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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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노벨문학상 한강 “계엄령 소식에 많은 충격받았다”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이 6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과 관련해 “충격을 받고 뉴스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강은 이날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린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지난 며칠 동안 아마 많은 한국분들이 그랬을텐데, 2024년에 계엄상황이 전개된 것에 충격을 받았다”며 “무력, 강압으로 통제하는 상황으로 돌아가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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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윤리위원회, 저널리즘 윤리의 나침반이 될 책 첫 발간
기사 속 윤리, 언론이 놓친 것’ 5년간 심의결정 사례 주제별 정리 김재형 위원장 “일반 독자·언론 지망생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 기사 속 윤리, 언론이 놓친 것┃한국신문윤리위원회 지음. 박영사 펴냄. 한국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김재형)는 언론 보도의 윤리적 기준을 제시하는 단행본‘기사 속 윤리, 언론이 놓친 것’을 발간했다. 이 책은 지난 2000년부터 최근까지 5년간 신문윤리위원회가 매달 발행하는 소식지 ‘신문 윤리’에 실린 주요 심의 사례를 △언론의 공정성과 공공성 △인격권 보호 △저작권 보호 △광고 윤리 등 주제별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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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촌극 비상계엄에… 책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역주행 지면기사
타국 사례 망가진 민주주의 등 한국 현 시점 뼈아픈 충고·분석 ■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스티븐 레비츠키, 대니얼 지블렛 지음. 박세연 옮김. 어크로스 펴냄. 352쪽. 1만6800원 “오늘날 민주주의는 위험에 처했는가?”(스티븐 레비츠키, 대니얼 지블랫) ‘그렇다’. 두 정치학자가 던진 질문에 대한 답은 너무도 분명하다. 지난 2021년 미국 대선 이후 벌어진 트럼프 지지자들의 국회의사당 난입 사태가, 그리고 지난 3일 대한민국에서 45년 만에 자행된 윤석열 대통령의 반헌법적 계엄선포가 그랬다. 씁쓸한 현실을 눈앞에 두고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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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 속에 없는 소수자의 권리… 신간 ‘불온한 공익’ 지면기사
기득권 허용 범위 내 ‘통용’ 현실 쓴소리 ■ 불온한 공익┃류하경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316쪽. 2만원 신간 ‘불온한 공익’은 변호사인 저자 류하경이 소수자의 법률 대리인으로서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저술한 책이다. 저자는 한국 사회에서 아무런 의심 없이 보편적으로 쓰이는 ‘공익’이라는 단어에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한다. 공익의 개념이 사실상 보편 다수 기득권이 허용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통용된다는 것이다. 특히 소수자가 권리를 주장하면, 마냥 떼를 쓰는 것으로 단순하게 매도되는 현실을 지적한다. 저자는 그 근거로 그간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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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첫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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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예술 40년… 손 위에 생동하는 지역사 지면기사
문화재단 창립 20주년 맞아 100여명 참여 예술·문화 영역 등 지역 현장 최초 총망라 연구·담론 등 중요한 참고 자료로써 기대 인천직할시 승격 이후 40년(1981~2020년)의 인천 문화예술 역사를 집대성한 ‘인천문화예술 40년사’가 인천문화재단 창립 20주년을 맞아 발간됐다. ‘인천문화예술 40년사’는 모두 8권이다. 예술분야뿐 아니라 문화예술교육, 시민문화, 문화다양성 등 2000년대 이후 새롭게 대두된 문화 영역까지 포함했다. 예술과 문화 영역 등 지역 현장을 총망라해 종합적으로 다룬 최초의 사례다. 인천문화재단은 창립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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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의 주말의 운세] 12월 6일(금)~12월 8일(일)(오늘의 띠별 운세, 생년월일 운세) 지면기사
子(쥐띠)=96년 너무 이익에만 치우치면 좋은 인연 잃게 되니 적당히 양보하도록 84년 독선적인 판단은 일장춘몽의 헛된 꿈이니 윗사람 무시하지 말고 72년 조용한 가운데 운세가 발전하는 형상이니 회생의 길 열리고 60년 남의 일에 개입하면 구설 듣게 되니 조용히 지내도록 48년 출행 이익 없으니 무리하지 말고 다음을 기약하도록 丑(소띠)=97년 남의 일에 간섭하지 말고 자신의 일에 전념하는 것이 좋을 듯 85년 속임수도 필요하다면 행하는 것이 좋으니 지혜롭게 대응을 73년 무리하지 않아도 잘 해결되니 신용관리에 주력을 61년 추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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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갯벌 자생 식물 ‘칠면초’, 재즈를 만나다
강화갯벌 칠면초에서 영감받은 재즈 뮤지션 음악, 식물, 지역 이야기 아우르는 공연 선봬 인천 강화도 갯벌에서 서식하는 염생식물 ‘칠면초’의 풍경에서 영감받아 만든 곡을 연주하는 재즈 공연이 열린다. 재즈 뮤지션 이아노는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인천 미추홀구 인천무형유산전수교육관 2층 풍류관에서 ‘칠(七)면초 재즈 여행: 강화도 칠면초가 들려주는 일곱 가지 이야기’를 개최한다.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이아노는 강화도에서 볼 수 있는 칠면초 군락지의 경이로운 풍경을 알리고자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고 한다. 이아노는 칠면초의 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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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사진, 하늘을 보다
■ 사진, 하늘을 보다┃최용백 外 지음. 숲과샘 펴냄. 196쪽 최용백·민주식·류재정·최중욱·최태종 등 5명의 사진가가 ‘하늘’을 주제로 다양한 의미를 부여한 사진들로 사진집을 내놨다. 한국디자인사진연구소(소장 최용백)가 주최·주관해 발행한 사진집(판형 210×250mm, 컬러)으로, 1부 비천상(飛天像)-최용백, 2부 천상환화(天上幻化)-민주식, 3부 너무나 행복한-류재정, 4부 어느 선 그리고 면-최중욱, 5부 하늘, 자연·문화를 품다-최태종 순으로 구성됐다. 사진은 총 187점이 수록됐으며, 부록도 담겼다. 최용백 작가는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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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팔도핫플레이스] ‘눈세상’ 한라산 백록담 향하는 탐방로들 지면기사
초록왕국 이웃엔 눈꽃 핀 ‘한라 설국’… 순백의 비경 ‘펑펑’ 동화로의 초대 성판악, 7.3㎞ 진달래밭까지 주변 숲… 나무 위 하얀 눈 ‘일품’ 관음사, 삼각봉 앞 탁트인 시야… 눈덮인 왕관릉 장엄한 모습 영실, 판타지 영화같은 기암괴석군… 깎아지른 수직절벽 신비 어리목, 숲 터널 지나 윗세오름까지 광활한 평원에 ‘눈밭 세상’ 어승생, 추자도·비양도·성산일출봉 한눈에 보는 ‘미니 한라산’ 돈내코, 윗세오름 이르고 어리목·영실탐방로 연계 코스 장점 지난달 28일과 29일 내린 눈으로 한라산은 벌써 눈 세상이다. 한라산은 겨울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