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백남준 예술상 수상 조안 조나스 “백남준, 영감 불러일으킨 엘프… 마법 같은 분” 지면기사
끊임없는 탐구·깊이 더하는 예술가 “생각의 지평을 열어주는 힘” 평가 내년 백남준아트센터 개인전 전망 “백남준은 내가 만난 사람 중에 가장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사람이었습니다. 엘프라고 불렀는데, 되돌아보면 마법과도 같은 분이었습니다.” ‘아티스트들의 아티스트’라 불리는 세계적인 예술가 조안 조나스가 제8회 백남준 예술상을 수상했다. 조안 조나스는 지난 50년간 비디오, 퍼포먼스, 조각, 설치 등의 여러 분야를 통섭하고 융합해 현대미술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번 수상으로 그동안 국내에서 좀처럼 만나기 어려웠던 조안 조나스의 대규
-
이천시 복하천 제3수변공원 캠핑장… 12월1일부터 예약 시작
이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김종춘, 이하 공단)이 오는 15일부터 복하천 제3수변공원 캠핑장 운영에 들어간다. 예약은 1일 오후 2시부터 이천시시설관리공단 숙박·캠핑장 통합예약사이트(https://farmpark.2000fmc.or.kr/)에서 가능다. 예약 가능 기간은 15일부터 2025년 1월31일까지다. 15일부터 31일까지는 모든 이용객이 50% 감면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복하천 제3수변공원 캠핑장은 사이트마다 개별 화장실 및 샤워장, 개수대, 냉장고가 설치된 국내 제1호 프리미엄 캠핑장이다. 오토캠핑장 41개소(데크
-
고향 섬 덕적으로 돌아간 사진가, 관계 짓기 제안하다… 서은미 개인전 ‘관계인구’ 개최
오는 13일까지 인천 중구 프로젝트룸 신포 4년 전부터 고향 덕적도에서 농사 지은 작가 귀향인도, 외지인도 아닌 ‘새로운 관계’ 맺기 멀티 레이어, 식물 표본 등으로 관계 포커싱 사진가이자 아키비스트인 서은미 작가는 4년 전부터 고향 인천 옹진군 덕적도를 주말마다 드나들었다. ‘귀향’이 아니라 드나듦이고, 정확하게는 ‘농사’를 위해 고향에 머문다. 작고한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한두 마지기의 밭은 법률 용어로 ‘농지’이므로 법적으로 농사를 짓거나 그렇지 못한다면 팔아야 했다. 서 작가는 자신에게 의미가 있는 땅을 팔 수 없어 주말 농
-
열혈사제2 주무대인 성당, 인천시민에겐 낯익은 이곳은
드라마 속 우마성당, 실제 촬영지는 답동성당 성당 요청으로 장소 정보 따로 공개하지 않아 인천 명소임을 알 수 없어 아쉽다는 목소리도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의 배경은 부산이다. 낮에는 사제로, 밤에는 정의를 구현하는 ‘벨라또’로 활동하는 김해일 신부가 마약 카르텔을 파헤치기 위해 부산으로 내려오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김해일 신부가 주인공인 만큼 이야기가 전개되는 주요 장소는 부산 신학교, 그리고 천주교 부산교구 우마성당이다. 이 두 곳은 영상에 담긴 아름다운 전경 덕분에 인터넷 포털사이트
-
[눈길 끄는 공연]지울 수 없는 웃는 얼굴, 그가 돌아왔다…뮤지컬 ‘웃는 남자’ 외
■국내 창작 뮤지컬 흥행 대작의 귀환...뮤지컬 ‘웃는 남자’ 뮤지컬 ‘웃는 남자’가 네 번째 시즌으로 2025년 새해를 장식한다. ‘웃는 남자’는 세계적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스스로 ‘이 이상의 위대한 작품을 쓰지 못했다’고 꼽은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거장의 탄탄한 서사 구조를 뮤지컬 양식에 걸맞게 새롭게 창조하며 창작 뮤지컬의 새 지평을 열었다. 작품은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함을 간직한 그윈플렌의 삶을 통해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
-
교육에서 읽어낸 ‘경기도 여성사’… 억압을 넘어 주체로 성장해간 여성교육
