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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춘추칼럼] 바다의 가치는 누가 부여하는가
    춘추칼럼

    [춘추칼럼] 바다의 가치는 누가 부여하는가 지면기사

    세계에는 훌륭한 항구를 가진 나라가 많다. 그러나 항구가 크다고 모두 해양강국이 되는 것은 아니다. 바다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지만, 그 바다에서 만들어지는 가치를 국가 경쟁력으로 연결하는 나라는 많지 않다. 결국 바다의 가치는 자연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국가의 전략이 부여하는 것이다. 최근 북극항로를 둘러싼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기후변화로 북극해 결빙 기간이 짧아지면서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새로운 해상교통로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물류 혁신과 항만 활성화 등 경제적 기대가 커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북극

  • [오늘의 창] 30번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보여줄 모습
    오늘의 창

    [오늘의 창] 30번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보여줄 모습 지면기사

    고양특례시를 대표하는 지역 축제이자, 국내 화훼산업을 대표하는 박람회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내년이면 30주년을 맞는다. 매년 30여만명씩, 지난 29년간 누적 인원 900만명에 달하는 인원이 꽃박람회장을 찾았다고 한다. 유료관람객 비율도 상당해서 수익률 약 52%, 지자체가 개최하는 행사 중 전국 최고를 자랑한다. 대부분 지자체가 매년 수십억원의 축제예산을 쓰고 대부분 회수하지 못하는 것에 비하면 비교적 잘 자리잡은 행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정작 요즘 고양에서 꽃박람회에 대한 평가는 다소 박한 편이다. 매년 비슷한 형식에 볼거리

  • [경인만평] 주문을 외워보자
    만평

    [경인만평] 주문을 외워보자 지면기사

  • [사설] 인천 세수가뭄, 허리띠만 졸라맬 때가 아니다
    사설

    [사설] 인천 세수가뭄, 허리띠만 졸라맬 때가 아니다 지면기사

    인천시의 세수가뭄이 심상치 않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취득세 수입이 줄고 세외수입도 부진한 가운데 복지와 교통, 도시개발 등 재정수요는 계속 늘고 있다. 중앙정부는 법인세 등을 중심으로 국세수입이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인천의 사정은 딴판이다. 인천시는 이미 세출 구조조정과 기금 활용에 나섰다. 그러나 지출을 줄이고 기금을 끌어다 쓰는 것만으로 세수가뭄을 넘길 수는 없다. 당장의 재정난과 함께 인천의 취약한 세입구조, 재정체질을 개선해야 할 때다. 우선 내년도 세입을 보수적으로 추계하고 세출의 우선순위를 다시 정해야 한다. 세수 회복

  • [사설] 많이 늦었지만 서둘러야 할 경찰조직 재설계
    사설

    [사설] 많이 늦었지만 서둘러야 할 경찰조직 재설계 지면기사

    김종철 신임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3일 전국 경찰지휘부 회의에서 “국민 여러분께 반성과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실상 대국민 반성문을 발표했다. 김 대행은 “국민이 경찰을 믿어도 되는가 묻고 계신다”며 광주 장윤기 살인사건 암장 의혹과 제주 장모씨 실종사건 허위종결로 경찰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만연한 현실을 솔직히 인정했다. 그리고 “경찰 조직을 완전히 다시 설계한다는 각오로 기본부터 개혁하겠다”고 다짐했다. 10월 2일 개정 형사소송법이 시행되면 경찰이 일반 형사사건의 수사권을 독점한다. 수사의 중추였던 검찰청은 폐지되고 공소청과

  • 미스터 달팽이(이공명)
    만화

    미스터 달팽이(이공명) 지면기사

  • [톡(talk)!세상] 파리 증후군에서 벗어나기
    칼럼

    [톡(talk)!세상] 파리 증후군에서 벗어나기 지면기사

    새로운 조직에 들어가거나 역할을 맡게 되면 주변에서의 응원과 함께 여러 가지 배려와 지원도 받는다. 스스로는 남다른 기대도 있다. 그러나 이는 생각보다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일종의 허니문(honeymoon) 기간이 지나고 나면 당사자는 물론, 주변의 관심도 예전만 못하다. 실망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른바 파리 증후군(Paris syndrome)을 마주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프랑스 파리에 한 번도 방문해본 적이 없는 외국인들이 직접 파리에 방문했을 때 느끼는 현상을 일컫는 표현으로 평소에 생각하거나 상상하는 파리의 모습과

  • [경제전망대] 세종대왕의 창조적 리더십과 한류
    경제전망대

    [경제전망대] 세종대왕의 창조적 리더십과 한류 지면기사

    이순신 장군과 함께 광화문 광장에 자리한 인자한 모습의 세종대왕은 우리 역사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 중 한 분이다. C4J0K21O19, 암호문처럼 보이지만 세종대왕 재위(1418~1450) 32년간 그 당시의 세계 과학사에서 최고기술로 평가받은 국가별 과학적 성과를 표현한 것으로 C(China) 4건, J(Japan) 0건, K(Korea) 21건, O(Others) 19건이라는 뜻이다. 기타국가는 유럽과 중동을 말한다. 일본 도쿄대의 이토 준타로 연구팀이 1983년에 편찬한 ‘과학사기술사 사전’에 언급된 세종시대의 과학적 업적을

  • [참성단] 네팔 빙하 홍수
    참성단

    [참성단] 네팔 빙하 홍수 지면기사

    히말라야 산맥 ‘빙하호 붕괴 홍수’(GLOF)로 인한 인명 피해가 막대하다. 네팔 재난관리청이 1일(이하 현지 시간) 발표한 사망자가 1천50명, 실종자가 3천916명이다. 중국 티베트 자치구에선 16명이 사망하고, 546명이 실종됐다. 네팔의 인명 피해가 압도적이다. 홍수가 발생한 지난달 26일 이후 사망·실종자가 급증한 추세를 감안하면, 9천 명이 사망한 2015년 네팔 대지진의 인명 피해 규모를 넘길지도 모른다. 히말라야 빙하 대홍수는 대량 인명피해를 발생시킨 최초의 기후변화 재난으로 기록될 듯싶다. 지구 온난화와 인류의 종말

  • [사설] 정부가 추석 물가 불안 확실히 잡겠다지만
    사설

    [사설] 정부가 추석 물가 불안 확실히 잡겠다지만 지면기사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가 심상치 않다. 최근 한 달 사이 차례상에 올라가는 과일과 채소 등 농산물 가격이 급등했다. 식품업계의 연이은 가공식품 가격 인상은 설상가상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쌀 가격이 1년 전보다 2.58% 상승했다. 평년 가격과 비교하면 10.82%나 비싸다. 차례상에 빠질 수 없는 과일류와 채소류의 가격 상승세는 더욱 가파르다. 사과(후지) 소매가격은 불과 한 달 만에 20% 이상 치솟았으며 배(신고) 값도 평년보다 23.85%나 비싸다. 7월 대비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