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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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만평] 감히…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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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talk)!세상] 저는 아직 일하고 싶습니다 지면기사
결혼 연령 20대 중후반이던 때는 자녀 독립·은퇴 등 문제 없었지만 생애 주기 변화, 취업·정년도 밀려 국가서 사회 시스템 재설계 필요 나이 들어 일하는 것이 ‘복지’ 같아 작년 한 해 결혼 건수가 22만건을 넘어 2023년보다 15% 가량 증가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원인은 여러 가지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요. 코로나19 팬데믹 종식으로 인한 효과, 1991년에서 1995년 사이에 태어난 제2차 에코붐 세대가 결혼 적령기에 들어선 영향, 결혼으로 인한 페널티를 제거하려는 정부의 노력 등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결혼 건수의 증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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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망대] 팔로워십의 경제학, ○○! 지면기사
남 비위 맞춰 알랑댄다는 뜻 ‘아부’ 부정적 의미지만 긍정 결과 효과적 최근 미일 정상회담서 그 위력 확인 ‘관계 윤활유’ 역할로 지지도 받지만 리더에겐 가장 큰 비극 지점이기도 “이게 뭔가?” “생일 선물입니다, 사장님.” “지난주가 내 생일이었는데….” 늦더라도 안 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Better late than never). 이건 UC버클리의 제니퍼 채트먼 교수가 진행한 아부(阿附)에 관한 연구 결론이다. 남의 비위를 맞춰 알랑거린다는 부정적 뜻의 ‘아부’지만 가져올 긍정효과(?)는 경천동지! 그에 따르면 아부는 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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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성단] 김연경의 라스트 댄스와 정관장 지면기사
김연경의 라스트 댄스, 여운이 오래갈 듯하다. 김연경이 8일 소속팀 흥국생명을 V리그 챔피언에 올려놓고 배구여제의 전설에 마침표를 찍었다. 1988년생 김연경이 경기도 안산에서 태어나 배구에 입문하고, 수원 한일전산여고(현 한봄고등학교)에서 기량을 꽃피운 뒤, 국내 코트를 평정한데 이어 세계 코트를 지배한 서사를 작은 글상자에 담아낼 재간이 없다. 김연경이 세계 배구역사에 남긴 업적은 불세출의 경지다. 고교 졸업 후 국내 리그에 데뷔하자마자 신인왕과 MVP를 차지하면서 흥국생명 전성기를 열었다. 일본, 튀르키예, 중국 등 그녀를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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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달팽이(이공명)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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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작은가게, 큰꿈을 지키는 힘이 되겠습니다 지면기사
고금리, 고물가, 소비심리 위축으로 경제 전반이 얼어붙었다. 가장 먼저 경기침체를 체감하는 사람은 소상공인이다. 손님이 뜸해진 골목에서 오르는 원재료 가격을 감당하기 위해 고심하는 소상공인들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이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는 사명감을 절실히 느낀다. 얼마 전에는 20년 가까이 운영하던 동네 분식집을 정리했다는 한 자영업자의 사연을 들었다. 코로나19를 가까스로 버텼지만, 그 이후에도 나아지지 않는 경영환경에 결국 포기라는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분의 목소리는 담담했지만, 그 안에 담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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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개헌, 진정성 없이 정략적으로 오용하면 안된다 지면기사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 개헌특위를 구성해 조기 대선과 개헌 투표를 함께 진행하자고 제안한 뒤 정국은 ‘개헌 소용돌이’에 휩싸였다. 우 의장이 쏘아 올린 개헌론은 조기 대선 일정이 확정되면서 찬반 양론이 더욱 선명해졌다. 6·3 대선과 개헌을 맞추려면 시간이 촉박하다. 대통령 4년 중임제로의 권력구조 개편이 대세이지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내란 종식이 우선이라며 부정적이다. 반면 국민의힘 그리고 민주당 비주류 대권 주자들은 일제히 호응하고 있다. 개헌론을 두고 여야 신경전이 치열하지만, 개헌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여야 간 이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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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헌법재판관 지명 격돌, 대선 민심이 지켜본다 지면기사
정부가 8일 21대 대통령 선거일을 6월 3일로 확정했다. 활짝 열린 대선 정국에 한덕수 대통령권한대행이 선거 쟁점을 올려놓았다. 한 대행은 여야 미합의를 이유로 임명을 지체했던 마은혁 후보를 헌법재판관으로 임명하는 동시에 대통령 추천 몫으로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 한 대행은 대통령 몫 재판관 지명 강행 이유로 헌법재판소 결원 방지를 들었다. 경제부총리가 탄핵발의 대기 중이고 경찰청장 탄핵심판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헌재 결원으로 탄핵여부 결정이 지연될 경우 대선 관리 등 국정 차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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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칼럼] 인천국제공항과 청라 지면기사
초기 명칭 ‘서울 메트로폴리탄 에어포트’ 당시 정부, 국민 공모로 ‘인천’ 논란 회피 시민 노력 최종 확정… 현재 ‘서구’ 진통 새 이름 짓기도 의견 모아 합리적 결과를 ‘서울 메트로폴리탄 에어포트(Seoul Metropolitan Airport)’. 인천국제공항이 처음 해외에 소개될 때의 이름이다. 1992년 6월16일 수도권신공항 건설 기본계획이 확정 고시된 직후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제공항 건설 사실을 대외적으로 막 알리기 시작할 무렵이었다. 첫 삽도 뜨기 전이다. 공항의 명칭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므로 ‘88올림픽’으로 전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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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만평] 대선GPT 지면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