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단독] 수원 호매실에서 이재명 후보 선거벽보 훼손… 용의자 추적중
수원 호매실동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선거 벽보가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수원 권선구 호매실행정복지센터 인근에 설치된 이재명 후보의 벽보가 훼손된 채 발견됐다. 지난 17일 오후 4시 30분께 벽보 훼손 신고가 접수돼 현장에 경찰이 출동했고, 현재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발견 당시 이 후보 얼굴 부분이 날카로운 도구에 찢겨 있었다. 21대 대통령 선거 벽보 중 이 후보 부분만 훼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용의자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
-
이재명, 대통령 4년 연임제 제안… “책임 강화하고 권한 분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18일 대통령 4년 연임제와 결선투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개헌 구상을 밝혔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도 조만간 개헌 및 대통령 임기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낼 것으로 알려져 개헌론이 이번 대선 중반 이슈로 부상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대통령 4년 연임제 도입으로 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가 가능해지면 그 책임성 또한 강화될 것”이라며 “대통령의 책임을 강화하고 권한은 분산하자”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어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으로 민주적 정당성을 확보해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
-
김문수, ‘경제 판갈이’ 공약 발표… “포퓰리즘식 현금 살포 아닌 근본적 구조 개혁 필요”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는 18일 ‘국민 매일 약속’ 시리즈의 여섯 번째로 ‘경제를 판갈이합니다’라는 제목의 경제 공약을 발표했다. 전날 호남권 유세를 마치고 상경한 김 후보는 이날 오전 당사 강당에서 “저성장 고착과 미래 성장 동력 상실이라는 위기 앞에 기존의 포퓰리즘식 현금 살포가 아닌 근본적 구조 개혁이 필요하다”며 규제혁신, 인프라 확충, 미래산업 육성이라는 3대 경제 개혁 비전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발표에서 “올해 성장률 0.8%, 2040년 잠재성장률 0% 추락 전망은 경고등이 켜진 것”이라며 “지금이야말로 경제의
-
‘친근함으로 호감도 높여라!’ 대선 후보, ‘3인3색’ 청년 유권자 표심 공략
‘라이브잼 vs 문수형 vs 학식먹자 이준석’ 대선 선거 운동이 공식화되며 각 후보들이 현장 유세뿐만 아니라 온라인 소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유행하는 밈을 활용해 각종 패러디 영상을 제작하는 등 저마다의 방식으로 유권자들에 다가가는 추세다. ‘스윙보터’로 거론되는 청년층 표심을 공략하는 취지인데, 실제 결과에 어느 정도로 영향을 미칠지 눈길이 쏠린다. 지난 16일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를 찾아 학생들과 학식을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이준석 후보의 ‘학식먹자’ 유세 운동은 이번이 9번째로, 지난달 29일부터 한
-
‘기호 1번이냐 5번이냐’… 이재명·권영국 놓고 갈팡질팡 지역 노동계 [인천 정가 레이더]
노동계의 표심이 어디로 향하는가는 대선 국면에서 유권자가 관심있게 살필만한 중요한 사안 가운데 하나다. 다음 정부 노동정책 방향을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가늠자이기 때문이다. 후보의 공약을 직접 따져보지 않아도 노동계가 지지하는 후보는 노동자에게 우호적인 정책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 경제활동인구 상당수는 임금 노동자다. 노동자들의 공식 지지 여부가 선거 판세를 좌우하기도 한다. 이번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인천지역 노동계 표심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선거철이면 진보정당을 공식적으로 지지했던 노동조합들이 이번
-
대선후보 공통공약, ‘구리교육지원청 신설’ 탄력 기대
‘구리교육지원청 신설’이 6·3 대선을 거치면서 탄력받을 것으로 보인다. 거대 양당 대선후보의 지역공약으로 확정 혹은 거론되고 있는데다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도 관련 법안을 발의하는 등 후보들의 ‘공통공약’이 되면서다. 구리시 5선 국회의원이자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인 윤호중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히든카드’로 숨겨뒀던 구리시 지역공약은 구리시교육청 신설 지원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구리시만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학생들을 보다 훌륭한 인재로 키워내기 위해 구리교육청이 꼭 필요하다”며
-
[영상+] 김문수 ‘정치적 고향·전국 최대 표밭’ 경기도 찾아 수도권 민심 공략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자신의 ‘정치적 고향’이자 ‘전국 최대 표밭’인 경기도를 찾아 수도권 민심 공략에 나섰다.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등 민선 4·5기 도지사 재임 시절 성과를 강조하며 자신의 역량을 드러내는 한편, 가장 많은 유권자가 있는 경기도 표심을 끌어오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16일 성남 판교역에서 아침 인사를 하는 것으로 경기도 일정을 시작한 김 후보는 수원으로 이동해 오전 9시 40분께부터 팔달구 지동시장에서 집중유세를 진행했다. 김 후보는 유세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도지사 시절 업적으로 평가받는 수원
-
[인천정가레이더] 서구에 이어 연수구까지… 공식 선거운동 시작에도 내부 갈등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선거를 향한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지만, 국민의힘 인천시당이 내분으로 주춤하고 있다. 공식 선거운동 직전 당협위원장이 사퇴해 당원 반발을 산 서구갑 지역에 이어, 이번엔 연수구갑 지역이 ‘낙하산 당협위원장’ 문제로 시끄럽다. 연수구갑 당원과 주민들로 구성된 ‘정치개혁을 꿈꾸는 인천인 모임’(정인모)은 15일 인천 남동구 국민의힘 인천시당 앞에서 “중앙당의 낙하산 임명을 통한 정승연 당협위원장의 일방적인 복귀를 반대한다”며 항의 집회를 열었다. 현재 정 위원장은 인천시당 선거대책위원회 당협선대위원장으로도 이름을 올려
-
김교흥 골목골목 선대위 인천 위원장, 괭이부리마을 찾아 ‘경청 투어’… “주거환경 개선 힘쓸 것”
더불어민주당 골목골목 선대위 인천 위원장을 맡은 김교흥 국회의원(인천 서구갑)은 15일 인천 동구 만석동 괭이부리마을을 방문해 ‘경청 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교흥 위원장은 마을 내 ‘괭이부리 카페’, ‘쪽방촌 상담소’, ‘우리 미술관’ 등을 방문하며 주민 목소리를 들었다. 괭이부리마을은 부두·공장 노동자와 한국전쟁 피난민이 정착해 형성된 마을로, 김중미 소설 ‘괭이부리말 아이들’의 공간적 배경이다. 오래된 이곳 쪽방촌에는 주로 노년층이 거주하는데, 주거 환경이 열악하다. 2023년 8월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쪽방촌 일대
-
서구갑 이어 연수구갑까지 진통… 국힘 인천시당 내분 현재진행형 지면기사
제21대 대통령선거 본격 레이스가 시작됐지만, 국민의힘 인천시당이 내분으로 주춤하고 있다. 공식선거운동 직전 당협위원장이 사퇴해 당원 반발을 산 서구갑(5월13일자 3면 보도)에 이어, 이번엔 연수구갑 지역이 ‘낙하산 당협위원장’ 문제로 시끄럽다. 연수구갑 당원과 주민들로 구성된 ‘정치개혁을 꿈꾸는 인천인 모임’(정인모)은 15일 인천 남동구 국민의힘 인천시당 앞에서 “중앙당의 낙하산 임명을 통한 정승연 당협위원장의 일방적인 복귀를 반대”하는 항의 집회를 열었다. 현재 정 위원장은 인천시당 선거대책위원회 당협선대위원장으로도 이름을