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2024 여주문화사진공모전’ 수상작 공개… 14일까지 전시
    여주

    ‘2024 여주문화사진공모전’ 수상작 공개… 14일까지 전시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사장·이순열)이 여주오곡나루축제와 연계한 ‘2024 여주문화사진공모전’ 수상작의 시상식과 전시회를 개최한다. 지난 4일 오픈한 이번 전시는 오는 14일까지 빈집예술공간(하동 126-19)에서 진행되며 시상식은 10일 열릴 예정이다. 공모전에는 총 515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외부 전문가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고미선의 ‘소망’이 금상, 박경숙의 ‘황룡의 승’이 은상, 정은영의 ‘비가 와도’가 은상, 오건호의 ‘고구마 기네스’가 동상을 수상했다. 선정된 작품들은 축제의 흥겨운 분위기와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다양한

  • 수원·서울서 ‘경기필 마스터즈 시리즈 Ⅴ’
    공연·전시

    수원·서울서 ‘경기필 마스터즈 시리즈 Ⅴ’ 지면기사

    12일 경기아트센터·13일 예술의전당서… 김선욱 지휘 ‘버르토크 관현악’ 등 공연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오는 12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1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경기필 마스터즈 시리즈 V-버르토크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을 선보인다. 김선욱 예술감독이 지휘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진은숙의 수비토 콘 포르차 (Subito con forza)’,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버르토크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을 연주한다. ‘수비토 콘 포르차’는 진은숙이 2020년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으로 작곡한 곡이다. 김선욱은 피아니스

  • [김나인의 오늘의 운세] 12월 9일(오늘의 띠별운세, 생년월일 운세)
    운세

    [김나인의 오늘의 운세] 12월 9일(오늘의 띠별운세, 생년월일 운세) 지면기사

    子(쥐띠)=96년 남을 속이면 신뢰를 잃게 되니 부족해도 있는 그대로 보여주도록 84년 사소한 이익 때문에 친구를 악용하는 행동은 부덕의 소치이고 72년 직업문제로 고민하나 자영업은 이롭지 않으니 자중하도록 60년 조건이 불리해도 정리하는 것이 손해를 줄이는 길 48년 문서 문제로 지인과 대립하나 정에 얽매이면 후회를 남길 뿐 丑(소띠)=97년 정리할 일 있다면 남에게 맡기지 말고 자신이 직접 처리하도록 85년 마음을 비우고 출발하면 쉽게 얻어지니 자신감이 중요 73년 자신의 입장만 내세우는 것은 관계개선에 이롭지 않고 61년 의기

  •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스톡홀름서 강연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스톡홀름서 강연 지면기사

    “여덟 살 일기장에 담은 시(詩) 보며… 사랑은 우리를 연결해주는 금실” 10일 시상식… 기자간담회선 ‘계엄’ 심경 밝히기도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이 스웨덴 한림원 ‘노벨 주간’에 참석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강연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작품 세계를 회고한 한편, 최근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계엄령 사태에 대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한강은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한림원에서 주최하는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강연에 나서 ‘빛과 실’이라는 제목의 원고를 읽어내려가며 자신의

  • [공연리뷰] 인천시립무용단 ‘워터캐슬’ 국립극장 공연
    문화·라이프

    [공연리뷰] 인천시립무용단 ‘워터캐슬’ 국립극장 공연

    판소리 ‘수궁가’ 동시대 이야기 재해석 용궁, 들짐승, 날짐승 등 개성 표현 군무 익살스런 토끼, 우직한 자라, 무능한 용왕 주역들의 연기와 몸짓, 현실사회 떠올려 “허허이 산다는 게 도무지 알 수 없는 요지경이로고….” 지난 6~7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오른 인천시립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 ‘Water Castle(워터캐슬) - 토끼탈출기’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아니리(대사)다. 윤성주 인천시립무용단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가 원작인 판소리 ‘수궁가’를 무용극 ‘워터캐슬’로 탄생시킨 시작점이 되는 아니리이기도 하다. 수궁가의

  • 한강 노벨문학상 강연… “사랑이란 우리를 연결해주는 금실” [전문]
    문화일반

    한강 노벨문학상 강연… “사랑이란 우리를 연결해주는 금실” [전문]

