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1 총선 열전현장]"보조급전구분소공사강행 반대" 지면기사

    통합진보당 이혁재 인천 연수구 예비후보가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수원~인천 복선전철 연수보조급전구분소 공사 강행에 반대하는 농성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이 예비후보는 주민들과 협의할 것을 약속해 놓고 공사를 강행한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를 비판했다. 이 후보 캠프에 따르면 철도공단 수도권본부장은 지난 18일 주민과 협의를 하기로 했으나 일방적으로 취소했다./홍현기기자

  • [4·11 총선 나요 나!]선거구분리·신도시 票心 '첫 시험대'

    [4·11 총선 나요 나!]선거구분리·신도시 票心 '첫 시험대' 지면기사

    파주는 신도시 조성으로 인구가 급증하면서 현재 38만7천250명으로 4·11 총선에서는 운정신도시를 중심으로한 남부권과 금촌동·문산읍을 포함한 북부권으로 선거구가 나눠질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파주는 그동안 접경지역 특징인 절대보수 성향에 따라 한나라당의 일방 독주가 계속됐다. 하지만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이인재 후보(현 시장)가 당선돼 한나라당 아성이 무너진 상황이어서 19대 총선에서도 국회의원 선거 사상 '첫 야당 후보 당선'이라는 변화가 일어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나라당현역인 황진하(66) 의원을 비롯해 민선 3·4기 시장을 지낸 류화선(64) 그랜드코리아레져(GKL) 대표이사, 오경훈(48) 전 국회의원(16대·서울 양천을), 조병국(56) 전 여수세계엑스포조직위 상임감사, 전영태(56) 전 한국철도시설공단 감사, 노영만(49) 전 파주시 봉사단체협의회장, 임우영(51) 전 도의원, 박상길(40) 전 김문수지사 특보 등 중량감있는 인사들의 출마가 러시를 이루며 불꽃튀는 공천경쟁이 시작됐다.남부지역에서는 '노란 남자'로 알려진 노영만 전 회장이 '희망을 주는 정치'를 내세우며 신도시에 사무실을 차리고 표심잡기에 주력하고 있고, '정치분야 스페셜 리스트'를 자처하는 박상길 전 특보와 오경훈 전 의원은 한발 늦게 나섰지만 맹추격을 하고 있다. 현재 LG디스플레이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오 전 의원은 신도시내 거주 LG맨들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시민과 소통하는 새로운 정치'를 내세운 임 전 도의원과 '시대정신'을 강조하는 전 전 감사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공천 경쟁에 본격 돌입했다.북부지역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황진하 의원에 맞서 류화선 전 시장과 조병국 전 감사가 창을 겨누는 형세다. 황 의원은 '파주 발전이 대한민국 발전'이라며 '통일경제 특구 조성' 등을 앞세워 3선 고지 점령을 자신하고 있다. 조 전 감사는 '안정속의 개혁'을 강조하며 지난해말부터 지역 행사에 일일이 얼굴을 보이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류 전 시장은 "균형 발전에 중점을 두고 평소 문산과 적성에

  • [4·11 총선 나요 나!]전국 최소표差 박빙 이어질 듯

    [4·11 총선 나요 나!]전국 최소표差 박빙 이어질 듯 지면기사

    성남시 수정은 지난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신영수 후보가 민주당 김태년 후보를 불과 129표차로 누르고 신승, 전국 최소 표차를 기록했던 격전지다. 전통적으로 야권이 강세를 보여온 지역답게 현역 의원이 버티고 있는 여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야권 후보들의 경합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민주노동당 등 3파전이 벌어졌던 18대 총선에서 비록 한나라당에 자리를 내주기는 했지만, 야권이 17대 이후 50% 안팎의 높은 득표율을 보인 곳이어서 이번 19대 총선 역시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성남시립의료원 설립과 지역상권 활성화, 구시가지 재개발 등 굵직한 현안들도 산재해 유권자들의 선택에 귀추가 주목되는 곳이기도 하다.■ 한나라당현역인 신영수(60) 의원이 재선에 도전한다. 신 의원은 초선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벌여온 데다 지역 현안과 행사도 빠지지 않고 챙기며 일찌감치 출마 채비를 마친 상태다. 특히 지역 숙원이던 고도제한 완화에 큰 역할을 하고, 구시가지 재개발사업에도 깊숙이 관여하는 등 4년여간의 뚜렷한 공적이 유권자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나라당 내에서 신 의원에 맞서 공천을 노리고 있는 인사로는 장윤영(52) 전 경기도의회 의원이 거론된다. 도의원 시절 지역 현안을 꼼꼼히 챙기며 쌓은 두터운 인맥이 강점이다.■ 민주통합당 및 야권민주통합당은 출사표를 던진 후보군들이 '본선보다 힘들다'고 하소연할 만큼 치열한 경쟁구도를 보이고 있다. 우선 17대 때 열린우리당 후보로 당선된 뒤 18대에서 신 의원에 석패했던 김태년(47) 전 의원이 민주당 수정구 지역위원장으로서의 탄탄한 조직력과 인지도를 내세워 복수전을 벼르고 있다. 성남시민사회포럼 공동대표로 지역 여론을 이끌어 온 정기남(47) 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지역의 크고작은 현안에 참여하며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노사모 출신의 이상호(46) 전 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도 '서울공항 민간공항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민주당의 통합협상위원으로 활동하며 유력한 후보군 중 하나로 부각되

  • [4·11 총선 나요 나!]경기도내 최대 격전 '수원판세 가늠좌'

