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구미식’… 21일 관람객 만나
    공연·전시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구미식’… 21일 관람객 만나 지면기사

    한국 사회가 맞닥뜨린 초현실적인 정치상황과 맞닿아 있는 작품. 극단 돌파구의 신작 ‘구미식’(포스터)이 오는 21일 서울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관람객들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선정돼 무대에 오르게 됐다. 작품은 주인공인 게이와 마약중독자 두 청년의 삶을 다룬다. 보수적인 가상의 지방도시 구미시에서 살아가는 두 청년의 이야기 곳곳에는 실제 구미공단에서 나고 자란 극작가의 자전적인 요소도 반영됐다. 극 속 구미시는 근대화로 인한 지방도시의 흥망성쇄를 엿볼 수 있는 공간이자

  • [공연리뷰] 세일즈맨은 온다, 그를 닮은 가방을 들고…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공연·전시

    [공연리뷰] 세일즈맨은 온다, 그를 닮은 가방을 들고…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인간이 겪는 고뇌와 인생 그리고 갈등. 초연 이후 70년이 지났지만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아직도 유효하다.

  • 고양시의회 “고양시, 작은도서관 그만 줄여라”
    고양

    고양시의회 “고양시, 작은도서관 그만 줄여라” 지면기사

    운영방식 전환 취지 폐쇄 결정에 시의회·시민 단체들 반대 목소리 市 “성격에 맞게 주체 바꿔 운영” 고양시가 공립 작은도서관의 역할을 정비하고 일부 폐관키로 결정하자 일각서 도서관 이용자들과 시민, 그리고 시의회가 반대 목소리를 내며 논란을 빚고 있다. 6일 시와 고양시도서관센터 등에 따르면 시는 2004년부터 유휴 공간을 활용해 공립 작은도서관을 조성해 운영을 지원해왔다. 하지만 그 후 당시 5개였던 시립도서관은 2023년 20개로 늘었고 10개소의 스마트도서관 등을 통해 도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해 10월 공립

  • [김나인의 주말의 운세] 2월 7일(금)~2월 9일(일)(오늘의 띠별 운세, 생년월일 운세)
    운세

    [김나인의 주말의 운세] 2월 7일(금)~2월 9일(일)(오늘의 띠별 운세, 생년월일 운세) 지면기사

    子(쥐띠)=96년 공공기관 등의 도움으로 해외유학의 길이 열리니 꿈 이루어지고 84년 기다리는 일 해결되니 우호적인 환경이 펼쳐지니 만사형통 72년 이동문제 해결되고 좋은 길이 열리니 힘차게 출발을 60년 작은 아이디어가 큰 성과로 이어지니 인정받을 일 생기고 48년 절차대로 행하면 일이 잘 해결되니 차분히 기다리도록 丑(소띠)=97년 남을 이유 없이 모함하고 시샘하는 행동은 구설로 이어지고 85년 금전 문제로 가족 간에 다툼 생기니 계산은 정확히 하도록 73년 사소한 일은 가볍게 넘기는 것이 정신건강에도 이로운 길 61년 친근자가

  • 2월 첫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2월 첫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지면기사

  • 눈에 밟힌 이웃의 참혹, 조심스레 건넨 위로… 경인일보 신춘문예 당선 황정현 첫 시집

    눈에 밟힌 이웃의 참혹, 조심스레 건넨 위로… 경인일보 신춘문예 당선 황정현 첫 시집 지면기사

    신작 ‘바람은 너를 세워 놓고 휘파람’ 물류창고 화재 등 안타까운 심경 51편 수록 ■ 바람은 너를 세워 놓고 휘파람┃황정현 지음. 파란 펴냄. 143쪽. 1만2천원 운명 앞에 속절없이 스러져간 사람들을 애도하는 마음으로 정성들여 꼭꼭 눌러쓴 황정현 작가의 첫 시집 ‘바람은 너를 세워 놓고 휘파람’이 독자들을 만났다. 황 작가는 2021 경인일보 신춘문예 시부문에 당선돼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51편의 시에는 크고 작은 고통을 겪은 이웃을 바라보는 황 작가의 안타까운 심경이 담겼다. 등단 전부터 쓴 시를 한 데 모아 출간했다는 점에

