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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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산해수욕장 모래 유실 방지, 국비로 ‘돌제 설치’ 지면기사
해수부 연안정비 계획에 용역 반영 북쪽 마리나 개발 이후 침식 발생 중구, 내년중 실시설계 원인 분석 인천 영종도 왕산해수욕장의 모래 유실 현상(2023년 11월10일 4면 보도)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이 해양수산부 정책에 반영되며 속도를 낼 전망이다. 중구는 ‘왕산해수욕장 침식대책 수립 용역’을 통해 마련한 모래 유실 방지 대책이 해양수산부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에 반영돼 다음달 고시된다고 16일 밝혔다. 영종도 서쪽에 위치한 왕산해수욕장(0.8㎞)은 대조차가 8.96m에 달해 간조와 만조 때 해수면 높이 변동이 매우 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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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경기남부청, 탈세액 수천억대 불법 액상담배 업체 압색 등 수사 지면기사
전자담배 충전용 액상 제품을 통한 업체들의 탈세액이 수천억원대로 드러난 가운데(2022년 11월23일자 7면 보도 등) 경찰 당국이 전국에 있는 불법 액상담배 업체를 압수수색하는 한편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대부분의 합성니코틴 액상 제조업체 관련 담뱃세 과세대상인 연초니코틴을 ‘합성니코틴’으로 속여 불법 제조 및 유통한 것이 사건의 핵심이다. 16일 경기남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2월께 합성니코틴으로 위장한 불법 액상담배 제조업체들에 대한 내사를 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해 9월 경기남부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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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왜 안해줘”…부모 건물에 불 지른 30대 검거
경제적 지원을 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부모 소유 건물에 불을 지르고 도주한 30대 딸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계양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57분께 인천에 있는 부모 소유 건물 1층 사무실에 휘발유를 뿌려 불을 지른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3층 상가 건물 중 1층 사무실 일부와 집기류 등이 불에 그을리거나 탔다. A씨가 불을 지른 건물은 아버지 사무실이 있는 곳이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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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물자화 제한품목 허가 안받고 러시아 수출한 중소기업·임직원들 ‘벌금형’ 지면기사
전략물자 활용 우려가 있는 수출 제한 품목들을 정부 허가 없이 러시아로 73억원 이상 수출한 중소기업과 임직원들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4단독 박이랑 판사는 대외무역법, 관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주식회사 A기업에 벌금 3천만원을, 임직원 B와 C 씨에게 각각 500만원씩을 선고했다. 박 판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발발 이후 국제사회의 대러 제재에 발맞춰 우리나라의 대러 수출 제한 조치도 확대됐다”며 “그럼에도 피고인들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15회에 걸쳐 73억4천275만원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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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노래방서 50대 여성 살해 후 시신 유기한 30대 검거
노래방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30대 남성이 도주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 유기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7시께 부천에 있는 한 노래방에서 50대 여성 B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인천 서구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이달 14일 오후 5시10분께 B씨의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같은 날 오후 10시30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A씨를 검거하고, 이후 야산에서 숨져 있는 B씨를 발견했다. 경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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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양평 용문역 에스컬레이터 이용객 13명 넘어져 부상
양평군의 한 지하철 역사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를 타던 이용객들이 연이어 넘어지면서 13명이 다쳤다. 1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16분께 양평군 용문면 다문리 용문역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있던 이용객 1명이 넘어지면서 뒤에 서 있던 이용객들이 잇따라 쓰러졌다. 이 사고로 70대 여성 1명이 중상, 12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인근 CCTV를 토대로 이용객 1명이 입고 있던 옷이 에스컬레이터 틈새에 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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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고층 아파트 승강기 점검하던 20대 추락사
수원시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승강기를 점검하던 20대 남성이 지하 1층으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지난 14일 오후 7시30분께 수원시 영통구의 한 아파트 B동(25층 규모) 지하 1층에서 A(2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승강기 점검 업체 직원으로, 1년에 한 번 실시하는 승강기 정기점검을 위해 동료들과 해당 아파트의 승강기들을 점검하는 업무를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A씨는 사고가 발생한 아파트 B동에서 동료와 함께 2인 1조로 승강기 안전 점검을 이미 마친 상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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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한강 특수… 늙어가는 파주인쇄단지 “대 끊기면 어쩌나” 지면기사
현장 노하우 전수할 후배 없어 인쇄업 종사자 평균 나이 54세 노동 강도 높아 젊은 인력 기피 파주 영신사의 인쇄동을 책임지는 인쇄 기장 박모(49)씨는 인쇄기 앞에 선 지 올해로 25년째다. 돋보기를 들고 인쇄물을 이리저리 들여다보던 박씨는 “글자 하나가 실은 무수한 점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며 “모니터에 뜬 색상과 인쇄 색상이 일치하는지, 종이에 잡티는 없는지 등 챙겨야 할 게 많다”고 말했다. “최소 5년 이상은 꼬박 일해야 인쇄기를 다루는 감이 생긴다”는 그의 말에서 인쇄 베테랑의 자부심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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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덤비면 속수무책”… ‘시흥 흉기사건’에 떨리는 편의점 근무자
주취·이상동기 범죄 취약지대 경찰 “우려지역 탄력 순찰” 수원시 권선구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고모(64)씨는 지난 12일 시흥시의 한 편의점 직원 20대 여성 A씨가 30대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크게 다쳐 중태에 빠진 뒤 사망한 소식을 듣고 3년 전 자신이 겪은 아찔했던 일을 떠올려야 했다. 당시 상황은 이랬다. 담배를 구매하려던 한 남성에게 고씨가 담배 이름을 되묻자 이 남성이 화를 내며 손에 쥔 음료수병을 바닥에 던진 것이다. 고씨는 “너무 당황해서 몸이 파르르 떨렸었다”며 “이 일을 겪은 뒤 직원들에게도 112신고 등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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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융합원, ‘국방 AI 기술교류 협력회의’ 개최
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융합원이 14일 성남 판교에 위치한 성균관대 인공지능기업협력센터에서 ‘국방 AI 기술교류 협력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국방부 주관하에 성균관대 인공지능융합원이 수행하는 군 특화 AI 교육과정의 산출물 검토 및 과제화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방 AI 전문기업 수행 프로젝트 소개 ▲국방 AI 소요기획연구보고서 발표 ▲경기도 AI 산업 과제 설명 등이 진행됐다. 김병규 성균관대 인공지능융합원 교수는 개회사를 통해 “국방 AI 기술의 발전과 협력을 위한 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