    [4·11 총선 나요 나!]경기도내 최대 격전 '수원판세 가늠좌' 지면기사

    수원권선은 4·11 총선에서 도내 선거구 가운데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7대와 18대에서 진보와 보수가 번갈아 승리를 거둔 수원권선은 이번 선거에서도 여·야간 양보할 수 없는 혈전을 예고하고 있다. 특정 정당의 텃밭이라는 인식이 없는 지역 특성상, 수원지역 총선 판세를 가를 가늠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17대 선거에서는 열린우리당 후보로 나섰던 이기우(46) 전 의원이 한나라당 신현태 후보에게 승리했다. 하지만 18대 총선에서 재선 도전에 나선 이 전 의원은 여검사 출신의 한나라당 정미경(47) 의원에게 패했다. 한나라당 정미경 의원은 어떠한 방식으로든 공천을 자신하고 있다. 지역내 큰 경쟁자가 없는데다, 지난 4년간 온 몸을 바쳐 지역 발전에 기여했다는 자평이다. 민주통합당에서는 정 의원과 리턴매치를 기대하는 이기우 전 의원과 최근 지역내 조직기반을 강화하며 세 과시에 성공한 신장용(49) 경기발전연구소 이사장이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 후 열띤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나라당정미경 현 의원이 공천 경쟁에서 앞서 나가고 있는 가운데 정치 신예들이 '물갈이론'을 외치며 공천 경쟁에 뛰어든 상태다. 정 의원은 지난 4년간 수원권선 지역구에서의 국회의원 생활을 '목숨걸고 했다'고 자평할 정도로 지역구에 공을 들였다. 지역 숙원인 수원비상활주로·수원비행장 이전 문제에 공을 세웠다. 또한 광교~호매실간 신분당선 복선전철 사업예산을 확보하는 등 지역 발전에 공을 들였다는 평가다. 지역 기반이 없다는 것이 정 의원의 약점이지만 지역 동문회 및 향우회를 가리지 않고 행사 때마다 얼굴을 내밀며 기반을 다져왔다. 여검사 출신답지 않게 소박하고 정감있는 행보와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지역내 교인들의 지지가 강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한나라당에서는 정하용(38) 한국사업관리연구원 법률지원센터 소장, 이시영(58) 한국청소년 복지문화원 부총재, 박재순(50) 한국오티스양행 부사장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민주통합당 및 야권민주당 공천 경쟁은 지역위원장인 이기우 전 의원와 신장용 경기발전연구소이

  • [4·11 총선 나요 나!]유정복 '철옹성' 쇄신열풍에 삐걱

    [4·11 총선 나요 나!]유정복 '철옹성' 쇄신열풍에 삐걱 지면기사

    한나라당 유정복(54) 의원의 철옹성으로 여겨지던 김포에도 따뜻한 동남풍에 기댄 민주통합당의 발길이 부산하다. 한나라당의 인기가 예전같지 않은데다 권력피로증으로 지역 여론이 변하고 있다고 판단한 민주통합당의 김창집(52) 지역위원장 등 야권 인사들은 올해야말로 유 의원의 두터운 벽을 넘어설 절호의 기회라며 부지런히 표밭을 다지고 있다. 한나라당에서 탈당한 뒤 지방선거 등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한계를 절감하고 민주통합당을 노크하고 있는 김동식(52) 전 시장과 선거철만 되면 명함을 내미는 출마의 달인 김두섭(81) 전 의원의 행보도 관심거리다.■ 한나라당 마지막 관선군수를 지낸 뒤 1995년 초대 민선군수와 시장을 지내고 국회의원에 당선돼 재선을 기록중인 유정복 의원은 당내에 뚜렷한 경쟁자가 없는 탓에 3선 도전이 확정적이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핵심 측근으로서 탄탄한 당내 기반과 20여년을 쌓아온 결속력 강한 지역조직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을 하면서 배추 파동과 구제역 등 최악의 농업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한 부분도 유 의원의 능력을 보여주는 바로미터로 작용하고 있다.하지만 한나라당에 대한 악화된 민심과 20여년을 한 인물만 보고 있어야 한다는 권력피로증, 도시철도 문제에서 시작된 지역 갈등으로 인해 기반이 예전같지 않다는 평도 나온다. 유 의원도 이 점을 의식해 지난해말부터 지역에 상주하다시피하면서 주민들의 소리를 듣는데 노력하고 스킨십을 강화하면서 돌아서던 민심의 상당부분을 회복했다는 것이 당 안팎의 분석이다.유 의원은 재임기간 도내 31개 시·군 중 가장 많은 4천억원이 넘는 국비를 확보한 점과 3선 의원이 되면 그만큼 지역에 기여할 역할이 늘어난다는 부분을 부각시키고 있다. 도시철도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고 도로 등 신도시의 기반시설 확충,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등 고질적인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힘있는 일꾼이 필요하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민주통합당 및 야권민주통합당 김포지역위원장인 김창집씨는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끝내고 통진 등 북부지역과 운양동 등 신도

