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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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의 경기도 정책, 대선 정책으로 키운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로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베이비부머 일자리 확대’, ‘간병국가책임제’ 등 경기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을 대선 공약으로 내세우며 전국으로 확대할 뜻을 내비쳤다. 김 지사는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유쾌한 캠프’ 사무실에서 ‘백팩 메고 TMI’(도어스테핑)를 열고 “베이비부머 일자리 100만 개를 창출하고, 간병국가책임제를 4가지 전략을 가지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두 공약은 김 지사가 민선 8기 경기도에서 이미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다. 먼저, 베이비부머 일자리는 ‘정년 이후 고용 연장 및 재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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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자가족모임, 대북전단 살포 23일 늦은 저녁으로 연기
납북자가족모임이 대북전단 살포시간을 23일 오후 늦은 시간으로 늦췄다.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를 비롯한 회원 20여 명은 이날 오전 11시께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 평화랜스 펜스 뒤편에서 ‘납치된 가족 소식 보내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들은 전날 천막을 설치한 이후 바람이 불기만 하면 풍선을 띄울 계획이었지만 바람이 전혀 불지 않아 이날 오후 8시 서풍이 예보된 시간에 전단을 날리기로 했다. 그러면서 가족의 생사를 알기 위해 소식지를 보내는 것은 표현의 자유라며 최근 가처분 신청에서 승소했고 항공안전법을 위반하지 않도록 전단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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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미국 방문한 최상목에 “어떤 약속도 하지 말라” 경고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통상 협의를 위해 미국을 찾은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무감각·무책임·무대응의 정부가 월권까지 행사한다면, 결코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며 “어떤 약속도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김 지사는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경제성장률 예상치가 1%대로 반토막이 났다. 마이너스 성장의 경고등까지 켜졌다. 트럼프 관세 폭풍의 여파 때문이라는 말은 잘못됐다. 차라리 인재(人災)라는 말이 더 정확하다”며 “단기적 위기 대응도 못 해온 정부가 국익을 좌우할 협상에 나서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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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2028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지 ‘오산시’로 지면기사
오산시가 2027년부터 2028년에 걸쳐 열리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지로 결정됐다. 경기도는 2027년 경기도체육대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8년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과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최지로 오산시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지난 1월부터 8주간 대회 유치 신청 공고를 진행했고, 대회 개최 이력이 없는 오산시가 단독으로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도는 총 7명의 현장실사단을 구성해 지난달 21일 오색문화체육관과 오산종합운동장을 찾아 경기장 시설을 점검하고, 교통·문화·숙박 등 전반적 여건을 평가했다. 실사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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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접경지 빈집 32호 정비… 공공주차장·공원 등 재탄생
저출생·인구소멸 등으로 방치된 경기도 빈집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2024년 10월 14일자 1면보도), 경기도가 접경지역 빈집 철거·활용에 나선다. 경기도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7개 시군(고양·파주·김포·양주·포천·동두천·연천)에서 신청한 117개 중 정비 기준에 맞는 대상지 32개를 선정해 정비한다고 23일 밝혔다. 선정된 대상지에는 빈집 철거의 경우 최대 2천만원까지, 나대지 공공 활용 지원에는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된다. 올해 빈집정비사업에는 3억3천만원이 투입된다. 빈집은 특히 인구 감소 지역을 중심으로 늘어나는 상황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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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해양수산부를 인천으로”… ‘부산 이전 공약’ 이재명에 맞불놔 지면기사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대선 경선 후보가 해양수산부를 인천으로 이전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경쟁 주자인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의 ‘해수부 부산 이전’ 공약에 맞불을 놓은 셈이다. 김 후보는 22일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수도권·강원·제주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해수부와 해양경찰청, 국립해양대, 해양수산산학진흥원, 해사법원 등을 한데로 모아 인천을 해양특화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인천에는 이미 해양경찰청이 있으며, 인천시와 시민단체는 해양대학과 해사법원 유치를 위해 힘을 쏟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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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성·실력 내세웠지만… 유정복 인천시장 ‘낮은 인지도’ 극복 못했다 지면기사
제21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로 나섰던 유정복 인천시장이 결국 1차 컷오프를 통과하지 못하고 대권 도전을 마무리했다. 촉박한 경선 일정 등 인지도 열세를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 후보는 21~22일 국민의힘이 100% 국민 여론조사로 진행한 1차 경선 결과, 2차 경선에 진출하는 4명 안에 들지 못했다. 분권형 개헌이나 모두 징병제와 같은 과감한 공약을 발표하고, ‘도덕성’과 ‘실력’을 내세워 다른 후보와 차별점을 두고자 했지만 중도·무당층을 기대만큼 끌어모으지 못한 셈이다. 1차 경선 탈락 요인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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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TV를 바이오 클러스터 거점으로… GH·경과원, 유휴 부지 개발 협약 체결 지면기사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내 장기간 방치된 부지를 광역 바이오 클러스터 거점으로 구축하기 위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힘을 합한다. → 위치도 참조 GH가 주도적으로 해당 부지를 개발하면 경과원이 이곳에 들어올 바이오 기업들을 유치, 지원하는 역할을 할 예정인데 도의회 동의가 관건이다. GH와 경과원은 22일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해 1월 김동연 도지사는 광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현장 간담회에서 광교테크노밸리에 바이오 스타트업들이 둥지를 틀 수 있도록 개발해, 대한민국 최고의 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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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북도 설치땐 대한민국 GDP 年 0.31%p씩 상승” 지면기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도지사 공약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이하 경기북도) 설치를 대선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 공약으로는 GTX 플러스, 경기남부광역철도 등 교통망 확충, 3기 신도시 내 지분적립형 주택 20만호 공급, 경기도서관 2관 건립 등 현재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정책이 김 지사의 대권 도전 의제에 포함됐다. 김 지사는 22일 서울 여의도 ‘유쾌한 캠프’ 사무실에서 ‘백팩 메고 TMI’(도어스테핑)를 열고 “경기북도 설치는 제가 오래 전부터 주장했던 것”이라며 “그동안 모든 준비를 마쳤지만 주민투표 요청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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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건강·치유 명소’ 경기도, 대표 웰니스 관광지 15곳 인증 추진 지면기사
경기도가 건강·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웰니스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까지 15곳을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인증한다. 경기도는 ‘경기형 웰니스 관광지 인증 및 활성화 용역’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웰니스 관광은 웰빙(Wellbeing)과 건강(Fitness) 또는 행복(Happiness)을 의미하는 웰니스(Wellness)와 관광이 결합된 개념이다. 지난 2023년 3월 ‘경기도 웰니스 관광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에 따라 사업이 시작됐다. 경기도는 연말까지 시·군의 추천 등을 받아 웰니스 관광자원 100선 발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