리는 마음 헤아려보고 60년 재물보다 사람이 우선이니 어려운 이웃 힘껏 도와주도록 48년 돈보다 사람의 인연이 중요하니 방치 하지 말기를 丑(소띠)=97년 주식 코인 등에 투자수익 생기니 주머니 사정이 두둑해지고 85년 가족의 도움으로 금전 문제 해결되니 경제적 안정 되찾게 되고 73년 평소 원하던 소원 이루고 목돈 만질 일 생기니 만사 길 61년 어려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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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넷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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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 성장 자부심 담은 ‘인천시史’ 전자책으로 공개 지면기사
市, 1973~1993년 발간본 디지털화 작업 인천시가 1973년부터 1993년까지 발간한 ‘인천시사’(仁川市史)를 디지털화해 인천시 전자책(e-Book)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인천 도시 현황과 역사·문화 전반을 다룬 시사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가 이번에 전자책 형식으로 펴낸 시사는 ‘인천시사’(1973) 상·하권, ‘인천시사 70년대편’(1982), ‘인천개항 100년사’(1983), ‘사진으로 본 인천개항 100년’(1983), ‘인천시사’(1993) 상·중·하권 등 5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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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팔도핫플레이스] 알려지지 않았지만… 숨겨지지도 않는 ‘경산 5경’ 지면기사
경산의 ‘반전’ 매력 기도하면 들어준다는 소원 맛집 ‘팔공산 갓바위’ 우거진 나무 군락, 저절로 명상되는 ‘자인계정숲’ 원효대사·설총·일연선사 업적 기린 ‘삼성현공원’ 복사꽃 만개하는 4월 찍는 족족 인생샷 ‘반곡지’ 아름다움에 담긴 오누이의 슬픈 이야기 ‘남매지’ 경북 경산의 관광 명소는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명소가 없는 게 아니라 제대로 홍보가 되지 않아서다. 복지예산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경산시의 재정상 관광 홍보 예산을 넉넉히 챙길 여유가 없는 게 현실이다. 경북 내에서도 문화관광 예산은 수년간 최하위다. 하지만 속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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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촌서 떡국 먹고 호캉스 할인 받고… 지면기사
경기관광공사, 설연휴 도내 업계 협업 푸짐한 프로그램 올해 최장 9일까지 가능해진 긴 설 연휴를 맞아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도내 관광업계 등과 협업해 다양한 특별할인과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번 특별 프로모션에는 한국민속촌, 에버랜드, 플라잉 수원, 서해랑 케이블카, 쁘띠프랑스,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 등 관광시설이 포함돼 있다. 또 호텔 푸르미르, 남한강 썬밸리호텔 등 숙박시설과 DMZ라운지, 벼꽃농부(제일영동) 등 체험시설도 참여한다. 관광시설 가운데 한국민속촌의 경우 설 연휴 기간 입장료를 정상가 대비 최대 59% 할인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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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가천문화재단 ‘2025 문화예술 지원 사업’ 오늘부터 전국 공모 지면기사
올해부터 지역·규모 확대… 총 5천만원 지급 가천문화재단은 문화예술인·단체의 창작 활동을 후원하는 ‘2025년 가천 문화예술 지원 사업’ 전국 공모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가천문화재단은 해마다 시행해 온 가천 문화예술 지원 사업의 공모 지역과 지원 규모를 올해부터 확대한다. 기존 인천·경기로 한정한 지역 범위를 전국으로 넓히고, 지원금은 2배 이상 증액해 총 5천만원을 지원한다. 개별 예술 활동 지원액도 개당 기존 최대 2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으로 상향했다. 재단은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 예술 활동 심사에 따라 300만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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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의 오늘의 운세] 1월 23일(오늘의 띠별운세, 생년월일 운세) 지면기사
子(쥐띠)=96년 일에 시행착오 있더라도 개의치 말고 마음에 정한 길 가도록 84년 말이 많으면 실수하게 되니 비밀 함부로 누설하지 말기를 72년 부족하면 채우면 되는 일이니 배우고 익히는 데 주력을 60년 감정이 앞서면 일만 복잡해지니 이성적으로 대응하도록 48년 자손 등의 분가문제로 고민하나 당사자에게 맡기는 것이 순리 丑(소띠)=97년 사소한 돈거래라도 문서화 하는 것이 좋으니 잘 챙겨놓도록 85년 지나친 투자는 위험한 도박이니 무리하지 말기를 73년 남을 속이면서까지 얻는 재물은 반드시 탈 나는 법이고 61년 약속이 지켜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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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리뷰] 김명중 작가와 수원시립미술관의 만남… ‘22세기 유물전’ 지면기사
땅속 조상의 어리석음, 유물일까 재앙일까 플라스틱 쓰레기 등 피사체 폴라로이드 촬영 환경문제 재치 있는 해석 4개 섹션 전시·배우 김혜자 오디오 도슨트… 25일 아티스트 토크 진행 기후 위기 대응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파리 기후변화협정 탈퇴에 서명했다. 전 지구적인 온실가스 감축에 차질이 생긴 상황. 주변을 돌아봐도 갈 길은 멀고 아득하다. 쓸모를 잃은 각종 의류와 일회용품이 제3세계로 흘러가 거대한 쓰레기 산을 만들고 있다. 마치 끓는 물 속의 개구리처럼 위기를 실감하지 못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