  • [4·11 총선 나요 나!]野 텃밭 '젊은 표심' 교체론 변수

    [4·11 총선 나요 나!]野 텃밭 '젊은 표심' 교체론 변수 지면기사

    수원 영통은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 중 하나다. 지역내에서 사망보다 출생비율이 월등히 높을 만큼, 노년층보다는 젊은 부부들의 보금자리가 주를 이루고 있다. 최근에는 광교신도시가 입주를 시작하면서 활기를 더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위치한 덕분에 지역경제도 그 어느 곳보다 활발하다.영통은 수원 출생이자 고위 행정관료를 지낸 김진표(64)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17대 총선부터 자리잡으면서 민주당 텃밭으로 불리고 있다. 김 의원의 아성을 무너뜨리기 위한 한나라당의 도전은 매번 실패로 돌아갔다.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나섰던 김 의원은 한나라당 한현규 후보를 큰 격차로 이겼다. 18대 총선에서도 한나라당은 수원 출생이자 방송인으로 인지도가 높았던 박찬숙 후보를 김 의원의 대항마로 내세웠지만, 큰 벽을 실감하는 결과만을 낳았다.한나라당은 이번 선거에서만은 교체 여론이 높아 승리를 거둘 수 있다며 고희선(62) 전 의원 등 다수의 예비후보가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 한나라당 내에서는 김 의원과의 격전을 위해 여성 전략공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 한나라당다양한 경력을 지닌 인사들이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김진표 의원과의 일전을 준비중이다. 화성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고희선 전 의원은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 후 표밭을 다지고 있다. 한나라당 영통당협위원장으로서 지역 조직을 장악하고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특히 그는 영통에 본사를 두고 있는 국내 최대 종자기업인 농우바이오의 설립자이자 회장이어서 지역내 인지도 역시 다른 예비후보들보다 앞선다. 성공한 기업가라는 이미지 때문에 경제통으로 불리는 야권 후보와의 대결구도에서도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행사 규모와 관계없이 지역 곳곳을 누비는 특유의 성실함도 지역민들에게 호감을 얻고 있다.'젊은 후보, 젊은 일꾼'임을 내세우는 김홍선(43) 예비후보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전 국회사무처 정책연구위원으로 한나라당 경기도당 사무부처장 등 오랜 기간 당직자 생활을 해 온 그는 "준비된 젊은 정치인으로, 젊은 영통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

  • [4·11 총선 나요 나!]FTA에 흔들린 '農心 향방' 촉각

    [4·11 총선 나요 나!]FTA에 흔들린 '農心 향방' 촉각 지면기사

    안성은 그동안 전통적인 한나라당 텃밭이었다. 한나라당 소속의 김학용(50) 국회의원과 황은성 시장이 제18대 총선과 2010년 6·2지방선거를 통해 잇따라 당선됐다. 하지만 6·2지방선거와 2011년 4·27 재보궐선거를 통해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무소속 시의원들이 당선되면서 한나라당 지지세에 균열이 보이기 시작했다. 여기에 지난해 연말 한미FTA비준안이 강행처리되면서 농민들이 많은 안성지역의 민심은 동요하고 있다.현재 예비후보로 등록을 하고 총선을 위해 뛰고 있는 인물들은 한나라당에서 김학용 국회의원과 안상정(47) 전 당원협의회장, 민주통합당 윤종군(39) 지역위원장, 이재용(49) 전 자치안성신문사 대표이사, 통합진보당 김익영(43) 현 안성진보연대 집행위원장, 미래희망연대 이병호(60) 극동대 법·경찰학부 겸임교수, 미래연합 정선진(25) 당협위원장 등 7명이다.■ 한나라당김학용 현 국회의원과 안상정 전 당원협의회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재선을 노리는 김 의원에 도전장을 내민 안상정 전 당원협의회장은 지난 18대 총선에서의 공천탈락 설욕을 다지고 있다.김 의원은 현역 프리미엄을 앞세워 공천과 재선을 자신하고 있다. 특히 국회에서 성실하고 부지런한 활동을 펼치며 '열심히 일하는 의원'으로서의 평가가 높다. 하지만 최근 한미FTA 비준안 강행처리 과정에서 찬성표를 던진 모습이 방송카메라에 포착되면서 곤혹을 치르고 있다. 또한 중앙당에서 현역 국회의원들을 물갈이하겠다는 개혁론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반면 18대 총선 과정에서 지역구 당원협의회장임에도 김 의원에게 공천을 빼앗겼던 안 전 당원협의회장은 이번에는 그동안 와신상담했던 세월을 보상받겠다는 각오다. 15년간 중앙당에서 활동, 중앙인맥이 두터운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민주통합당 및 야권민주통합당에서는 윤종군 현 지역위원장과 이재용 혁신과 통합 경기남부 상임대표(전 자치안성신문사 대표이사)가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공천 경쟁을 하고 있다. 윤 지역위원장은 지난 6·2지방선거 시장 후보들간 과열된 분위기를 추스르기 위해 중앙당에서 전략적으로 내려와

  • [4·11 총선 나요 나!]'치우침 없는 票心' 이번에도 접전

    [4·11 총선 나요 나!]'치우침 없는 票心' 이번에도 접전 지면기사

    평택갑 선거구는 한나라당 3선 의원으로 현재 국회 국방위원장을 맡고 있는 원유철(51) 의원의 공천 및 4선 도전 달성 여부와 이에 맞설 민주통합당 및 야권 예비후보들이 어떤 선전을 펼칠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지난해 중순부터 줄곧 떠올랐던 민주통합당 우제항(64) 전 의원이 사정상 출마를 못하게 됨에 따라 민주통합당내 예선도 불꽃튀는 접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이곳 선거구의 역대 총선을 살펴보면 당선, 낙선 후보간 표 차이가 크지 않고 표심도 특정 후보에게 치중되지 않아 뚜껑을 열기 전까지 누구도 당선을 장담할 수 없다.■ 한나라당원 의원은 "평택은 가장 큰 변화(대규모 기업 및 KTX 평택역 완공 등)에 직면하게 될 것이고, 중앙정부의 지원과 국회차원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를 19대 국회에서 완성해 나갈 '적임자론'을 내세우며 지역 구석구석을 뛰고 있다. 3선의 의정활동 및 전 경기도 정무부지사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부처의 법적, 제도적 지원 및 예산 지원을 통해 지역 현안들을 확실하게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른 후보와의 차별화를 꾀하는 등 '평택의 토박이 일꾼'임을 강조하고 있다. 국회의원 첫 당선 때의 초심을 잃지 않겠다며 의정 스케줄이 없는 날에는 오전부터 밤 늦게까지 지역민들과 대화를 갖는 등 강행군을 벌이고 있다. 행복지수가 높은 대한민국의 중심 평택을 만들어 가겠다며 표심 얻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민주통합당 및 야권민주통합당에선 원 의원에 맞서 평택시 부시장을 역임하고 전 경기도의회 사무처장을 지낸 바 있는 이근홍(56)씨가 일찍부터 캠프를 차리고 전통시장, 대형마트는 물론 골목골목을 누비며 평택 현안사항을 가장 잘 해결할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있다.도의원을 과감히 사퇴하고, 총선 경쟁에 뛰어든 고윤수(48) 예비후보는 "권력을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정치, 평택의 희망을 여는 정치를 약속한다"며 '일반 서민들의 아픔을 보듬는 따뜻한 정치'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전 민주통합당 평택갑지역위원회 사무국장 출신의 소기숙(44) 예비후보는 학연·지연을 통한 인맥형성이 두텁