  • 새 ‘눈 길’ 따라 보이는 아이 눈길, 상상의 날갯짓 훨훨… 신작 ‘새처럼’

    새 ‘눈 길’ 따라 보이는 아이 눈길, 상상의 날갯짓 훨훨… 신작 ‘새처럼’ 지면기사

    색상·그림 단조로운 책이지만 여러번 읽을수록 새롭게 읽혀 ‘제2회 창비그림책상’ 대상작 ■ 새처럼┃포푸라기 지음. 창비 펴냄. 48쪽. 1만6천800원 “우와, 함박눈이다” 눈이 소복이 쌓인 어느날, 주인공인 한 아이가 눈길을 걸으며 펼쳐내는 상상을 담은 ‘새처럼’이 출간됐다. 데굴데굴 눈을 굴리며 놀던 아이는 어느 순간 눈 속에 파고든 새 발자국에 집중한다. 발자국을 따라가던 아이는 또 어떤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줄까? 이런 생각을 하다보면 독자들은 일순간 작품에 오롯이 집중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얼핏 단조로운 듯 보이는 그림과

  • 서른살 넘은 인천민예총, 30대 젊은 활동가들의 허심탄회를 듣다

    서른살 넘은 인천민예총, 30대 젊은 활동가들의 허심탄회를 듣다 지면기사

    ‘인천문화현장’ 48호 발간 선배와의 소통 “내 말 맞다는 확신, 아닐 수도 있음 감안해주길” 변화 꾀하며 “유지만 되는 조직, 열정 불 태우기 어렵게 만들어” “외연 확장·지역 현안 예술로 승화 등 활동 주목해야” 대안 제시 ■ 인천문화현장 통권 48호┃인천민예총 펴냄. 270쪽. 비매품 사단법인 인천민예총이 해마다 발간하는 잡지 ‘인천문화현장’ 48호는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인천민예총의 현재를 이야기하는 30대 활동가들의 방담회 내용을 실었다. 인천민예총이 주제지만, 인천 지역에서 오랫동안 진보적 사회·문화·환경운동을

  • [新팔도핫플레이스]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는 ‘수원 화성·행궁동’
    레저·여행

    [新팔도핫플레이스]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는 ‘수원 화성·행궁동’ 지면기사

    ‘요새’ 많이 달라졌다 정조대왕이 3년에 걸쳐 축성한 수원 화성 군사적 방어 시설·상업적 기능 함께 보유 최근 행궁동엔 개성 넘치는 카페들 즐비 ‘…우영우’ ‘선재…’ 등 드라마 배경 인기 가을엔 문화제·미디어아트 축제도 추천 절기상 입춘(立春·3일)이 지났다. 아직 공기는 차갑지만 마음은 벌써부터 설렌다. 원도심에 아기자기하게 자리잡은 카페, 맛집과 곳곳에 위치한 K-드라마 성지, 그리고 성곽·행궁 문화유적지가 어우러진 수원 화성·행궁동 일대의 당일치기 여행을 추천한다. 낭만을 자아내는 야경과 골목별 타임머신 여행도 떠나보고 가

  • 단봉늘봄도서관 20일 개관… 구민 책장 가득 8700권 기부
    문화·라이프

    단봉늘봄도서관 20일 개관… 구민 책장 가득 8700권 기부 지면기사

    오는 20일 개관을 앞둔 인천 서구 단봉늘봄도서관이 구민들이 기부한 책으로 꽉 채워졌다. 드림파크문화재단·오류동 마을발전협의회·왕길동 아파트발전위원회·왕길동 자연부락마을발전협의회는 최근 단봉늘봄도서관에 도서 8천700권(1억1천10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오는 20일 왕길동 695-1에서 개관하는 이 도서관은 서구의 여섯 번째 구립도서관이다. 총 4개 층, 연면적 2천203㎡ 규모로 건립됐다. 가벽을 최소화하고 개방감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 수도권매립지 인근 지역 주민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지역에 도서관이 건립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