    노벨 주간 참석… 세계와 소통하는 한강 ‘빛과 실’… 한강의 30년 작품 세계 돌아보다 유년 시절의 일기에서 발견한 문학적 뿌리 ‘소년이 온다’, 1980년 광주의 보통명사화 계엄령 사태, “언로 막는 과거로 돌아가선 안 돼”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이 스웨덴 한림원 ‘노벨 주간’에 참석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강연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작품 세계를 회고한 한편, 최근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계엄령 사태에 대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한강은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한림원에서 주

  • [눈길 끄는 책] 장재선 시집 ‘별들의 위로’… 대중문화 스타 37인 시어로 만나다

    [눈길 끄는 책] 장재선 시집 ‘별들의 위로’… 대중문화 스타 37인 시어로 만나다

    1927년생 송해부터 1997년생 차은우까지 생년 순 4부 구성 시작 노트는 작가의 공감과 격려… 부록에 영문번역시 5편도 장재선 시인 “힘든 시대 살아가는 이들에게 작은 위로되기를” ■ 별들의 위로┃장재선 지음. 도서출판 작가 펴냄. 126쪽. 1만2천원 “… 그날 밤 당신의 눈물을 만났다/ 친구를 잃은 당신이/ 괜찮아 보이는 것도 싫고/ 안 괜찮아 보이는 것도 싫다며/ 눈시울을 붉힐 때/ 내 눈도 뜨듯해졌다// 세상의 모든 햇살을 받는 당신이/ 빛을 잃은 이들을 잊지 않으려는 마음을/ 언제나 잃지 말기를 바라며… - 장재선 시

  • 이 겨울 오롯이 누려보는 책과 나의 시간…경기도의 ‘독립서점’
    문화일반

    이 겨울 오롯이 누려보는 책과 나의 시간…경기도의 ‘독립서점’

    안성 다즐링북스 안성에는 홍차인 다즐링을 좋아하는 책방직가 꾸리는 따듯하고 향기 좋은 서점이 있다. 주택가 골목의 작은 책방이지만, 책을 읽는 사람에게도 차를 마시는 사람에게도 모두 편안한 공간 ‘다즐링 북스’이다. 책방은 깔끔한 실내 장식과 구성이 인상적이다. 책방지기가 선별한 책은 ‘최근에 들어온 책들’, ‘청소년을 위한 책들’로 구분해 놓고 곳곳에 손글씨로 친절하게 안내한다. 한쪽의 큰 테이블에서는 차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다. 책을 구입하지 않더라도 지나가는 길에 들러 차를 마시고 가는 동네 주민도 많다. 다즐링 북스는

  • 봉준호·문소리… 문화·예술계 시국선언, 윤석열 대통령 탄핵 요구 확산
    문화일반

    봉준호·문소리… 문화·예술계 시국선언, 윤석열 대통령 탄핵 요구 확산

    영화·예술계 시국선언, 대통령 탄핵 촉구 목소리 확산 봉준호·변영주·문소리 등 영화인 2천518명 긴급성명 출판계도 동참… 윤석열 대통령 즉각 사퇴 요구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 표결을 앞둔 가운데, 문화·예술계에서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시국선언이 터져 나오고 있다. 7일 영화계 77개 단체, 2천여 명은 긴급성명과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진행한 연명을 발표했다. 영화감독·배우를 비롯해 제작자들이 참여했으며, 영화감독 변영주·봉준호·장준환·정지영·임대형, 배우 문소리·양익준·조현철 등 2천518명이 연대 서명했다. 이들은 “인

  • 노벨문학상 한강 “무력으로 언로 막는 과거로 돌아가지 않길…”
    문화일반

    노벨문학상 한강 “무력으로 언로 막는 과거로 돌아가지 않길…”

    2024 계엄 상황, “과거로 돌아가지 않길 바란다” 1980년과 2024년 계엄의 차이… 생중계된 저항의 순간들 ‘채식주의자’ 유해도서 논란, “작가로서 가슴 아픈 일” “문학은 타인의 내면으로 들어가는 반복적 행위” ‘제2의 한강’을 위하여… “문학작품을 읽는 근육”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이 최근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계엄령과 관련해 심경을 밝혔다. 아울러 ‘채식주의자’ 유해도서 선정 논란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6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롬 노벨박물관에서 열린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한강은 “2024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