  • [4·11 총선 나요 나!]예비주자만 15명 예선전 조기과열

    [4·11 총선 나요 나!]예비주자만 15명 예선전 조기과열 지면기사

    보수·진보 색채가 엇비슷한 평택을은 민주당 사무총장을 지냈던 정장선(3선) 국회의원의 불출마 선언 이후 각 당 15명의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이 국회 입성을 위한 절호의 기회라고 판단, 장점 부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때문에 지역에선 타 지역보다 월등히 많은 예비후보들의 출마를 놓고, '물반 고기반'을 빗대 '물반, 후보반'이란 말이 회자될 정도다. '공천 확정 뒤 벌이는 최종 승부보다 예선이 더 어렵고, 복잡해 과열로 치닫는 것 아니냐'는 걱정반, 우려반의 목소리도 들리고 있다.■ 한나라당'10년 넘게 평택을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을 배출해 내지 못한 치욕을 이번 기회에 씻어내겠다'며 7명의 후보가 출마를 선언했다. 전 도의원 출신이면서 당협위원장을 지낸 바 있는 이재영(55) 예비후보는 현재 표밭 담금질에 한창이다. 평택의 여러 현안 사항을 해결할 적임자론을 내세우며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다.도의원 사퇴 등으로 배수의 진을 친 전진규(62) 예비후보는 두터운 학연과 지연을 바탕으로 한 고른 지지기반이 장점으로, 성실성과 전문성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26대 뉴욕 한인회장을 역임한 이세종(51) 예비후보는 합리적인 성격 탓에 지지층이 탄탄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국무총리 소속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 전문위원 출신인 이인숙(51·여) 예비후보도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여성 정치신인에게 부여될 가산점이 경선 과정에서 어떻게 작용할지도 관심이다.전 도의원 출신인 장기만(66), 안중읍 등 서부지역에 고른 지지기반을 형성하고 있는 염동식(55) 전 도의원, 전 서경대학교 겸임교수 출신인 서형석(57) 예비후보도 얼굴알리기에 나섰다.■ 민주통합당과 야권 정장선 국회의원의 바통을 이어갈 차세대 주자가 누가 될지 관심이다. 이런 가운데 전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 대표를 지낸 이은우(45) 예비후보가 공천경쟁에 뛰어들었다. 신선함, 참신함 등을 모토로 '시민 주권 시대를 만들어 가겠다'며 표심잡기에 열심이다.오세호(46) 예비후보는 안중읍 등 서부지역의 고른 지지기반이 장점이다.

  • [4·11 총선 나요 나!]한나라 '텃밭 되찾기' 대거 출사표

    [4·11 총선 나요 나!]한나라 '텃밭 되찾기' 대거 출사표 지면기사

    용인시 처인구는 여당의 텃밭이란 인식이 강한 지역이면서도 지난 18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우제창(49) 의원이 17대에 이어 다시 한 번 민주당 깃발을 꽂은 선거구다. 용인지역 최초의 재선 국회의원이란 수식어가 붙은 우제창 의원이 탄탄한 조직기반을 바탕으로 3선 고지에 도전하는 가운데 18대 총선에 이은 한나라당 여유현(50) 당협위원장, 이우현(55) 용인시체육회 수석부회장과의 피말리는 리턴매치 성사여부와 함께 새로운 인물의 출현이 눈여겨볼 관전포인트다.■ 한나라당'리턴매치'에 앞서 본선보다 치열한 공천 전쟁이 조기에 불붙은 한나라당은 지역 출신의 비례대표 이은재(60) 의원의 출마와 함께 18대 총선에서 대접전의 '고배'를 마셨던 여유현 당협위원장이 절치부심 끝에 활동폭을 넓히면서 조직정비에 착수, 총선 재수에 나섰다.지난 총선 당시 공천에 불복해 '친박연대'로 출마했던 이우현 전 시의회 의장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으며, 언론인 출신으로 청와대 행정관과 용인지방공사 사장을 지냈던 김길성(45) 뉴스톡 발행인이 촘촘한 인맥과 친화력을 살려 출마를 준비중이다.여기에 다양한 활동과 참신성을 앞세운 박재우(42) 중앙당 상근부대변인이 '박희태', '안상수' 전 대표 등의 조직특보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과 지역을 넘나들며 지지세를 넓혀 가고 있고, '처인구 친박'의 상징성을 내세우는 도의원 출신의 신재춘(46) 경기희망포럼 용인지부장도 출마를 공식화한 상태다. 여기에 홍영기(58) 전 경기도의회 의장이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표밭을 다지고 있으며, 조봉희(56) 전 도의원도 지난해 7월 민주평통 용인시협의회 회장 취임 이후 총선을 겨냥한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박병우(52) 민주평통 전 용인지회장, 양승룡(57)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감사 등도 출사표를 던졌다.이와 함께 조선일보 출신의 배한진(42) 용인시스킨스쿠버협회장이 젊음과 인지도는 물론 지역내 지지도를 갖춘 새 인물로 회자되며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그는 발로 걷는 대장정을 진행하고 있다.■ 민주통합당 및 야권민주통합당은