개화기부터 산업화 이후까지, 경기도 내 여성교육은 어떤 과정을 거치며 발전해왔을까. 일제 강점기에는 민족의식을 고취하며 여성들을 중심으로 한 저항운동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1987년 민주화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여성 이슈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실마리가 되기도 했다. 최근 이런 내용을 통시적으로 분석한 여성 연구자들의 자료가 나왔다. 여성교육, 그리고 경기도라는 지역을 엮어 다각도로 조망했다는 점에서 돋보이는 연구다. 29일 경기여성가족재단에서 진행한 제19차 경기GPS 포럼에서는 ‘근현대 경기여성의 삶 1: 여성교육과 주체의 성
-
“백남준은 영감을 불러 일으키는 엘프”…제8회 백남준 예술상 ‘아티스트들의 아티스트’ 조안 조나스
“백남준은 내가 만난 사람 중에 가장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사람이었습니다. 엘프라고 불렀는데, 되돌아보면 마법과도 같은 분이었습니다.” ‘아티스트들의 아티스트’라 불리는 세계적인 예술가 조안 조나스가 제8회 백남준 예술상을 수상했다. 조안 조나스는 지난 50년간 비디오, 퍼포먼스, 조각, 설치 등의 여러 분야를 통섭하고 융합해 현대미술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번 수상으로 그동안 국내에서 좀처럼 만나기 어려웠던 조안 조나스의 대규모 개인전을 내년 하반기 백남준 아트센터에서 국내 최초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끊임없는 탐구와 예술적
-
[공연리뷰] 한 해를 마무리 짓는 위로와 사랑의 목소리… ‘제41회 새얼 가곡과 아리아의 밤’
때 이른 폭설과 추위 불구 많은 시민들 찾아 인천 출신 성악가와 오케스트라 공연 빛내 지용택 이사장 “인천 시민의 힘 보여줘 감사” 새얼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제41회 새얼 가곡과 아리아의 밤’이 지난 28일 오후 7시 30분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때 이른 폭설 후 찾아온 추위에도 많은 시민이 공연장 객석을 가득 채웠다. 주요 내빈으로는 유정복 인천시장,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김교흥 국회의원과 이훈기 국회의원,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 김진용 전 인천경제청장,
-
‘전국 1230편 출품’ 김포문학상 대상에 김영욱 시인
2001년 제정, 김포우리병원에서 상금 지원 나희덕 시인과 정용준 소설가가 본심 맡아 “우열 가리기 힘들 만큼 개성 다양” 심사평 김 “시에 깃든 목소리들의 영혼에 위로되길” 전국 공모로 치러진 제23회 김포문학상에서 김영욱(사진) 시인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포문학상을 주관한 (사)한국문인협회 김포지부는 지난 27일 대상 김영욱(‘문워킹’ 외 4편) 시인과 함께 안규봉(시 부문·‘빛나는 워터멜론’ 외 4편), 민병일(수필 부문·‘나의 디오게네스 나무’ 외 1편), 정민석(소설 부문·‘심심한 웃음’) 작가를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
-
문화·라이프
내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사업… 중구문화재단, 2년연속 공모 선정 지면기사
인천중구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주최·주관하는 ‘2025년도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사업 공모는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폭넓은 순수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지역 공공 공연장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2년 연속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인천중구문화재단은 국비 3천580만원을 확보해 내년에도 문화예술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인천중구문화재단은 2024년도 공모 선정으로 뮤지컬 ‘브람스’, 뮤지컬 인형극 ‘삐노키오’ 등의 기획공연을 선보였다. 자체 조사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