  • [4·11 총선 나요 나!]'안양교도소 이전' 해법이 표심좌우

    [4·11 총선 나요 나!]'안양교도소 이전' 해법이 표심좌우 지면기사

    대표적 한나라당 텃밭인 안양시 동안구을은 한나라당 심재철(53) 의원의 4선 도전 여부가 주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각당의 공천 경쟁이 안양 관내 3개 선거구 중 가장 치열하다. 특히 이 지역은 최근 아파트 재건축 등 도시재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도시개발계획 등 지역의 미래상 제시가 유권자의 후보 선택에 중요한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안양교도소 이전이란 현안까지 걸려 있어 어떤 대안을 내놓느냐가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나라당한나라당은 심재철 의원과 안기영(48) 전 도의원, 박광진(48) 경영전략연구원장 등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심 의원은 의정보고서 발간 등을 통해 지역구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18대 조직 재가동에 나서는 등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여기에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대표의원을 지낸 안 전 의원이 도의원 시절 조직 재가동에 나서는 등 지지기반 다지기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공천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그는 한나라당이 지역민들로부터 외면받는 현실에 대해 책임론을 내세우며 출·퇴근길 시민들의 왕래가 빈번한 전철역 등에서 얼굴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친박계로 분류되고 있는 그는 반드시 당의 공천을 따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또 경기도의원을 지낸 박 원장이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지지기반 구축에 나서는 등 열정을 보이고 있다. 그는 지난 지방선거 당시 도지사에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셨다.■ 민주통합당 및 야권민주통합당은 지난 17·18대 총선에 이어 3번째 도전장을 내민 이정국(49) (주)두요감정평가법인 대표이사가 흩어진 조직을 재정비하는 등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유권자와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그는 국립세무대학 출신답게 '95%를 위한 조세개혁 국민의 희망 만들겠다'며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여기에 여균동(53) 영화감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평촌신도시의 유권자 흡수를 위해 활발한 지역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여 감독은 '세상밖으로

  • [4·11 총선 나요 나!]'진보 텃밭' 野-野 대결땐 안갯속

    [4·11 총선 나요 나!]'진보 텃밭' 野-野 대결땐 안갯속 지면기사

    안양시 동안구갑은 전통적으로 진보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각종 선거에서 보수 성향의 여당이 졸전을 치르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대표적 지역이다. 하지만 야권의 구도가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으로 구축될 경우 양상은 바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밑바닥 민심을 누가 잡느냐에 명운이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나라당한나라당에서는 지난 18대 총선에서 석패한 최종찬(62) 당협위원장이 와신상담 벼르고 있다. 최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출판기념회와 함께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건설교통부 장관을 지낸 그는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낡은 정치가 바뀌지 않고서는 희망도 미래도 없다"며 지역내 각종 행사와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등 표심 잡기에 여념이 없다. 특히 "신뢰할 수 있는 사회, 개천에서 용나는 사회, 나눔과 배려가 있는 사회, 국민이 행복한 사회가 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는 그는 민주통합당 이석현 의원과 한판 승부를 벼르고 있다. 이 밖에 이렇다 할 후보군이 아직 등장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안양시의회 김국진(50) 전 의장과 신보영(46) 전 경기도의원의 출마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민주통합당 및 야권민주통합당에서는 5선에 도전하는 이석현(62) 의원에 맞서 민병덕(43) 변호사와 백종주(42) 한얼미래경영 대표가 도전장을 냈다. 4선의 이 의원은 그 동안 탄탄한 지지기반을 바탕으로 5선 도전이 확실하다. 아울러 흔치 않은 경력과 당내 기반이 여타 후보와의 경쟁에서 우위에 서 있다는 것이 지역정가의 판단이다.이런 가운데 백종주 한얼미래경영 대표가 "안양의 새로운 희망이 되겠다"며 '노력하는 일꾼 젊은 백종주'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는 등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역내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에 부응해 이번 총선에 출마했다"는 그는 '동안갑 쇄신정치의 리더'를 자처하며, 젊은 층을 기반으로 공천에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또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박원순 후보의 선거캠프에서 법률지원단으로 활동한 민변 출신의 민병덕 변호사도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공

  • [4·11 총선 나요 나!]'시장 출신' 與·野 거물급 대결 주목

    [4·11 총선 나요 나!]'시장 출신' 與·野 거물급 대결 주목 지면기사

    부천 소사구가 현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정치적 아성'이었다면, 부천 오정구는 민주통합당 원혜영(61) 의원의 '아성'이다. 원 의원의 4선 고지 등정에 큰 무리가 없다는 평가속에 안팎에서의 협공이 그 어느 때보다 거세 안심할 수 없다는 말도 나온다.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시장 출신의 원혜영 의원과 홍건표(67) 전 시장간의 맞대결 성사 여부다. 과거 부천시장 선거에서도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한나라당6년에 걸쳐 부천시장을 연임한 홍건표 전 시장과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병도(54) 위원장이 본선 진출을 놓고 한판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홍 전 시장은 인지도면에서 다른 후보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이 장점이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낙마한 직후부터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조직관리와 지지세 확보에 주력해 왔다. 특유의 부지런함으로 지역구 곳곳을 누비고 있다. 다만 나이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점과 지역구 정서를 장악하지 못했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안병도 당협위원장도 모나지 않은 지역구 관리를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문수사단'의 일원이자, 중앙 정치권의 두터운 인맥으로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지난 2010년 시장후보 경선 당시 홍 전 시장과 경쟁자였던 김인규 전 오정구청장과 연대하는 듯한 모양새가 지역내에서 반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지난해 10·26 시의원 보궐선거에서도 민주당에 패배해 조직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는 평가다. 오정섭(53) 전 경기도의원도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다.■ 민주통합당 및 야권민주당 원내대표와 민주통합당 공동대표를 지낼 정도로 중앙정치권에 우뚝선 원혜영 의원에 맞서 서영석(54) 전 경기도의회 부의장의 당내 경합이 볼 만하다.원 의원은 깨끗한 정치 이미지와 압도적인 지지도를 바탕으로 공천이 유력한 상태라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지만 과거 15대 총선 당시 고(故) 최선영 의원에 일격을 당한 바 있어 '방심은 금물'이라는 심정으로 지역구 관리에 정성을 쏟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서울시장

  • [4·11 총선 나요 나!]김영선·김현미 '리턴매치' 성사 관심

    [4·11 총선 나요 나!]김영선·김현미 '리턴매치' 성사 관심 지면기사

    국내 최대 컨벤션센터인 고양 킨텍스가 소재한 일산서구는 타 선거구와 달리 전·현직 여의원이 4년만에 19대 총선에서도 재격돌할지 벌써부터 관심을 끄는 이색 지역구다.여성 특유의 뚝심과 배짱을 트레이드 마크로 4선의 정치 거목으로 부상한 김영선(52) 의원은 이번 4·11 총선을 통해 5선 당선시 여성 최초로 국회의장에 도전하겠다는 야망을 밝히는 등 준비된 후보임을 부각시키고 있다.여성 후보 배려와 4선 국회의원 강점을 토대로 한나라당 공천은 자신있다는 김 의원은 지난 4년간 일산서구를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 견인도시로 탈바꿈시키는 등 국가경제는 물론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것이 지역내 유권자 반응이다. 하지만 김 의원의 5선 도전에 맞서 한나라당 공천경쟁에 진종설(57) 전 경기도의장이 갑자기 일산서구로 지역구를 바꾸면서 복병을 만나 내부 경선이 불가피해 보인다.■ 한나라당 일산서구 미래를 바꾸는 열정으로 의정활동에 매진한 김영선 의원은 킨텍스 2단계 완공지원, 한류월드내 호텔 유치, 경기서북부지역 최초로 FTA활용지원센터 유치, 경기북부 제대군인 지원센터 유치 등 일일이 나열키 어려울 만큼 민생경제 분야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내부 경선보다 성장 잠재력이 가득한 일산서구 발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김 의원은 중단된 일산신도시 최대 노른자 땅인 JDS지구를 계획도시로 개발하는 데 혼신의 힘을 쏟겠다는 입장이다.이에 맞서는 진 후보는 전 경기도의회 경험을 바탕으로 일산서구에 새바람을 일으킬 적임자라며 공천을 확신하고 있다. 지역구 이전은 오래 전부터 생각한 결심과 정치적 쇄신 바람이 불면서 이번이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고양시 빙상연맹 회장을 지낸 진 후보는 2008, 2009 고양세계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 조직위원장과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유치 및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지원은 물론 광성교회 등 종교계를 중심으로 활발한 주민 접촉을 다지고 있고, 김찬경(66) 전 한국농어촌공사 고양지사장도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민주통합당지난 4년간 지역 밑바닥을 확실히 다진 김현미(50) 전 의원이 서

  • [4·11 총선 나요 나!]與野, 쇄신바람 속 진검승부 예고

    [4·11 총선 나요 나!]與野, 쇄신바람 속 진검승부 예고 지면기사

    고양시 정치1번지로 불리는 정치 경제 문화 중심지인 일산동구는 여·야가 진검 승부를 펼칠 만큼 여의도 정가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주요 선거구다.지난 18대 총선에서 재선에 나선 민주당 한명숙 전 총리를 누르고 국회에 입성한 한나라당 백성운(62) 의원이 지난 4년간 교통·건설·교육·환경 등 다방면에 걸쳐 일산신도시 발전을 주도했다고 평가를 받는 곳이다. 하지만 4·11 총선을 앞두고 새로운 정치 변화를 요구하는 국민들의 인적 쇄신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민주통합당은 탈환을, 한나라당은 사수에 나설 주요 격전지로 벌써부터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재선 도전이 확실시되는 백 의원에게 도전장을 낸 후보는 2명으로 압축된 야당 후보에 비해 여당 후보는 한나라당 성향의 미래희망연대 등 무려 6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한나라당 공천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한나라당MB정부 실세답게 백 의원은 지난 4년간 주변 정치인들조차 어렵다고 무시한 GTX 일산 유치, M버스 개통, 국제중·고 개교, 백마교 앞 사거리 입체화 사업 추진 등 한번 마음먹은 계획은 반드시 처리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호수공원을 만들고 일산신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인 백 의원은 고양군수, 경기도 행정부지사를 역임한 축적된 행정 경험과 제17대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부위원장 등 화려한 명성만큼 중앙정치 인맥을 통해 공천도 자신하고 있다.여기에 고양시장 8년을 역임한 강현석(59) 전 시장도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마두동에 선거사무실을 차린후 인지도를 활용한 표밭 관리에 나섰다. 자타가 공인하는 청렴한 행정가로 지역내 명성이 자자한 강 후보는 시장 재직동안 공들인 일산동구 개발의 산증인이라며 공천 가능성을 내비쳤다.서로를 잘아는 두 후보간 내부공천 경쟁은 본선보다 더욱 치열할 전망이어서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어 이회창 대통령후보 보좌역과 고양시 파크골프연합회 회장을 지낸 진용근(48) 후보와 MBC·SBS기자 출신에 전 한국방송광고공사 상임이사를 역임한 정군기(51) 후보도 준비된 정치인이라며 공천경쟁에 나섰다.■ 민주통합당민주통합당에서는 한명숙 전

  • [4·11 총선 나요 나!]3選 도전 차명진 vs 탈환 노리는 野

    [4·11 총선 나요 나!]3選 도전 차명진 vs 탈환 노리는 野 지면기사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국회의원 시절 내리 3선을 기록한 부천 소사는 김 지사의 '정치적 아성(牙城)'이었다. 김 지사가 2006년 도지사 선거를 위해 사퇴하면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김문수사단'인 차명진(52) 의원이 재선을 거쳐 3선에 도전한다. 별 이변이 없을 것이라는게 중론이지만 역대 선거보다는 다소 부담감이 크다는 평가다.민주통합당 비례대표 의원인 김상희(57) 의원이 2010년초부터 지구당을 맡아 표밭갈이를 하고 있는데 그 뚝심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당시 '야권 단일화'의 영향도 있었지만 김문수 지사도 상대 후보인 유시민 후보에 근소한 차이로 패할 만큼 지역구내 정치 민심이 흔들리고 있다.'소사머슴'과 '소사댁'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차명진·김상희 의원간 성대결 성사 여부와 누가 승자가 되느냐가 최대 관심사다.■ 한나라당최근 지역내에 한나라당 비례대표 A의원이 차 의원에 경선 도전장을 내밀 것이라는 말이 나돌았지만 현재까지는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차 의원은 최근 연일 박근혜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비대위 위원들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어 불안감이 없지 않지만 공천권을 거머쥐는데 변수가 없다는 것이 정설이다. 김 지사의 최측근으로 '소사머슴'이란 닉네임에 걸맞게 강한 추진력을 보이고 있다. 야당 상임위원장과 담판해서 13년만에 노동조합법도 통과시켰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뉴타운법도 처리했다. 지난 17대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후 6년동안 300만부 가까운 의정보고서를 전철역과 골목에서 직접 나눠줄 정도로 열성적이다. 지역내 각종 대소사 민원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어 유권자들로부터 평판도 좋다.다만 소사 출신인 김 지사가 강력하게 추진했던 뉴타운사업에 차질이 빚어진 것이 자칫 '부메랑'으로 변모할지가 관건이다. ■ 민주통합당 및 야권'소사댁' 김상희 의원이 지역 곳곳을 누비는 등 민심잡기에 올인하고 있다. '소사댁'이라는 별명이 유권자들의 귀에 착착 달라붙어 홍보전만큼은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여성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지역 서민들의 애로와 교육여건 향상

  • [4·11 총선 나요 나!]野 '양보없는 단일화' 성사 변수

    [4·11 총선 나요 나!]野 '양보없는 단일화' 성사 변수 지면기사

    지난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이화수(60) 의원이 한국노총의 전폭적인 지지아래 당선된 곳이다. 그러나 당시 노무현 정부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전해철 민주당 지역위원장과 불과 5천여표 차이 밖에 나지 않았고, 상록구갑은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유지되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선거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한나라당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한나라당의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 일방처리로 시작된 야당의 정치공세가 한나라당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기 때문에 이화수 의원의 재선 여부가 주목된다. 이 의원은 초선으로서 과감하고 결단력 있는 의정활동을 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한국노총이 민주통합당에 가세함에 따라 지난 18대 총선처럼 노조의 지지를 얻어낼수 있을지 미지수이다.이런 가운데 같은 한나라당에서는 정웅교(54) 평화·복지공동체포럼 상임대표와 김석균(59) 안산민생경제연구소장, 전 안산시의원을 지낸 박선희(32) 한나라당 경기도당 2030위원장이 각각 출사표를 던지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정웅교 대표는 전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특별보좌관과 부대변인을 거쳤고, 김석균 소장은 한나라당 대통령경선 후보 박근혜 유세단장과 한나라당 상록갑 당협위원장을, 박선희 위원장은 최연소 시의원 등을 거친 당내 화려한 경력들로 무장하고 있는 인물들로 당내 공천부터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민주통합당 및 야권이에 반해 민주통합당은 전해철(49) 지역위원장과 장경수(52) 17대 국회의원이 예비 후보등록을 각각 마치고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두 예비후보 모두 야권 단일화를 주장하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양상이다.현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 위원장이 조직력에서 다소 우위를 보인다는 평가속에 당내 공천에 다소 근접한 것으로 비쳐지고 있다. 하지만 두 후보의 정치적 인맥이 확연히 달라 선거에 앞선 당내 낙점 여부가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장경수 전 의원은 이번에 당대표가 된 한명숙 전 총리와 정세균 최고위원 등과 정치적 인연을 깊이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해철 위원장은 손학규 전 대표와

  • [4·11 총선 나요 나!]당·인물 선호도 '흐릿' 경쟁 치열

    [4·11 총선 나요 나!]당·인물 선호도 '흐릿' 경쟁 치열 지면기사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인 민주통합당 김영환(56) 의원이 4선에 도전하는 지역이다. 김 의원이 지난 18대 총선에서 낙선했다가 당선자인 한나라당 홍장표 의원이 허위사실 공표죄로 의원직을 상실해 2009년 치러진 재선거에서 입성에 성공했다.상록구을은 그만큼 인물과 당 선호도 모두 뚜렷한 컬러가 없어 후보들조차 민심 파악이 어려운 지역으로 손꼽힌다.■ 한나라당한나라당의 공천 경쟁은 치열하다.한나라당에서는 민선 초대, 3대 안산시장을 지낸 송진섭(62) 전 시장과 김제연(47) 전 경기도의원, 박극우(57) 한나라당 산업자원분과 부위원장, 원성묵(46) 전 국회전자민주주의연구회 사무국장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친박계로 알려진 송 전 시장은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훙문종 전 도당대표 등과 정치적 성향을 함께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예비후보 등록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공천 경쟁 후보를 묻는 질문에 "(경쟁자가) 없을것 같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특히 2009년 재선거에서 낙선한데 대해 "이명박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강해 여당 후보가 불리했을 뿐"이라며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이와 함께 박극우 부위원장과 원성묵 전 사무국장은 각각 태양파워(주) 대표이사와 (주)비즈퀘스트에이치큐 대표이사로 지역 경제를 훤히 파악하고 있는 것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으며, 나름대로 지역활동에 충실했다는 자평속에 당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또 김제연 전 도의원도 새로운 공동체 '공존' 공동대표를 맡아 왕성한 지역활동을 하고 있는데다 제7대 경기도의원 선거를 치러본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당내 공천 경쟁에 가담했다.■ 민주통합당 및 야권인물과 당 선호도도 모두 왕좌가 없는 지역임을 입증하듯 4선에 도전하는 김영환 의원이 건재함에도 불구하고 민주통합당에서는 신윤관(44) 푸른경기21사무처장과 임종인 변호사(17대 국회의원)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김 의원과의 당내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시민운동가를 자처하는 신 처장은 안산희망재단 실행위원장과 혁신과통합 추진위원으로 지역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임종인 변호사도 전 국회의

  • [4·11 총선 나요 나!]'옅어지는 보수색' 민심향방 촉각

    [4·11 총선 나요 나!]'옅어지는 보수색' 민심향방 촉각 지면기사

    포천·연천은 전통적으로 보수색이 강한 지역이지만 최근 들어서 중도보수로 정치적 성향이 이동하는 변화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유권자 성향변화속에 한나라당에서는 현역 의원인 김영우(46) 의원을 포함해 박윤국(57) 전 시장 등 3~4명의 인사가 총선후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민주통합당과 야권에서는 열린우리당 출신인 이철우(52) 전 의원이 공식 출마를 선언했고, 통합진보당에서는 30대 정치인 이명원(38) 포천비정규직센터 소장이 일찌감치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한나라당이른바 '현역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김영우 의원이 국회 활동을 통해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재선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18대 국회에서 거둔 성과물과 원내 지지기반 등이 다른 후보와의 공천경쟁에서 유리한 상황이다. "공천장 받는 날까지 말로 앞서가지 않겠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의정보고회와 정책비전 제시 등 공천 행보는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김 의원은 신년사를 통해 "국가경제 성장의 온기가 지역과 서민경제 밑바닥까지 전달되도록 하겠다"며 출마의지를 피력했다.포천에서 시의원과 도의원, 시장을 모두 거친 박윤국(57) 경기도태권도협회장은 지역 토박이인 점을 내세워 지역발전의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중앙당의 두터운 인맥과 시장시절 쌓은 지역 지지기반이 든든한 배경으로 작용한다. 그는 "지역과 중앙을 아우르는 검증된 인물을 뽑자는 게 지역의 민심"이라며 출사표를 던졌다.17대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임기를 마쳤지만 공천 불발로 재선 고지에 오르지 못했던 고조흥(60) 변호사가 이번에 재도전에 나선다. 부장검사 출신답지 않게 온화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점이 장점이다. 그는 "17대 때 기획했던 지역발전 프로젝트들이 사장된 게 안타까워 다시 한 번 총선에 도전해 지역발전에 온 힘을 쏟겠다"며 재기의욕을 보이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정치계에 발을 들여놓은 최병훈(54) 장안대학교 법학과 교수도 한나라당 공천경쟁에 뛰어들었다. 공천에 자신감을 드러내며 인맥 다지기로 출마 준비에 임하고 있다. 최 교수는 '상식의

  • [4·11 총선 나요 나!]뉴타운개발 취소 '뜨거운 감자'

    [4·11 총선 나요 나!]뉴타운개발 취소 '뜨거운 감자' 지면기사

    한동안 뜨거운 감자였던 뉴타운 개발이 사실상 모두 취소되면서 구도심에 대한 접근 방식을 어떻게 이끌어낼 것이냐가 관건이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결국 정치에 대한 무관심속에 이번 총선 역시 소수들만의 관심속에 진행될 것으로 예측된다. 재선의 백원우 (47·민주통합당)의원은 이같은 분위기의 수혜자인 셈이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적잖은 내·외적 도전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6일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된 출판콘서트(출판기념회)장에 호남세력들이 눈에 띄지않는 등 도전의 정도를 가늠케 하고 있다. 백 의원이 3선의 자리를 차지할지 아니면 점령당할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다.■ 한나라당 그동안 겪었던 수모를 되갚겠다는 각오다. 당초 보수성향이 강했던 곳이지만 단체장들이 줄줄이 각종 비위 혐의로 도중하차하면서 분위기가 반전, 유권자들의 무관심을 더욱 증폭시켰다. 이에 침체된 분위기를 재반전, 무관심한 유권자를 어떻게 끌어내느냐가 관건이다. 현재 함진규(53) 당협위원장이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초반만해도 유일한 대항마로 부각됐다. 하지만 명절을 기점으로 현행 체제로서는 승부가 불보듯하다면 비대위 움직임을 주시,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는 인물들이 부상하면서 새로운 대진표가 형성되고 있다. 여기에다 대야·신천 뉴타운 반대운동 모임 선두에 서서 뉴타운 취소를 이끌어낸 이태환(41)씨가 지난 20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민주통합당 및 야권백원우 의원이 3선을 향한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출판콘서트장에서 보인 지지세력의 누수현상이 적잖은 고민으로 작용하고 있다. 우선 김상욱(49) 전 국정원 부이사관이 일찌감치 거점을 마련, 지지세력 확산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개최한 출판콘서트에 호남 지지세력들이 대거 참석하는 등 적잖은 영향력을 과시했다. 이때문에 백 의원 출판콘서트장이 썰렁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18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여기에다 최근까지 지역의 한 신문사 발행인으로 활동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